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의 1시간 기다려서 사주를 봤어요. 대학동기들이랑 같이 근데 사주 보는데 아저씨가 제 시간을 잘못 체크하신거예요. 제가 사주 이런거 관심많아서 많이 찾아보고 공부 했었거든요. 근데 전문적인 지식은 없으니까 보러 자주 다녀요.
근데 제 시가 만약 '사시'면 '오시'로 적어놓고 사주를 봐요. 처음부터 불신으로 시작을 했죠. 근데 그런말들 있잖아요. 은근히 고집있고 은근히 자존심 쎄고 돈 욕심도 많네. 30살까지 무조건 힘들다고 그러고 제가 궁금한거 질문하면 다 두루뭉실하게 이야기하고 똑 부러진 말도 안해줘요. 심지어 제가 제 순서 아닌 상태에서 혹시 궁금해서 물어보면 다 쳐내요. 대충대충..
시간부터 잘못체크해놓고서 제가 근데 제 태어난 시가 이게 아니고 이거거든요. 했더니 이게 더 좋대요 ㅋㅋㅋ 자기는 이걸로 생각하고 한다면서.. 아 진짜 짜증나서.. 돈도 날리고 기분도 더러워져서 나왔어요.
이 사람들도 장사꾼인 건 알았지만 사주보다 기분 더러워서 나온적은 또 처음이네요. 그냥 제가 공부해서 알아볼까봐요...
첫댓글 그래도 님은 양호하시네요..전 사주봐주면서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는 소리까지 들었어요..ㅆㅂ..
완전 재수없어요 ㅋㅋㅋㅋ 저렇게 두루뭉실하게 말하고 돈 버는거면 저도 하겠어요. 은근히- 라는 말을 꼭 붙여요 ㅋㅋㅋㅋ 저거 붙이면 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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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말이요... 시가 내가 이거라는데 ㅋㅋㅋㅋㅋ 자기가 고쳐요 어이없엌ㅋㅋㅋㅋ
태어난 시를 고쳐서 멋대로봐요?ㅋㅋㅋㅋ
그거는 점쟁이들도 함부러 못건들인다고 생일은 바꿔살아도 시는 못건들인댔는데ㅋㅋㅋㅋ
겁나 열받아서 나왔어요... 아 짜증나요 돈만 날리고
저도ㅋㅋㅋㅋ줌님처럼 빡쳐서 나온적있어요 ㅋㅋㅋ대충대충 설명하시고 질문하나당 5000원 더 내야된다고 해가지고 빡쳐서 아저씨한테 아 하나도 못 맞추시네요 인터넷에 올릴래요 ㅋㅋ 이랬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환불해주셨어요 ㅋㅋ 진상된 기분이었지만 속은 시원했던..
아 저도 그럴까봐요... 아 완전 짜증나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