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42회)은 8월 23일(수) 우수 과학 인재 양성 기반 조성을 위해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특화된 수 ‧ 과학 교육과정 및 과학 탐구활동을 운영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과학적 소양을 길러 문제해결역량을 지닌 창의융합적 과학인재 양성 및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하고자 한다.
지난 2021년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종료 이후, 시도교육청에서 안정적으로 이양받아 현재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과학중점학교 네 곳, △춘천고등학교(교장 이경주 53회) △원주고등학교 △원주여자고등학교 △강릉고등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특화된 교육과정 △학생 과제연구 △학교특화연구 등으로 과학인재 양성에 매진 중이다.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과학 8단위 이상 △수학 교과 8단위 이상을 편성 운영 중이며, △과학 과목은 연간 30시간 이상의 과학 관련 체험활동 △수학 과목은 수준별 수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과제연구를 정규 교과로 편성 · 운영하거나 동아리 활동 또는 과학 · 수학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학생 과제연구와 학교 특화 연구를 수행한다.
한편, 강릉고등학교는 과제연구를 통한 팀워크 역량 개발을 특화 연구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기반 기관과의 협력실험 △STEAM 활동 △재능기부활동 등의 운영은 물론, 강릉 지역의 자연환경 및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배우고 과학과 전통문화의 연계성을 연구하며 과학뿐 만 아니라 인문 소양을 포함한 창의융합적 생태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관령 국사 성황사, 구산리, 학산리, 여 성황사 및 남대천을 방문해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원주여자고등학교는 우수 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AI선도학교 △PCR이용 유전자 분석 실험 △지질탐사 △서울대 농생명 과학공동기기원 △과학전문가특강 △1:1 맞춤형 생기부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원주여고의 노력은 2학년 과학중점반 2팀이 과학탐구올림픽에 출전 자격을 얻는 쾌거와 강원과학전람회에 3학년 학생 1명이 수상하는 등의 각종 전국대회 출전 및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경호(42회) 교육감은 “과학 · 공학 ·정보의 중요성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인류의 미래 먹거리 등 생존이 과학기술에 달린 만큼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강원의 학생들이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