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올해 24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전립선염에 걸렸습니다. </p><p><br></p><p>처음 발단은 이렇습니다. 1년 전 정도에 보건소에서 소변검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에서 소변에서 백혈구가 나왔다고 </p><p>의사가 요도염일 수 있으니 비뇨기과에 한번 가보기를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동네 비뇨기과를 갔습니다. </p><p><br></p><p>거기서 의사는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의심되니 소염제하고 항생제를 이주일정도 처방해줬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움찔하면서</p><p> 꼬리뼈쪽 통증이 있거나 회음부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그동안 몰랐던건지 아니면 이때부터 전립선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정 후 약간 회음부 통증도 있고요</p><p>(이때는 금주를 하지 않을 때였습니다.)</p><p><br></p><p>그래서 다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은 전립선염이 의심된다고 균검사(전립선액을 외부기관에 보내는 것)하고 초음파검사를 해보자 하셔서 검사를 했습니다. </p><p>균검사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않았고 초음파검사에서는 초음파검사를 하기전에 소변검사를 했는데도 방광에 소변이 종이컵 한컵정도 남아있었고 이것은 전립선이 염증으로 소변길목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전립선이 석회화가 진행되었으므로 저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단하셨습니다. 전립선은 보통사람이 18~20이라면 저는 27~29로 비대해져있었습니다. ㅠㅠ</p><p><br></p><p>당시 검사했을 때가 2015년 2월이었고 그 이후 의사선생님은 하루신서방정0.2mg이라는 전립선이완제와 키도라제정이라는 스테로이드성이 아닌 소염제를 저녁식사후 하루 한알씩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p><p><br></p><p>그렇게 몇달동안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약을 타먹었습니다. </p><p>당시에는 금주를 하려해도 어쩔수없는 술자리 때문에 완벽한 금주를 실천하지는 못했습니다.(한달에 한두번정도 술자리) </p><p><br></p><p>또 음주를 하면 확실히 다음날 아침에 소변볼때 약간 불편하더군요 증상은 여전했습니다. 가끔 회음부 통증이 있었습니다.</p><p><br></p><p>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5년 8월 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다시 해봤는데 균검사에서 또 전처럼 아무 균도 나오지 않았고 초음파 검사에서도 전립선은 그대로 27~28정도로 비대해져있었습니다. 약은 계속 같은 것을 처방받아 먹었고요. 2015년 말부터는 완전 금주를 했습니다. 술을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았지요 </p><p><br></p><p>그리고 바로 일주일 전 쯤 2016년 5월에 또 검사를 해봤습니다 균검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전립선은 그대로였습니다. ㅠㅠ</p><p>의사선생님은 젊은 사람이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하시면서 고개를 갸우뚱하시더군요 소변의 역류를 아마 전리선염의 원인으로 생각하시더군요. </p><p>(균검사는 5월 10일 병원가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결과가 그때 나오기에 ) - 비세균성 전립선염도 검출하지 못한 균이 발견될 수 있다고 6개월에 한번씩은 균검사를 해보는게 좋다고 하시더군요 </p><p><br></p><p>비세균성 전립선염에 대해 아무리 찾아봐도 현대의학으로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이라는 것 밖에 안나오고</p><p>정말 답답하네요</p><p><br></p><p>물론 저는 이곳에서 환우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고통이 심하고 증상이 많지는 않지만 1년 동안 꾸준히 처방해준 약을 먹고 최대한 금주도 하고 각종 영양제도 챙겨먹기 시작했는데도 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여전히 전립선이 비대해져 있고 증상도 그대로여서 답답해서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전립선액에서 백혈구도 여전히 발견되고요 개수는 이번주에 병원가면 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p><p>또 다른 비세균성 전립선염 환우분들께서는 어떻게 관리를(약복용이라든지 생활면에서)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p><p><br></p><p><br></p><p> </p><p><br></p><p>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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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랑 비슷해요.. 젊은나이이고....
저는 빈뇨랑 소변볼때 따끔한것좀 낫고싶어요 제발ㅠㅜㅜㅜㅜ
ㅠㅠ 정말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네요
전립선크기가 줄어들어야하는데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가 않는거같은데
병원을 다른데 가봐서 약을 한번 바꿔보는게 나을듯합니다
전립선이 그정도로크면 알파찬단제없으면소변볼데 지장이
많을꺼라생각되는데 소변볼때 불편한점과
잔뇨감 빈뇨감은 없으신지
현재는 소변볼때 딱히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다만 사정후에는 불편한데 ...금욕이 답인가요? 병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은 사정해줘야지 전립선염에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 어찌해야할지 ㅠ 금욕해서 좋아지셨단분들도 계시던데말이죠..
@베지밀 천사 전립선 크기는 쟤보는데 금액이 어느정도 드는지 알수있을까요? 동네 비뇨기과에서 해주나요?
@아자자1212 예 저는 동네에있는 비뇨기과에서 했습니다
균검사까지 16만원정도 나오더군요 ㅠㅠ
균검사와 초음파검사(전립선 크기,석회화, 잔뇨 )확인는 비보험으로 알고있습니다
알파차단제드시나요???
아직 한번도 안먹어봤습니다 화요일에 병원가면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봐야겠네요
저도 참 헷갈리네요
금욕하세요 사정후에 불편하시면
한달 정도만 금욕해보세요
제경험상 그게
나을듯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