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매니페스토(manifesto)는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일정을 제시한 선거공약을 이르는 말이다. 구체적인 수치가 들어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검증해 평가하기가 쉽다. 일본에서는 정권공약, 정책강령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매니페스토의 평가기준은 공약의 구체성(specific), 검증가능성(measurable), 달성가능성(achievable), 타당성(relevant), 기한 명시(timed)의 5가지로 이루어진다. 이들의 첫 글자를 따서 스마트(SMART)라고 부르며, 이를 지수로 만들어 후보들의 공약을 평가해 발표한다. 또한 공약의 지속성(sustainability), 자치력 강화(empowerment), 지역성(locality), 후속조치(following)의 4가지 첫 글자를 딴 셀프(SELF) 지수로도 평가한다. 원래 매니페스토(manifesto)의 어원은 라틴어 마니페스투스(manifestus)로 그즈음에는 <증거(물)>을 뜻했다. 이 말이 이탈리아어로 들어가 마니페스또(manifesto)로 바뀌어 <과거 행적을 설명하고 향후 행동의 동기를 밝히는 공적 선언>을 뜻하게 되었다. 이런 뜻이 1644년 영어권 국가에 소개되어 지금에 이른다. 이러한 매니페스토의 개념이 가장 먼저 도입된 나라는 영국이다. 1834년 영국 보수당 당수인 로버트 필이 구체화된 선거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서 시작된다. 이 정신이 꾸준히 이어져 1990년대에는 후보가 투명한 선거공약을 제시하는 게 당연한 일이 되었다. 특히 1997년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가 매니페스토 10대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집권에 성공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1994년 하원의장이던 깅그리치의 호소에서 매니페스토의 정신이 나타났으며, 오늘날에는 매니페스토운동에 가장 익숙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1998년 통일지방선거 때에 처음으로 매니페스토가 선을 보였으며, 2003년 11월 총선거 때부터 각 정당마다 매니페스토 공약집을 배포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가나가와현[神奈川縣]의 지사선거에서 마쓰자와 시게후미[松澤成文] 후보가 매니페스토 37가지 정책을 발표해 당선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06년 5·31 지방선거와 2007년 12·19 대통령선거 때에 후보자들이 내세운 선거공약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지를 평가하는 매니페스토운동을 전개하였다. *자료: 인터넷백과사전 |
출처: 여여니@다음 원문보기 글쓴이: 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