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공동체 생존법
1. 2011년 소말리아에서는 가뭄으로 26만명이 숨졌다. 그리고 2018년부터 계속해서 강우량이 모자라고, 2022년 말부터 또 식량위기가 닥쳐 인구 절반(830만명)이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아 생활한다.
2023년 기준 소말리아에서 재난에 취약한 여성과 아이들 가운데 80%에 이르는 130만 명이 먹고 살길을 찾아 집을 떠난 유민이 되었다.
문득 '아덴만의 영웅'이란 글귀가 떠오른다. 우리 배를 납치한 해적들로부터 선원들을 탈출시킨 해상작전, 군면 대통령이 무슨 작전사령관 행세를 하느냐는 약간의 조소섞인 말들도 있었지만 쾌거임엔 틀림이 없었다.
2. 2022년 세계은행 통계상 각국의 국내총생산은 미국이 25조 달러, 중국 18조 달러, 일본 5조 달러 그 다음이 독일, 영국,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한국, 러시아, 브라질, 호주, 스페인, 인도네시아 순이다.
2021년도 각국의 1인당 GDP는 룩셈부르크 13만 4500달러, 싱가폴 11만 6500달러 그 다음은 아일랜드, 카타르, 노르웨이, 스위스...우리나라는 27위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최근들어 상대적으로 경기가 부진하여 순위가 더 떨어진 듯하다. 1인당 GDP가 높은 국가들의 유형을 보면, 도시국가, 산유국 그리고 산업이 발달한 나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는 산업을 발전시켜야 성장이 가능한 나라이니 전국민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3. 유엔개발계획이 만든 '인간개발보고서'는 국민소득, 교육수준, 취학비율, 평균기대수명 등의 삶의 질을 고르게 반영한다.
그러한 지수가 높은 나라는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웨덴, 아일랜드 등 유럽국가들이고, 우리나라는 2021~2022년 보고서엔 19위로 발표되었다.
4. 흔히 국내총생산과 개인별(평균)소득 관계에서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중국은 국가총생산은 미국 다음이지만, 개인별평균소득은 12,969달러에 그친다. 우리나라는 36,132달러로 중국보다 2.8배 높고, 미국은 86,601달러로 중국의 6.8배이다.
그렇다면 개인이 볼땐 내가 잘사면 그만이지 전투기, 군함들 뭣하려 만들겠나 하는 생각, 그러나 세계는 저 러시아 같이 남의 땅 뺏어먹기 좋아하는 무리들이 있다.
그래서 개인별 소득이 높은 유럽국가들은 계(나토)를 모아 침략국 러시아에 대한 집단 방어에 나서는 것이다.
그런데 불쌍한 우리네 동족인 북한, 유엔 통계에도 나오지 않는 소득을 인민들이 굶주려가며 핵무기만 안고 있으니 기가찰 노릇이다.
5. 가난한 나라의 그 원인을 살펴보면, 소말리아는 장기집권과 수십년에 걸친 내전으로 가난한데다, 해적질을 해대서 '실패한 국가'란 오명을 받고 있고, 아프카니스탄은 옛 소련의 침공과 계속되는 내전으로 국토가 황폐화 되었으며, 탈레반 정권의 집권으로 원조가 끊어져 끼니를 굶는 국민이 늘어난다고 한다.
온통 바다로 둘러쌓인 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는 인산염이라는 새똥을 원료로한 비료를 팔아먹고 살다가 그것마져 떨어졌고, 지금은 호주난민을 수용해주는 댓가로 호주의 원조를 받으며 살아간단다.
나우루 같은 특별한 환경을 제외하면 아프리카를 비롯한 치빈국들은 동족간, 종교갈등에 의한 내전으로 가안속에서 헤매는 것 같다.
그런데 많은 우리국민들이 동경해 마지않는 김정은의 나라 북한은 어떨까? 그런나라에 비하면 산악이나 사막국가도 아니지만 세습독재를 유지하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 핵무기만 만들어 내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국민이 히틀러를 만들었듯, 그러한 잘못된 체제유지의 책임은 다수의 인민들과 남한내 지지자들의 책임 또한 크다고 아니할 수 없겠다.
6. 2022년 여름 파키스탄은 홍수로 1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국토의 1/3 이 물에 잠겼다. 인구 2억 4000만 인구 가운데 3300만이 피해를 입었고, 부서진 집이 100만채가 넘었다.
