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유기 첨 접할때부터 쭉 함께했던
요놈 칠복수가 팔려가요
아쉬운 마음에 증명사진 한방 찍어주고
좀전에 포장해버렸네요
첨에 자그마한 외두를 구입해서
참 많이도 커졌네요
봄에 얼리고....습한날 무름병에 이파리 하나도없던놈이
다시 기운차려 가지뻗고 얼굴작게 만들고
이렇게 풍성해졌는데....
대품 칠복수를 알뜰장에 내놓으면서
요놈은 자리 차지해도 품으리라 맘먹었는데
지금 처지가 더운밥 찬밥 가릴 여유가 없으니
어느님의 유혹에 팍 넘어가버렸습니다
어제 찬바람에 옥상 다유기들
실내로 들이니 22박스나 팔아먹었는데도
우째 그대로인듯
정말 허리가 휘어지더이다
칠복수 부디 좋은 용왕님만나
너의 질긴 생명력으로 더욱더 건강히 잘살거라
첫댓글인 칠복수 보내고 나면 허전해서 어짠디요
수입도 아니요 그렇다고 거한놈도 아닌데....산전수전 다겪은 놈이라 포장하는데 맘이 거시기한게...............
가져간 님은 정말 좋것네요.. 칠복수 정말 예뻐요 혹 저런거 또 없나용
쟤만큼은 껴 계시징...아꼬아.... 두 댁에 일곱가지 복 터졌네여
아이고 욕심 같아선 다갖고싶은데 이몸의 체력이 안따라주고 11월에 2번 옥상 뒤볐다 엎었다 하고나니 덧정이 없어서.. 이젠 이사때까지 아무리 따스하고 햇살좋아도 옥상 안올릴려고요 어젯밤 죽을맛이였어요
만나는 순간 언젠가 이별을 할 수 밖에 없다는...칠복수는 튼실해서 낯가림 같은 거 안 할 거 같으니 새로가는 댁에서도 튼실하게 잘 적응하리라 여겨져욤....자리 차지한다고 팔러가공 ㅎㅎㅎ
퇴출될까 본인 스스로 얼굴 작게 만들었는데 가지를 자꾸만 옆으로 뻗어사니 집은 자연적으로 커지고...아유 해서 팔아무뿌서요
칠복수넘 머찌다요 누가 입양하시는지 좋것다요
잘 키우시겠지요 저처럼 무름병도 안걸리게 해주고 동태도 안만들고..
진작 알았으면 제가 업어왔을터인데,,,저 아이 품으신분 정말 부럽다용~~
진작 알수가 없어요하 알뜰장에 선보인적이 없으니 히히
와우~ 저리 멋진 아이를 떠나 보내시려니 얼마나 섭섭하고 서운하실까요~
포장할때 맘이 좀 심란하두만요 쟈는 제옆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거친지라..
와 정말 풍성하니 이뽀요..저두 저런 아이 품고 싶네요...
얼굴이 작으면서도 머릿수가 엄청나두만요 뽑아보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자연적으로 집이 커지니 자리를 많이 차지하두만요
아니여요 칠복수 추위 약해요 이파리가 얄브리한기 약하게 생겼잖아요 올봄 2월 말경에 내놨다가 살짜기 얼어서 천당보내는줄 알았어요
마당에 심었다는분이 계셔서 월동이 되는줄 알았네요^^;; 얄브리한기<-- 막 웃었어여,,
와~~넘 멋진 대품인디~~보내고나면 허전해서 우짠대용~~
대신.....................쩐이 제주머니로 쏘옥 웃자고 농담입니다
얼마전 저도 겪은일이라서, 그 심정 이해가 되죠... 가서도 멋진모습으로 사랑 받을거예요~~~
멋진 아이네여.... 서운하시겠어요~~~ 저도 칠복수 엄청큰대품 장터에 내놓았다가 결국엔 엄청큰 관계료 사과박스에도 포장이 어렵더라구여~~~그래서 찜하신분께 양해구하고 다시 제가 품고 있어요~~
강자를 만나셨나봐요희노애락을 함께한 아이를 보내신걸 보니...^^ 마음은 허전하셔도 주머니는 두둑해 지셨다니 이제 쿨하게 보내세요
넘넘멋지네요^^저도첨엔칠복수에빠져다육이에입사했었는데~ㅋ
친근한 사진인데 혹시 다유기와 함께님 ?아니신지요 참 이미지가 비슷하네요 아니면 죄송해요 넘 이뻐요
넘 멋찐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