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투자심리 위축 속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이틀째 하 락하며 1,550선 초반까지 밀려남. 전주말 미증시가 소폭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 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지수는 장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지수 반등을 시도하는 듯 보임. 그러나, 오후들어 금호그룹 워크아웃 가능성에 은행주들의 낙폭이 확대되고, 일본증시 낙폭 확대까지 겹치자 지수는 하락폭을 확대하며 한때 1,550선 아래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나타냄. 여기에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 지속으로 외국 인이 이틀째 대규모 매도세를 보인점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함. 한편, 원/달러환 율은 전일대비 2.0원 상승한 1171.9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대외 악재 지속 및 외국인 매도세로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내며 490선 아래까지 밀려남.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지수는 500선을 회복하며 출발. 그러나, 장중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오후들어선 낙폭 이 확대되며 490선 마저 하회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20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4억, 1,015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외국인이 90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7계약, 99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신 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그 외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세계, SK에너지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들과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 KT&G는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통신, 전기전자, 의약품, 종 이목재, 운수장비업종 등 일부 업종이 상승했을뿐, 철강금속, 건설, 전기가스, 기계, 금융, 증권, 운수창고, 섬유의복, 음식료, 서비스, 제조업종 등 여타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은행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포스데이타, 네오위즈게임즈가 5%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하여, 서 울반도체,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다음,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성광벤드, 태광, 동국S&C, SK컴즈, 하나투어, 주성엔지니어링, 네오세미테크 등 대부분이 하락 마 감. 반면, SK브로드밴드, 차바이오앤 등 일부 종목만이 소폭 상승 마감.
마감 지 수 : KOSPI 1,552.79P(-14.33P/-0.91%) KOSDAQ 487.41P(-9.96P/-2.00%)
[특징 테마]
은행주: 경기 모멘텀 둔화에 대외 악재들이 잇따르면서 올해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동반 하락.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규제안, 유럽의 신용부도 리스크, 금호그룹 위기 악화 등 대외 악재들이 잇따르면서 은행주들이 연일 하락 마감. 아울러 금일 토러스증권은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면서 은행주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한신기계(011700) : 지난해 실적 호조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425.47억원, 14.6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4%, 15.35% 증가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간 순 이익은 32.1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음.
코오롱인더(120110) :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에 강세. HMC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지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데 이어, 올해에도 화학부문과 필름부문의 이익성장과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패션부문의 실적 회복으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지주 회사의 분할에 따른 사업구조 개선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지역난방공사(071320) : 안정적인 사업구조 보유와 성장성 지속 전망에 상승. 메리츠증권은 금일동사에 대해 연료비 연동제로 안정적인 이익달성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파주, 판교, 나주 등에 신규 열공급이 개시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2011년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판매 수입이 동사의 성장성을 견인할 것 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24,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였음.
하이닉스(000660) : 저평가 분석에 소폭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지분매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동사의 주가가 BPS기준 24,000원에서 32,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20,000원대 초반의 주가는 비중을 확대해야 할 구간이라고 밝혔음. 또한,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기기 수요 확대로 DRAM과 NAND 산업의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 를 유지하였음.
LG디스플레이(034220) : 패널가격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동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예상보다 강한 2월 패널가격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우려로 최근 주가가 단기 급락하였으나, 기업실적 모멘텀이 아직 살아있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과매도된 것으로 판단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하였음.
진로(000080) : 실적 부진과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급락. KB 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유통재고감축으로 인해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시장추정치를 41% 하회하였고, 시장점유율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함에 따라 펀더멘탈 부진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압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1,000원에서 4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BUY에서 HOLD로 하향한다고 밝혔음.
진도에프앤(088790) : 감자 결정으로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 시를 통해 90%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자본금은 감자전 501.29억원에서 감자 후 50.20억으로 변경됨. 또한, 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 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 코스닥시장 -
르네코(042940), 현대통신(039010) : 홈네트워크 분야의 KS 국가표준이 제정된다는 소식에 상한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전일 홈네트워크 산업 활성화 및 입주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홈네트워크 KS 국가표준을 올해 8월 말까지 마련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반영할 예정이라 고 밝혔음. 한편,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은 지경부, 국토부, 방통 위가 지난해 3월에 공동으로 고시한 바 있음.
에이모션(031860) : 쿠스코엘비이 인수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휴대폰 카메라 모듈업체인 (주)쿠스코엘비이의 주식 829만여주(지분율 24.34%)를 4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를 통해 쿠스코엘비이의 최대주주는 기존 엠에스씨코리아(주)에서 (주)에이모션으로 변경되며 경영권도 에이모션이 인수받게됨. 한편, 피인수 업체인 쿠스코엘비이의 주가는 하 한가를 기록함.
케이엘넷(039420) : 매각 기대감에 급등. 동사는 금일 최대주주 지분매각설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대주주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기획재정 부의 제5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보유중인 당사 의 출자지분(596만여주. 지분율 24.68%)을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매각 추진중이라고 밝혔음.
게임하이(041140) : CJ인터넷 피인수 가능성 분석에 강세. 금일 한화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CJ인터넷에 대해 M&A 모멘텀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며 그 대상은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주력 게임 개발사 동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웹보드게임 매출증가로 기업가치 상승한 이후에 그룹 차원 에서 CJ인터넷을 외국계 기업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한국거 래소 코스닥기업본부는 CJ인터넷과 게임하이에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 회공시를 요구하였음.
티엘아이(062860) : LED TV용 신제품 판매효과 기대감에 급등.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LGD가 올해 2분기부터 LED TV 패널을 본격 양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는 2분기부터 LGD에 LED TV용 T-con 및 Driver IC를 신규 납품할 계획이라며 LED TV용 T-con 및 Driver IC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3D TV용 T-con은 독점적 시장지위를 보유할 것으로 보여 동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 효과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하였음.
씨모텍(081090) : DBDM 모뎀 선적 소식에 상승. 금일 언론을 통해 동사가 지난해 10월15일 일본 히타치사와 체결한 약 394억원 규모 의 공급계약 가운데 와이브로칩이 내장된 DBDM 모뎀 1차분 2만대를 오는 22일까지 공 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동사는 2008년11월 일본 히타치와 컨소시엄으로 KDDI의 DBDM 모뎀 공급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15일 히타치와 39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었음.
알티전자(032290) : SK텔레시스와 제휴 소식에 소폭 상승. 금일 언론을 통해 SK텔레시스가 동사와 발광다이오(LED)분야 공동사업 수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함. 이와 관련 SK텔레시스는 “향후 SK텔레시스가 보유한 마케팅과 알 티전자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ED 사업분야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설명 하였음.
에버테크노(070480) : 중국업체와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Suntech Power Co.,Ltd(중국)와 44.14억원 규모의 태양광제조장비 공 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08년 매출액 대비 3.04%에 해당하는 금액임.
엘오티베큠(083310) : 삼성전자와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와 56.08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08년 매출액 대비 15.63%에 해당하는 금액임.
[특징 상한가]
슈넬생명과학(3) : 자회사의 발기부전 치료물질 미국 특허 취득 소식
한신기계 : 지난해 실적 호조
에이모션 : 쿠스코엘비이 인수
르네코, 현대통신 : 홈네트워크 분야의 KS 국가표준이 제정된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