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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후기라고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고민이 되어요. ^^ 오늘은 다름아닌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의 영화 '유앤유'라는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조항자 사모님께서 시사회 티켓을 구해주셔서 저도 같이 다녀오게 되었어요~ 장소는 지난번 최진명 사모님 핸드벨 연주회가 열렸던 장천 아트홀과 아주 가까운 압구정 CGV였어요. 평소 어린이 합창,그리고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에 관심이 많은 저에겐 정말 행운같은 기회여서 조항자 사모님께 얼마나 감사한 맘이었는지 몰라요~ ^^*
'단적비연수','울랄라 시스터즈', '내 남자의 로맨스'의 박제현 감독의 영화라고 하구요, (울랄라 시스터즈는 무슨 영환지 모르겠어요, 다른건 다 잼있게 봤는데.. ) 합창단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픽션 영화로 실제 월드비젼 합창단원들이 주연 조연 등장인물로 다 나왔어요. 노래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연기력도 좋던걸요~ ^^
월드비전이 제공자, 공동제작자로 직접 참여했다고 하구... 제작비 1억원 미만의 초저예산으로 감독과 스텝 모두 보수 없이 영화에 참여했다고 해요~ 박제현 감독은 김희철 지휘자님과 대학 선후배 사이로 평소 합창단의 영상물을 제작해 오면서 영화를 만들기로 생각했대요. 선명회의 활동을 영화화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선명회 합창단을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너무나 맑고 고운 합창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대형 스크린의 영화 이야기는 요즘 영화에 보기 드문 순수하고 가슴따뜻한 내용이었습니다. (영화 내용은 직접 보실 분들을 위해 생략~ ^^)
시사회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볐어요! 사모님과 전 카메라에 관객 인터뷰도 찍혔답니다~ ^^
우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줄~ @.@
월드비젼 합창단의 김희철 지휘자님과 함께~^^
조항자 사모님의 아름다우신 미소~*
포스터 앞에서 찰칵! 키 차이를 느끼시나요~ ㅜ.ㅜ
요즘 교회에서 어린이 성가대를 다시 계획 중에 있어요~ 제가 할 일은 역시 아이들과 찬양하는 일인 것같아요. ^^ 어린이 성가대를 꾸려나가기 두렵고 걱정되고.. 힘든 마음이었는데 이 영화로 또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이제 2008년이 하루 남았어요. 모두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고, 새해에는 모두 더욱 해피하시구, 축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국기독인합창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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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민영씨와 함께 시사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 순수하고 밝은 노래와 내용을 담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좋은 영화 보셨네요. 어린이성가대는 성인성가대의 밑거름이고 바로 미래성가대의 주역이니까 민영씨가 열심히 지도해서 좋은 소리를 내는 성가대로 만들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