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한남 귀 어두워서 자멸했는데

우리 팀에 나랑 옛날드라마 하나 정해서 같이 보고 후기 나누는여성 직원분이 계셔 최근에 유치한거 돌려보다가 상속자들 보기 시작했거든?수요일에 단체로 카페에 앉아서 각자 얘기 나누다가 상속자들 몇화까지 봤냐 상속자들 어쩌구저쩌구 이랬는데그 음침한 남직원남이 갑자기김여시대리님 혹시........ 이러는 거야그래서 내가 네?? 이러니까지금 자들자들이라고 하신건가요? 이러고 무슨 복식호흡마냥 엄청 크게 말하는 거야진짜 뭔 개소린가 싶어서 네???? 이랬는데요즘 페미가 기승이라더니 김여시대리님 페미인가요?!!?!?! 이러면서 엄청 크게 말해서 카페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우리 테이블 봄...그래서 뭔 갑자기 셀프 자들자들이지 하고 있는데나랑 같이 대화하던 직원분이드라마 상속자들 이야기 중이었는데요이러니까지금 페미 아닌척하는거냐고 하고 뛰쳐나가고 나서 분위기 엥.. 이러고 있었거든다 뭔소리 하는지 모르는 분위기고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목요일에 집게손 기사 같은 거 휴대폰에 틀고 다니면서 상사들 다 보여주면서나 페미라고 하고 다녔대(상관없음)그래서 결국 부장님 귀에까지 들어가서정상적인 삶을 사세요 소리 들었다고 함어쩐지 금요일에 밥 안먹고 편의점 가더라애환까지는 아니고 그냥 조팔 개웃겨 ㅠ상속자들을 자들자들로 들은 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속기사 달라고 해서 본문에도 쓸게! 후속기사 1 여시들 후속기사 도착했어 오늘 출근 안하길래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점심시간 전에 와서 부장님이랑 면담하고 퇴사한다고 했다더라 나는 구경도 못함... ㅠㅠ 보통 부장님은 퇴사한다 하면 2~3일정도는 잡는데 면담도 5분컷이고 당일퇴사라 짐도 다 갖고 갔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냥... 백수 한남 하나 생긴 엔딩이야  후속기사 2 퇴사 이야기 들었어! 후속기사 하나 더 때려도됨? ㅎㅎㅎㅎㅎ 오늘 지난주에 잡아뒀던 회식이 있었는데 평소처럼 고기에 술먹다가 자들직원 이야기가 나왔어... 부장님이 썰풀어줬는데 면담하는 내내 내가 사회악이라고 했다고 나를 잘라야 한다고 했대 이유를 물어봤더니 부장님: 키뮤? 커뮤? 커무?하는 여자는 도태돼야 한다고 하는데 뭔소린지 몰라서 듣기만 했다... 김대리 키무인지 뭔지 하냐 나: 아뇨 저는 그냥 최대리님이랑 드라마 얘기했어요~~ 이렇게 말했는데 자꾸 사회에 동떨어진 소리를 하고 일단 월요일에 출근한건 김대리지 한남사원은 지맘대로 늦게 오지 않았냐고 데리고있느니 새로운 사람 구하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마침 그 한남이 다시는 안오고 싶다고 했대 페미랑 같이 일하기 싫다고 그래서 자진퇴사로 당일퇴사 한거더라고...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어 여시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