기후변화...그러나 파키스탄이 배출한 탄소는 전세계의 0.4%에 지나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미국이 21.5%, 중국 16.5%, 유럽연합이 15%이다. 파키스탄은 자기들 책임 아니라고 억울해 했다.
세계불평등데이트베이스의 2023년 "기후불평등보고서'는 세게 7억 8000만명이 빈곤과 홍수가 겹치는 복합적 위험에 처했단다.
원인에 대한 책임감 못느끼고,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고 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더위에 노출된 저소득층은 기후재앙으로 소득이 줄어들고, 질병이 늘어 수명조차 줄어드는 빈부격차의 피해를 부담하며 살아간다.
7. 인과관계, 우리나라는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데 비해, 기후 대응에는 소극적인 국가로 알려져있다. 우리가 사들이는 석유의 1/3은 사우디에서 사오고, 사우디는 우리에게 번돈으로 예멘을 공격하여 예멘인들 일부는 전쟁난민이 되어 우리나라에도 들어 왔단다.
에너지 수입은 정당한 과정에서라지만, 결국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 꼴'이 되고 말았다고나 할까.
8. 세계적인 구호활동 기구들로서는, 유엔난민기구, 세계식량계획, 유니세프, 유엔아동기금, 국경없는의사회, 세이브더칠더런, 월드비젼, 라디에이드 등 세계에는 4만여 개의 국제구호단체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140여 개 인도주의 단체들의 연합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가 있다.
티비틀면 지겹게(?) 나오는 유니세프 등의 구호광고, 볼수록 마음 한구석 찡하지만, 예전에 여러차례 후원에 나섰다가 잘못된 현실있어 실망하고 전차 접었다. 왜곡도 있고 내가 마음 약한 탓이겠지만...
9. OECD의 2021년 자료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동안 공적개발원조에 쓴 돈은 미국이 3230억 달러, 독일 1880억 달러, 영국 1710달러, 프랑스 1150달러, 일본이 1070달러이다.
도움을 받은 나라는 아프카니스탄, 인도, 에티오피아, 베트남, 파키스탄, 콩고 등이다.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바뀌었다. 1991년 1억달러 수준에서 2021년엔 28억 6000만달러로 높아졌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으로 분야별 지원을 받으면서도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빈국에 원조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대일로 등 지원의 댓가로 자원을 수탈하기 위한 원조가 포함되어 의심을 사고 있다.
10. 2022년 11월 이집트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27차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기후협약에 가입한 나라가 모여서 탄소배출을 줗이려는 목표치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점검했다.
미국은 이 협약에 가입한 후 돈을 제대로 내지 않다가 트럼프 1기때는 이 협약에서 탈퇴까지 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국이 탈퇴하다니...
이후 바이든이 당선되어 재가입을 하였으나 미납금과 거액을 내겠다던 약속은 아직 지켜지지 않고,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다시 탈퇴를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런 경우를 두고 '있는 넘이 더한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나는 우주개발업체인 스페이스X 경영자인 일론머스크를 높은 자리에 앉혀 화성에라도 가서 살런가하는 우스개 소리를 해본다.
11. 세계에서 돈 많은 상위 10%가 전 세계 사람들이 버는 소득의 절반을 차지한다. 가지고 있는 자산은 전체의 3/4에 이르고, 반면 하위 50%가 가진 자산은 전체의 2% 수준이다.
2024년 현재 세계 인구의 56%가 도시에 사는데 2030년에는 60%로 올라갈 전망이란다.
12. 유엔의 2023년 '제6차 기후변화종합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지구의 평균 기온은 100여 년 전보다 1.1도가 올랐단다. 2도 넘게 올라가면 재난이 많아져서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각국은 기온 상승폭이 1.5도를 넘지 않게 하자고 약속했다.
전체 해양 생물의 10%에 이르는 1550여 종이 멸종 위기인데, 그중 41%는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한다. 기후변화로 1970년부터 2006년까지 지구상의 생물종 31%가 사라졌단다.
인간이란 종이 사라지지 않으려면 원칙을 잘지키고, 자연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 어느 나라라고 예외는 없다. 어차피 대형화산 터지면 모두가 죽는다. 사기 협작꾼들이 판치는 나라는 그 나라만 망하는게 아니라, 결국엔 인류를 공멸로 이끈다.
열심히 그리고 정직하게 살며, 어려운 이웃(국가)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