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안녕하세요.<br />비숙련을 통한 이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한국에서 먹고 살기 전혀 문제 없으나, 새로운 도전이라는 각오로 여러 정보를 구하고 있습니다. <br /><br />정착지를 알아보던 중<br />솔트레이크 유타를 염두에 두게 됐는데요. <br />이 지역에 대한 정보를 구합니다. <br />우리에게는 2002년 동계올림픽으로 알려진 도시인데<br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br />45번째 주이며, 바둑판처럼 잘 짜여진 계획도시, 상위권 대학은 없고, 그레이트 스쿨에서 검색해 보니 학교 평점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좀 낮은 편이더군요. <br />인구의 60%가 몰몬교 신도이며, 깨끗하고, 술담배도 절제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참 마음에 듭니다만<br />여기서 몰몬교가 좀 걸리는데요. 참고로 저는 무교, 와이프는 천주교인데, 찾아보니 현대 교회에서는 몰몬교를 이단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 종교의 특성상 외부인을 배척하며 이러한 분위기가 동네 전체에 퍼져 있어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인지, 오히려 몰몬교 신도 확보를 위해 환영하는 분위기인지 헷갈리네요. <br /><br />이 지역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br /><br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종교논쟁으로 확대될 경우 바로 글을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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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10월부터 4월까지라고 보시면 되구요.. 5월에도 눈올때가 종종 있습니다. 6월에도 산꼭대기에는 눈이 오기도 하구요. 여름은 반 사막성기후인데.. 그레이트 솔레잌 영향때문 습도는 서부 다른 내륙지역에 비해 좀 있는 편이에요..햇볕은 너무 강렬해서 모자 안 쓰면 머리가 벗겨질정도의 뜨거움을 느끼실거에요. SPF 80-90 선크림을 이용해야 될 정도죠. 겨울은 스키의 계절인 만큼 스키를 안 즐기면 유타에서 할 게 별로 없고.. 주로 라스베가스와 그 주변으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옵니다. 여름은 근처 국립공원 마음껏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라게 됩니다.
치안은 미국 50개 주에서 가장 안전한 주 5위권 안에 드는 주이구요. 범죄에 관해서는 몇군데 위험지역 빼고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요즘 솔렉에도 유색인종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 한인들은 Murry, Sandy, West Valley City 등.. 솔렉 사우스지역으로 몰려 삽니다. 한인마트나 한식당도 주로 사우스쪽에 있는 편이구요.
유타는 자연을 즐기면서 여행을 취미로 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인 주이지만..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최악의 주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타의 수도 솔레잌씨디(현지발음)가 소도시는 아닙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중소도시보다 약간 크다고 느껴지실 거에요. 대도시까지는 아니지만요.. 메트로폴리탄 인구가 120만명 정도이니 적은 인구는 아니죠. 대중교통도 타 주에 비해서 발달해 있구요. 베가스는 차로 운전해서 6-7시간정도면 도착합니다. 유타주는 미국내에서 고속도로 시속 80마일(135km)를 가장먼저 도입한 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운전이 무섭다 하시는 분은 유타에서 지내기 힘드실 수도 있겠죠?
그래도 솔렉(한국교민들이 부르기 쉽게 솔렉이라고 함)주변은 시속 60마일(96km)이니 괜찮습니다. 운전을 좋아하고 시속 135km도 문제 없다 하시는 분은 유타가 잘 맞을거라 생각됩니다. 최저임금은 아직도 연방정부가 제시한 7.25/hr를 따르고 있는 주 중의 하나구요. 정치색깔은 80-90%가 공화당입니다. 이건 설명 안드려도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몰몬교는 신경 안 쓰셔도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몰몬교인들 많은 지역에서 직장도 다니고 했지만.. 몰몬교 인들은 주말에도 일하는 직장에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들은 자영업을 많이 하고.. 월~금 주 5일제 일하는 곳에 많은 것 같네요.
일반인들에게 절대 몰몬교 믿으라고 강요 안 하구요. 주 전체가 마약, 술, 담배, 커피 등을 안하는 분위기이니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학교 보내도 됩니다. 유타와 네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이웃주이지만 술, 마약, 담배, 커피, 도박에 관해서는 상극을 이루는 주입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술, 담배, 마약, 도박이 관대한 주가 네바다이고.. 그 반대인 주가 유타니까요.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젛은대명님 글 잘 보고 있어요.
친절한 답도 감사드립니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유타도 알게되고 공부도 많이 됐네요. ^^
말씀하신 대로 개신교에서는 몰몬교를 이단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그리고 몰몬교는 미국의 헌법에도 위배되는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는 종교단체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몰몬교는 일부 다처제등 문제로 유타주 까지
쫓겨 갔으며 미국에서도 주로 인정되가 까지 오랜세월이 걸렸음
지금은 일부 다처제 폐지됐어요. 하지만 몰몬교 집집마다 아이들을 많이 낳기는 하죠.
