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부산 연제구에 있는 국민보험공단 15층 커뮤니티 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 영정사진 봉사단원 7명이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부산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대학 수료자 18명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찍고 있다.
영정사진반은 올 3월 부산지부에서 퇴직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영정사진반을 수료하고 봉사활동을 신청한 12명을 대상으로 조직했다. 이들은 복지관과 경로당을 찾아 200여 명의 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국민보험공단 부산본부에서 커뮤니티 실 무료제공과 공단 전속 이승율 사진작가의 지도로 영정사진에 관해 공부 하여 사진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온 선배시민대학 수료자 이애선(76) 씨는 “영정사진을 준비해야 하는데 차일피일하다가 지금껏 준비를 못 해 걱정해 왔는데 상록봉사단에서 촬영의 기회를 주어 정말 고맙다”라고 했다.
이날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있는 이재은 헤어살롱에서 김준석 미용사 2분이 봉사로 나와 남자는 이발, 여자는 머리 손질을 깔끔하게 하여 사진을 찍어 사진발이 더 잘 받아 보기가 좋았다. 이 팀은 시간 나는 대로 재능기부를 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영정사진반 이정임 총무는 “올 3월에 발족하여 기간은 짧지만 매월 몇 회씩 봉사활동을 하여 취미로 배운 사진을 재부기능을 하여 비록 힘들 때도 있지만 사진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라고 했다.
앞으로 활동과 관련해 이동일 단장은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복지관, 경로당 등 각종 단체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찍어드리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분들도 직접 찾아서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은 헤어 살롱에서 미용사들이 머리손질 무료봉사를 하다.
국민보험공단 소속 사진작가로 부터 영정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영정사진반은 각자 역활을 분담하여 촬영을 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영정사진을 찍고 있다.
자세를 바로 잡아 주고 있는 박진관 봉사자
올해 90세인 안병원 씨는 아직도 건강미가 넘쳐흐른다.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 진지하게 촬영하다.
회원들끼리 옷맵씨를 도와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하다.
촬영을 마치고 보정을 하여 인화비는 지부의 지원을 받고 액자비는 각자가 부담한다.
영정사진반은 아직도 아마츄어지만, 계속 공부하여 실력이 프로 못지 않다.
공감시대 스마트 SNS 기자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