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하며 읽은 홍명보 저자의 영원한 리베로를 보며 몇가지 알게된 & 알고있던 사실들을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아~.(2002년 월드컵 전에 나온책인데 이제 읽었단...;;)
1.'홍명보코치는 중학교 떄까지 반성적 20등안의 운동선수로써 상당한? 실력의 학생이었다.' 당시 홍명보는 덩치가작지만 축구좀 잘하는 학생정도라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담임선생님의 설득과 권유를 뿌리치고 끝까지 축구를 했다. 만약 설득되었다면.......
2.'대학 3년떄 비로써 스위퍼로 뛰었다.'그것도 임종헌의 졸업으로.. 홍명보코치가 일종의 떔빵?
3.'하마터면 94월드컵에서 홍명보선수를 볼뻔..' 90년월드컵전 조민호의 부상으로 대표팀 기회를 잡을수 있었다고..뭐 실력이 있으니 90년 월드컵에 출전했겠지만..
4.'당시 최고 명문 부산대우와 사인직전 상황까지 갔었다.'하지만 같은 동문선배 이회택(당시 포항감독)
의 권유로 포항에 비로써 입단하게 될수 있었다고... (부산팬으로써 ㄲㅂ)
5.'하마터면 북한국가대표로 우리나라 공격을 수비할수도 있었다?'북한에서 열리는 통일 축구대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날 난데없이 기차 시간이 2분 빨라지면서 급하게 열차에 올라타는 순간 지도원이 홍명보 코치의 허리를 잡고 끌어 내리려하고 있었다 그때. 다름아닌 북한선수가 뿌리쳐 주었다고.. 만약..ㅠ.ㅠ(근데 그 북한선수 수비선수가 아니였을까요? ㅎㅎㅎ^^)아. 황선홍 코치도 그순간 똑같은일을 당했다고...ㄷㄷㄷ
*북한 에피소드 하나더 국가대표단이 고려호텔에서 숙박을 했는데. 안기부 직원이 "고려호텔 전체에 도청장치가 있다"라고...별생각 없이 넘긴 홍명고코치는 여기는 베게가 너무 높아 불편하다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식사후 돌아와 보니 전부 낮은베게로 바꿔져 있었다고....(ㄷㄷㄷ)
6.'홍명보코치는 딱한번 만나고 청혼의 했다고,..' 미국월드컵 당시 홍명보코치는 지인을 통해 알게된 현재 아내 조수미씨와 처음만나고 그렇게 한국-미국간 전화데이트를 하며 어느날 청혼을 했다고.."너 된장찌게 끓일 줄 알어?...그럼 결혼하자"ㅎㅎㅎㅎ
7.'홍명보코치의 말수..'첫부부싸움도 홍명보의 말수 때문이었다고.. 그리고 홍명보코치의 적은 말수 떄문에 아내조수미씨는 인형과 대화한적이 있었다고.ㅎㅎ; 뭐 축구선수라는 직업때문에 대화시간이 적은건 사실이지만..
이 밖에 많지만.. 뭐 약간 기차니즘 발동이 나서 글을 좀 줄입니다.
p.s 그가 없으니 그이 빈자리가.....
첫댓글 미국 월드컵 이후 학교를 찾은 홍 선배님... 당시 저는 중학생(홍 선배님은 동북 고등학교 출신), 중학생이었던 저와 친구들은 근처에서 와~ 하면서 보는데, 당시 고교 선배님들은 운동장에 줄 맞춰 서서... 그래도! 조회와는 다른 좋은 분위기~~ ㅎㅎ
말 많고 할 짓 못 하는 남자보다야 말 적어도 할 일 다하는 홍명보 같은 남자가 백 번 낫죠 ㅎㅎ
이책 저도 사서 읽었음... 월드컵 끝난직후 바로사서 ㅋㅋ
북한 황선홍명보옹을 납치하려했떤것이냐!!!
북한 난감 ;;;;;;;;
전 학교독서실에서 하하
북한이 납치했다면 아직도 선수생활 하고있을듯 ㅋㅋ
선수가 아니라 지도자로서 납치했을지도... 'ㅁ';;
Gary Al...님// 그 조회시간에 난 밖에서 줄 서있었죠...ㅋㅋ 3학년때였는데.... 홍코치가 조회대에서 "안녕하십니까!!"하고 외치자마자 전교생 다 쓰러졌었는데... ^^
여담이지만..홍선수가 고등시절에는 그리 우수한 선수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보통 운동선수들이 대학으로 스카우트 되어갈때 친한 친구 한명씩 데려가는 경우가 즐비했는데, 홍선수도 그런 경우였죠, 친한 선수(FW)가 고려대로 스카우트 되어갈때 딸려(?)갔던 케이스..하지만 지금은...그 FW는 누구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고등학교때 선생님들께 들은 이야기입니다....제 7년 선배다보니 얼굴볼일은 아예 없었지만...듣는 얘기는 많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