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우크라, 러 함정 파괴한 것으로 파악"
기사입력 2022.03.25. 오전 11:13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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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의 성명과 일치
[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 남부 베르댠스크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군 오르스크호가 피격 당하는 모습. (사진=우크라이나 정부 특수통신청 텔레그램 갈무리) 2022.03.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크라이나가 아조우(아조프)해 베르단스크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함정 '오르스크'를 침몰시켰다고 밝힌 것과 관련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발표에 동의했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베르단스크에서 러시아 함정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다만 어떤 종류의 무기가 공격에 사용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베르단스크에서 러시아 상륙함과 탄약고를 포함한 목표물을 공격했다는 영국 국방부의 성명과 일치한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베르단스크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상륙함 '오르스크'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르스크가 바다에 가라앉으면서 선박 2척과 3000t급 연료탱크도 함께 파괴됐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 RT 매체는 오르스크는 베르단스크항에 입항한 첫 러시아 군함으로 탱크 20대 또는 장갑차 40대를 실을 수 있다고 보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