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그때그사람
1. 강준
처음 만났을 땐 말수도 없고 싸가지 없어보여서
별로 가까이 두고 싶지 않았던 강준.
그냥 반반한 쓰레기 정도로 여겼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말 몇 번 나눠봤는데,
무슨 제일 친한 친구라도 된 것처럼 여시만 따라다니는 그.
‘친구가 나밖에 없나? 생각보다 불쌍한데…’
마음이 약해져서 그런 강준을 잘 받아준 여시.
“그 선배 만나러 가?”
인기 많은 선배가 데이트 신청해서 나가려는데
옆에서 계속 귀찮게 구는 강준에게 홧김에
나 말고 다른 친구를 좀 사겨보라고 짜증낸 여시.
뒤에서 조용히 있는게 신경 쓰였지만 일단 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선배한테 먼저 대들면서 싸움을
걸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난 강준.
대체 왜 그랬냐고 찾아가서 따진 여시를
원망스러운 눈으로 울면서 보는 그.
“그럼 뒤에서 너 얘기 하고 다니는걸 보고만 있어?
넌 왜 나한테만 그래?”
2. 무열
사실은 조직원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대표 아들.
처음엔 회사에 얼굴 비추지도 않다가,
여시가 입사한 이후부터는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고
사람들이 말해대지만 여시는 무섭기만 할 뿐이다.
조직 건달이라는 여시의 생각과는 달리,
여시만 보면 빙구처럼 웃으면서 체통도 안지키는 무열.
어느새 편해진 여시가 버릇 없이 말해도 웃기만 한다.
“무열님은 다른 일이 없으세요?”
“한가한데요.”
호감이 생긴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직장 대표 아들이라는게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그.
이런 이유를 솔직하게 말한 여시에게
지치지도 않는지 그가 답장을 보냈다.
“그럼 이제 아버지 회사일에 관여 안할게요.
앞으로 회사에 출근도 안할테니까 부담 갖지 마요.”
그게 아니라, 깡패랑은 만나기 싫어요.
이전부터 뜬소문일 뿐이라고 완고히 부정하는 그에게
뻔히 상처주는 말을 해버린 여시.
그러자 방금 한 말이 후회될 정도로 마음 아파지는
표정을 처음으로 짓는 무열.
“그냥 내가 싫다고 말하지 그랬어요.
난 또 내가 노력이라도 하면 되는줄 알았지.”
3. 도현
“걔 그런 애 아니라니깐? 엄청 착해.”
학과에 개또라이로 유명했던 도현.
하지만 1학년 때 만났을 때부터 다정하고 온순하기만
했던 그였기에, 여시는 단 한번도 믿지 않은 소문이었다.
‘쟤가 원래 담배를 폈었나?’
어느날 지나가다가 골목에서 흡연하는 그를 본 여시.
너 담배 피는 사람 싫어하잖아라고 덤덤히 말하는 도현.
그런데 내가 걔 앞에서 그걸 말한 적이 있었나?
그러다 어느날, 여시에게 열등감이라도 있는지 늘
은근히 괴롭히던 남동기가 다쳐서 휴학을 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도현에게 동기에 대해 하소연한게 생각났다.
“여시가 그런 고민이 있었구나.”
“미안해… 내가 너무 경솔했어. 용서해줘.”
아무리 그래도 애를 그렇게 만들어놓으면 어쩌냐고
화 내는 여시 앞에서는 순한 양처럼 울먹이는 도현.
또라이 같다고 했던게 맞았지만 왠지 미워할 순 없다.
4. 태구
“지금 왔나?”
어릴 때부터 붙어다녔던 동네친구, 태구.
무서운 외형에 놀라 피하는 사람들을 그는 싫어하지만,
여시에게만은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내색은 안해도 은근히 상처 많을 태구 앞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재잘재잘 온갖 얘기를 다 하게 되는 여시.
그리고 그런 여시를 항상 웃으면서 동생 보듯 하는 그.
그러던 여시에게 썸남이 생겨서 어쩌다보니
그 앞에서도 썸남 얘기만 하게 되는 요즘.
그리고 처음 보는 태구의 정색하는 모습이다.
“오늘 하루종일 걔 얘기밖에 안한거 아나.”
얘기 좀 할 수 있지, 그게 그렇게 짜증낼 일이냐고
도리어 화내는 여시를 조용히 쳐다보는 태구.
“그냥 좀 안해주면 안되나.”
행복한 상상되세요~
첫댓글 2...
태구.. 첫번째 움짤 무슨 작품이죠ㅠㅠ
2맛릿다
강준 나에게로
하오츠 하오츠…. 다 좋다….
2 심장이 뛴다
온리 강준
1보고 와 얼굴도 잘생기고 이거다 했는데 2본 후로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와
도랏다 더줘요… 1….2…
2...무열아..
김무열 미쳤네.....
4 그냥 얼굴로
김무열..
하오츠 무열
1,2 돌앗다
개맛있다츄르릅
김무열씨 그런 얼굴로.. 울면 저는 좋죠
2 미쳤다..
2 대사 미쳤다
또써줘!!
2 최고
2222 하오츠 하오츠!!!
무열 도현 ^^
더줘...
뒷얘기 더있는거죠….
야미
낄낄 222
222도랐
그냥 아무나 걸려라..
무열 태구 냠^^
22
강준 도현 이리온
무열쒸,,,,
강준
무열씌~~
재밌다재밌어
무열 도현
무열,,,,도랏다 진짜 미치겠어
희희 재밌다 울어라 남자들아
강준ㅜㅜ
무열 개존맛이내요
아무나 걸리기만 햃아 시핥
24힘줘서 나이 줄여. 저는13가질개요
무열 미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