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탄생화]
오늘의 탄생화는
“튤립(Tulipa)”입니다.
꽃말은 '아름다운 눈동자'
학명은 Tulipa gesneriana.
속명의 Tulipa는 페르시아어의 옛 말로 tulipan또는 toriban 즉 turban에서 유래합니다.
이 말은 모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꽃의 형태가 회교도가 머리에 감는 터번식의 모자와 비슷하다는데서 붙여졌습니다.
원산지는 동부 및 중앙아시아와 일본, 북아메리카, 유럽으로 약 150여 종이 나며 우리나라에도 1종이 납니다.
튤립(Tulip)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로 튤립속 식물의 총칭 이다.
울금향(鬱金香) 이라고도 한다. 남동 유럽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다.
나리꽃등과 더불어 알뿌리로 번식하는 식물중 하나이다. 대한민국 경기도 고양시나 일본니가타현니가타시 에서는 이 식물을 특산물로 판매하고 있다.
비늘줄기는 난형이고 원줄기는 곧게 서며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밑에서부터 서로 연속하여어긋나고 밑부분은 원줄기를감싼다.
잎은 길이 20-30cm로 넓은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고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며 안쪽으로 다소 말린다.
또 잎의 빛깔은 청록색 바탕에 흰빛이 돌지만 뒷면은 짙다.
꽃은 4-5월에 1개씩 위를 향하여 피고 길이 7cm 정도로 넓은 종 모양이다.
꽃받침은 위로 다소 퍼지지만 옆으로는 퍼지지 않으며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2cm 정도로서 녹색을 띠고 원주형이다.
내한성 구근식물로 가을에 심는다.
튤립에는 여러가지 계통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에는 하이브릿 다윈계 등이 있으며, 다윈계와 하이브릿 다윈계가 중요시 된다.
튤립은 아시아의 척박하고 황량한 아시아의 고원에서 태어나, 지구상에서 가장 열악한 톈산산맥에서 번성했다.
오스만투르크 제국에서 신의 꽃으로 찬양 받으며, 술탄의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가 한상인의 옻감 꾸러미에 실려 유럽으로 건너가 네덜란드로 전파되면서 상류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이라 합니다.
아주 먼 옛날, 그리스의 한 마을에는 '튤립'이라는 어여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들판에서 꽃을 따고 있는 튤립의 모습을 가을의 신 베르치스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하게 됩니다.
베르치스는 튤립을 보자마자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됩니다. 베르치스는 날이가면 갈수록 튤립을 사모하는 마음이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밝히려고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튤립은 당황한 나머지 놀라 도망칩니다.
그날 이후로 베르치스는 온통 튤립 생각에 잠겨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되고 하루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튤립을 사랑하는 마음은 증오로 변해버리게 됩니다.
급기야! 베르치스는 다짜고짜 그녀에게 덤벼듭니다.
갑자기 달려드는 베르치스가 무섭게 느껴진 튤립은 정조의 여신 다이아나 에게 구원을 요청했고, 다이아나는 튤립을 가엾게 여겨 가을의 신에게서 영원히 벗어 날 수 있도록 그녀를 꽃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그 꽃이 바로 '튤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