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민족이 갖고 있는 가장 크고 공통된 특징 하나
가, 바로 ' 흥(興)이 많고, 음주가무(飮酒歌舞)에 아주
뛰어난 민족 '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을 마시고 안 마
시고를 떠나, 대여섯 시간 이상 가는 관광버스 안에서
지치지 않는 어깨춤(舞)을 덩실덩실 추는 흥많은 민
족은 우리한(大)민족 뿐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칼럼의 제목과 위의 글에서 아주
비슷하게 닮아 있는 우리글(契=갑골문) 두개(無 &
舞)를 발견하지 않으셨나요~?. 맞습니다. 원래, 두
개는 같은 의미였습니다.
원래, 사람들이 여럿이 함께 모여 덩실덩실 춤추다
라는 의미로 우리글 無가 만들어졌는데, 수천년의
시간이 더 흘러 " 여럿이 함께 추는 춤에는 남녀노
소의 구별이 따로 없다~! "라는 뜻이 새롭게 생겨
우리글 無의 뜻이 '없다~!'라는 뜻으로 변화되어서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춤추다라는 뜻의 새로운 우리글(契)이 필요
해서, '無'의 제일 점 네개(군중의 사람발 표현)를 빼
고, 그 자리에 '舛'(어그러질 천 = 여럿이 춤추면 발들
이 뒤죽박죽 섞인다는 의미)이 새로 추가되어 " 춤출
무(舞) "라는 새로운 우리글이 再탄생하게 되었던 것
입니다.
두 우리글 無/舞에 담긴 정확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려면, 우리글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분
해해 보면 아주 쉽습니다~!. " 無/舞 = 뭇사람(人을 길
게 표현) + 가운데는 꽃수술을 든 모습 + 군중의 발 ".
이 모습을 쉽게 상상할려면, 우리 대통령님들이 북한
방문했을 때 공항이나 평양인도에 붉은 꽃수술을 흔3
들며 크게 환영해준 우리 북한동포들의 모습을 떠올
리면 될 듯 싶습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우리글(契=갑골문)
들중에는, " 無 -> 舞 "처럼 처음 우리글이 만들어졌을
때의 의미가 바뀌어, 새로운 글이 다시 再탄생하게 된
글자들이 많은데, 그 再탄생하게 된 우리글을 "후기자
/누증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누증자의 의미속에는,
같은 의미의 우리글이 중복 사용됐다는 뜻이 포함~!.
한가지 큰 안타까운 점은 제일 처음 생긴 우리글의 정
확한 의미를 일선의 교육자들조차도 많이 모르고 계시
다는 것이고, 그보다 더 크게 안타까운 것은 원래의 의
미가 아주 나쁘고 안좋은 뜻이었는데, 나중에 그 의미
가 완전 희석되어 전혀 다른 의미로 우리들 생활 곳곳
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생활속에 가장 많이 쓰이는 우리글 후기자/
누증자의 예(例)를 들어보자면, 莫->暮, 合->盒, 其->
箕, 自->鼻, 來->麥, 北->背, 亡->盲, 文->紋..등이 있
고, 특히 나쁘고 안 좋은 의미가 완전 다른 의미로 바
뀌어 사용되고 있는 두가지 우리글이 있는데, " 央->
殃(大재앙 앙), 然 -> 燃(태울 연) " 입니다.<대구
지하철 중앙(央)역 지하철 화재대참사 & 서울 대연(
然)각 호텔 화재대참사>
위의 후기자/누증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이전에
올린 칼럼글들에 자세하게 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많이 참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