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는 프랑스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미술가다. 그는 파리에 와서 피카소, 디에고 리베라 같은 화가들과 교류하였으나 이름을 날리며 많은 후원을 받았던 그들과 달리 그림을 전혀 팔지 못했으며, 평생토록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다. 1917년 열린 생애 최초의 개인전은 음란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압수조치 당했고, 전시는 단 하루만에 중단됐다.
그의 화풍은 매우 독특했으나 당대 대중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돈을 받고 초상화를 그려줘도 안 가지겠다는 사람도 많았다. 가끔씩 그의 그림을 사주는 사람들이 있긴 했으나 헐값이나 다름없는 가격 밖에 받지 못했다.
모딜리아니는 1920년 지병이었던 폐렴과 알코올, 약물중독에 의한 합병증으로 아내와 자식을 두고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아내 잔느 에뷔테른은 상심한 나머지 그가 사망한 다음날, 뱃속에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투신자살했다.
오늘날 모딜리아니의 그림은 201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1억 7040만 달러에 낙찰되었을 정도로 고가에 팔리고 있다.
첫댓글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고흐도 그르쿠 안타깝네
저렇게 안팔렸는데도 계속 저 화풍을 유지한게 대단하다..
화가는 죽으면유명해지는 경우가많은듯
희소성때문인가
재능을 잘 펼치려면 시대를 잘 타고나야 하는구나.. 이것도 운빨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