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텃밭에 올라가서 몇일전 농협에서 구입한 고라니 그물을 텃밭 둘레에 설치했는데 길이가 짧아서 절반 밖에 설치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지난해 다른곳에서 구입했던것은 전체를 설치하고도 조금 남았었는데 농협에서는 저렴하다 했더니 길이가 절반밖에 되지 않나 보다.
오전에 마을회관으로 출근해서 4명이 창고용으로 사용하는 마을회관 앞 콘테이너와 영농조합 토지 위에 동아리 활동을 위해서 마련한 콘테이너를 정리했다.
마을앞에 창고용으로 사용하는 콘테이너 속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빼곡하게 가득차 있어서 고물상을 하는 주민에게 트럭을 가져 오라고 해서 사용하지 않는 철재의자와 오래되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모두 실어 보냈다.
7년동안 처음으로 창고 내부 물건을 모두 꺼내어 청소하고, 사용할수 있는 물건만 챙겨서 넣었더니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했고 창고 안이 넓고 훤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노인회장이 오래전부터 마을회관의 작은방에 업싸이클링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악기를 보관했더니 비워 달라고 요구해서 난감했었다.
지지난해 영농조합 토지 위에 동아리 활동을 하기 위해서 마련한 콘테이너속에도 온갖 잡동사니 목재와 판재가 가득 들어 있어서 다음달부터 실용음악 동아리 활동 장소로 이용하기 위해서 내부를 정리했더니 깨끗하고 훤하게 넓어졌다.
4명이 정리를 했더니 예상보다 빨리 정리가 되었는데 점심식사로 오랜만에 굴단지에 가서 굴밥을 주문해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