살기는 좋은가요?
자연과 친해지면 살기 좋지만 도시생활에 익숙해져있는 한인들에게는 많이 심심한 곳이죠. 한인마트, 한식당은 몇군데씩 있어요. 아웃도어를 사랑하신다면 강추.. 대도시생활을 선호하신다면 비추입니다. 하지만 한번즈음 꼭 살아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유타는 일명 국립공원주라고 하잖아요? 그만큼 이름있는 국립공원도 많고.. 라스베가스도 멀지 않고.. 그랜드캐년이나 옐로스톤도 멀지 않고.. 여행을 하면서 지내기에는 최고인 곳이죠..동부에 살면 서부여행 한번씩 오기위해서는 몇천불 우습게 깨지고.. 식구수가 많으면 만불 넘게도 깨지는데.. 유타는 어느 관광지나 멀지 않고..유타가 서부여행의 중심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겨울은 10월부터 4월까지라고 보시면 되구요.. 5월에도 눈올때가 종종 있습니다. 6월에도 산꼭대기에는 눈이 오기도 하구요. 여름은 반 사막성기후인데.. 그레이트 솔레잌 영향때문 습도는 서부 다른 내륙지역에 비해 좀 있는 편이에요..햇볕은 너무 강렬해서 모자 안 쓰면 머리가 벗겨질정도의 뜨거움을 느끼실거에요. SPF 80-90 선크림을 이용해야 될 정도죠. 겨울은 스키의 계절인 만큼 스키를 안 즐기면 유타에서 할 게 별로 없고.. 주로 라스베가스와 그 주변으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옵니다. 여름은 근처 국립공원 마음껏 돌아다녀도 시간이 모자라게 됩니다.
치안은 미국 50개 주에서 가장 안전한 주 5위권 안에 드는 주이구요. 범죄에 관해서는 몇군데 위험지역 빼고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요즘 솔렉에도 유색인종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 한인들은 Murry, Sandy, West Valley City 등.. 솔렉 사우스지역으로 몰려 삽니다. 한인마트나 한식당도 주로 사우스쪽에 있는 편이구요.
유타는 자연을 즐기면서 여행을 취미로 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인 주이지만..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최악의 주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타의 수도 솔레잌씨디(현지발음)가 소도시는 아닙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중소도시보다 약간 크다고 느껴지실 거에요. 대도시까지는 아니지만요.. 메트로폴리탄 인구가 120만명 정도이니 적은 인구는 아니죠. 대중교통도 타 주에 비해서 발달해 있구요. 베가스는 차로 운전해서 6-7시간정도면 도착합니다. 유타주는 미국내에서 고속도로 시속 80마일(135km)를 가장먼저 도입한 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운전이 무섭다 하시는 분은 유타에서 지내기 힘드실 수도 있겠죠?
그래도 솔렉(한국교민들이 부르기 쉽게 솔렉이라고 함)주변은 시속 60마일(96km)이니 괜찮습니다. 운전을 좋아하고 시속 135km도 문제 없다 하시는 분은 유타가 잘 맞을거라 생각됩니다. 최저임금은 아직도 연방정부가 제시한 7.25/hr를 따르고 있는 주 중의 하나구요. 정치색깔은 80-90%가 공화당입니다. 이건 설명 안드려도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몰몬교는 신경 안 쓰셔도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몰몬교인들 많은 지역에서 직장도 다니고 했지만.. 몰몬교 인들은 주말에도 일하는 직장에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들은 자영업을 많이 하고.. 월~금 주 5일제 일하는 곳에 많은 것 같네요.
일반인들에게 절대 몰몬교 믿으라고 강요 안 하구요. 주 전체가 마약, 술, 담배, 커피 등을 안하는 분위기이니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학교 보내도 됩니다. 유타와 네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이웃주이지만 술, 마약, 담배, 커피, 도박에 관해서는 상극을 이루는 주입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술, 담배, 마약, 도박이 관대한 주가 네바다이고.. 그 반대인 주가 유타니까요.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상세한 답글 감사드려요. ^^
기후 조건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네요. 내가 살 도시를 내가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선택이 만만치 않네요.
저는 트럭커를 고려하고 있는데, 유타 솔렉에 EG ENGLAND라는 트럭스쿨겸 운송회사가 있어서 거기서 최소 2년 정도 살 예정인데요.
혹시 솔렉에 사시나요?
트럭회사에 대한 정보도 아시는지...
암튼 글 올린지 좀 됐는데 많은 궁금증이 해결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