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2024년에는
안녕 여시들
자게방에 짧게 썼는데 쩌리에 적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한 여시의 고마운 의견이 있어 살을 더 덧붙여서 가져왔어
오늘 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다들 놀랐을꺼라 생각해 단기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현상을 '극한호우'라고 하는데 이 '극한호우'가 왜 올해 유난히 심하고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오늘 손경제에서 다뤘어.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정말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점과 우리가 준비해야되는게 뭔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주제라 내가 들으며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을 공유해. 여시들도 내가 그랬던 것처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
극한호우
1시간의 누적 강수량이 50mm 이상이면서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일 때, 또는 1시간의 누적 강수량이 72mm 이상일 때를 말한다.
몇 백년에 한 번 있는 현상이라는데 올해 벌써 대한민국에만 45차례 발생했다.
이유가 뭘까?
바로 지구온난화다
지구 온난화로 대기 온도가 올라가며 대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강수를 일으킬 수 있는 대기 순환에도 변화가 생긴다. 특히 올해 주목하고 싶은 것은, 고위도 지역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쪽으로 상대적으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좀 잘 내려오는 순환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가 왜 갑자기 잘 내려오게 된건지?
이것도 지구온난화가 원인이다. 고위도(시베리아 지역)는 눈으로 덮여있었는데 지금은 식물이 자라고 있음. 지면의 상태가 변하면 지면이 받아들이는 태양의 에너지가 달라짐. 눈이 녹으면 태양 에너지를 더 흡수하며 지면이 뜨거워 지고 대기순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우리가 대비할 수 있는건 뭐가 있나요?
첫댓글 인류 영업종료 곧이다
무섭다 ㅜㅜ 바다가 멈춘단 말도 있던데 진짜 하...
와 여시 글정리 되게 잘해줬다... 잘 읽었어!
점점 더 빨리 변해가는게 느껴지네..
출처도 가서 자세히 읽어봐야겠다
지구의 자정작용시간일까 인간들이 너무 욕심이 많다.
대통령이 저따구인데 어떻게 탄소중립정책을 시행할 것인가… 하… 미래를 보고 정치를 해야하는데 늙은 남자들은 지 앞만 보고 정치해서 나라를 망쳐 존나 빡친다.. 이 상황이..
헉 이것도 선상강수대?
지금은 동쪽으로 가고있네.. 아니 지구 진짜 어떡하냐.. 이런비구름 작년인가 올해부터 엄청 보이는 느낌
진짜 큰일이네
계속 이러겠지
진짜.. 바로 멸망하면 다행인데 점점 고통속에 살생각하면 너무 끔찍
진짜 무섭다 ㅠㅠㅠ
정말 너무 무서워ㅜㅜ
온난화 때문인 건 알았는데 잘 정리해줘서 고마워!
에효..그런데도 다들 위기의식 좆도 없음. 세계의 정상에 있는 놈들은 다 늙은이들이라 10-20년안에 다 뒤지고 그 몫은 고스란히 우리임..ㅜㅜ
나 아까 큰폭우때 버스타러가서 속옷까지 다젖음... 이렇게 어떻게살아
뮤섭다
오ㅓ 어제 새벽에 쏴아아아 하고 개같이 퍼붓다가 잠잠.. 다시 쏴아아아 스콜마냥 퍼붓고 잠잠해지는거 몇십번은 반복한듯
2년전에 강남 난리났을때도 기후위기 심해지고 있으니까 하수도시스템 빨리 바꿔야된다고 전문가들이 한참 말했는데 ㅋㅋㅋㅋㅋ 바뀐곳이 없다 그러더라고... 갈수록 심해지는데 진짜 정부 뭐하냐... 예산책정해서 빨리 설계하고 바꿀 계획을 세워야하는데
맞아 솔직히 당장 뜯어고치는거 어려운거 누구나 아는데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는 연구는 시작해야하잖아 ㅠ 어제 관련 인터뷰한 교수도 연구라도 빨리 시작해야한다고 하더하고
딱 우리 세대가 진짜 불쌍한거같아 윗세대는 관심없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