[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1호기 재가동 결정에 대한 성명서]
안전없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체하고
고리1호기를 즉각 폐쇄하라!
부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1호기 재가동 결정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고리1호기 정전사고 은폐가 드러나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 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특별점검위원회의 점검 절차를 거쳐 7월 4일 고리1호기에 대한 안정성 확인을 통해 재가동을 승인했다.
그동안 부산지역 시민사회는 수명연장과 노후된 시설로 인한 잦은 사고와 각종 부품비리사건을 규탄하면서 안전과 운영기관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는 고리1호기에 대해 당장 폐쇄할 것을 요구해왔다. 또한 고리1호기를 계속 가동하는 행위는 부산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적 피해를 강요하는 범죄와 다름없다고 밝혀왔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안과 불신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1호기의 상태가 안전하다’는 결과발표와 함께 고리1호기의 가동정지 명령을 해지하고 말았다. 원안위는 고리1호기로부터 반경 30㎞ 이내 부산시민을 비롯한 울산, 경남의 340만 주민의 생명과 안전 대신에 핵마피아의 밥그릇을 챙겨준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위보다 핵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원안위의 고리1호기 재가동 결정을 강력 거부한다. 더 이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사가 없는 원안위를 즉각 해체하고, 다수 국민의 뜻에 따라 고리1호기를 폐쇄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
고리1호기의 사고와 고장 건수는 현재 가동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21기의 핵발전소 사고 발생건수의 20%에 달한다. 원안위를 비롯한 각 규제당국의 정밀진단과 정기 점검에도 불구하고 고장과 정전사고까지 발생한 고리1호기가 도대체 어떻게 안전하다는 것인가? 여기에 최근 연이어 밝혀진 중고부품 납품비리, 짝퉁부품 비리, 12분간의 블랙아웃 사태를 무려 한달이나 은폐한 범죄공모 사실은, 한수원을 포함한 핵산업계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총체적인 부정과 은폐 문화가 겨우 한번의 대책으로 해소될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원안위의 고리1호기 안전성 확인 및 재가동 승인을 시민들이 인정한다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착각과 망상이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이하 부산시민연대)는 이번 원안위의 고리1호기 재가동 발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반시민적 반사회적 결정으로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미 설계수명이 다해서 잦은 고장과 사고를 발생하는 고리1호기는 부산을 비롯 울산, 경남지역의 수백만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약고와 같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핵폭탄과 같은 고리1호기로부터 상시적 불안과 고통을 강요받는 시민들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것은 고리1호기 폐쇄뿐임을 거듭 밝힌다.
부산시민연대는 아직도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핵참화에서 어떠한 성찰도 없이, 오히려 핵산업계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외면하는 원안위의 고리1호기 재가동 결정을 분명히 거부한다. 만약 원안위가 국민의 생명을 핵마피아의 밥그릇과 바꾼 결정을 취소하지 않는다면, 핵의 위험이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향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서 고리1호기 폐쇄를 관철시키는 활동에 나설 것이다. 나아가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아니라 전국적 차원의 고리1호기 폐쇄운동에 적극 연대해 나갈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2년 7월 7일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 강스
- 경상도에는 빨갱이들만 있나
정부에서 안전하다고 하면 걍 말쳐들을 것이지ㅋㅋ... 15:44
- 하늘나라
- 부산도 환경단체가 있네요 정작 필요한 핵반대가 없는것이 앙고없는 찐방이지만 이사람들 핵발전소지지한는 의원들 뽑아놓고 뭐 이제와서 반대하고 기후가 변하듯 부산도 변한것같네요 원자력이 위헙한것은 아나보네요 참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후쿠시마 그 누가 예상했나요 그렇지만 핵발전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많은정보가 있었을것입니다 일본역시 올바른정보를 궁민들과 근접나라에게 제공하지않았던것을 우리는 보았고 당국최고위층에서 안심시킨다는 발언이 겨우 바람이 불어서 오지않는다는 발언을할정도의 핵위험에관한 수준이니 사고나자마자 내가 잠든사이 아니면 영화보는사이 밥먹는사이 이미 죽음의 방사능은 밥상과 이부자리에 15:44
- happyboy
- 적극 추천합니다
더군다나 전체원전사고의 20%라니요
이놈들 사고난다면 책임질 놈들이겠어요
원전비리 3종세트와 사고발생도 알리지않은 날강도같은 놈들인데요
수명지난 고리원전재가동 절대반대 !!!! 15:19
- 구절초
- 수명 다한 고리원전 폐쇄하라.... 500명 승객태운 여객기에 90살 먹은 Flight Crew(Captain)에게 조종 맡길레.... 회사 이익 내려다가 기장 심장 멈추면 500명이 골로간다. 15:10
- 따묵전문목사
- 그러게 대통령/국회의원을 잘 뽑았어야지요. 부산은 당해도 싸다고 생각되네요. 15:09
첫댓글 이번 대선 전에 뭔가 사고를 터뜨릴려는 것은 아닐지 석연치 않네요. 고리 원전은 너무 오래되서, 국제적으로 사고 위험성이 가장 높은 원전으로 꼽히는데..대책도 없이 돌린다니..
국민들만 불쌍 합니다...
위험한 원전폐쇄?? 이거 찬성하지 않를수 없습니다. 하지만 먼저 솔선수범하여 집에쓰는 전기기구들 줄이고 합니까?
만약에 나라전체가 정전 되기라도 하면, 그때는 어쩝니까?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 주십시요.
아무렴 사고가 나면 누가 제일 위험 할까요? 당연 발전소 내 근무하는 사람이 먼저 아니겠습니까. 그들은 왜 가만있을까요? 제발 반대를 위한 반대 좀 그만 합시다. 대한민국의 위정자들, 부산 경남 도백들!!! 모다 허새비?? 아닙니다!!!!
네, 전기도 아껴쓰고, 태양광 발전등 대안을 찾아야지요. 명박정부에서 날려버린 돈의 십분의 일만 가지고도, 대체에너지 사업 육성할 수 있었던것은 아시죠? 대안을 날려버린 것은 이멍박 정부이지, 이명박에 반대하는 국민들이 아닙니다.
발전소내 근무 하는 사람이 근무 하니까 안위험 하다는 말슴 입니까?원전 사고가 나면 반경 30킬로 주민은 모두 피난해야 합니다.원전 사고가 무슨 화재 사고 같은 건줄 아시나본데 원전 사고는 원자탄이 터지는것과 같은 위력의 재난입니다.안이한 생각으로 대처 했다가는 돌이킬수 없는 재앙이 일어납니다.
호롱불 촛불켜고 살면 되겠네 여,,,,에너지를 아끼는 국민성이 아쉽네여,,
이명박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왜 호롱불 촛불을 켜고 살아야되나요? 이명박 때문에 막대한 돈을 날리고, 대체에너지 개발도 못했는데, 왜 부산 시민들 목숨을 담보로 걸어야하는지 설명하실 수 있습니까? 에너지 아껴써야죠. 하지만 이명박은 일본 국민을 예로 들며 에너지를 아끼는 국민성을 강조할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멍박과 그의 말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이명박도 싫고, 그의 말을 되풀이하는 것도 정말 싫습니다.박사모에서라도 그런 말은 안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