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7 출시...뭐가 바뀌었나
애플이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17'을 출시했다. (사진=씨넷)© 제공: 지디넷코리아
실시간 음성 메시지 변환 기능 (사진=애플)© 제공: 지디넷코리아
iOS17에 추가되는 체크인 기능 (사진=애플)© 제공: 지디넷코리아
iOS17에 적용되는 연락처 포스터 이미지(제공=애플)© 제공: 지디넷코리아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애플이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17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플은 iOS 17과 함께 아이패드OS 17, 워치OS 10도 함께 출시했다.
새로워진 전화 앱에는 맞춤형 연락처 포스터 기능이 업그레이드된다. 사진이나 미모티콘을 조합할 수 있으며 타이포그래피 및 서체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실시간 음성 메시지는 상대방이 남기는 음성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사문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발신자가 메시지를 남기는 동안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메시지 앱은 탭 한 번이면 확장형 메뉴가 열리면서 아이메시지 지원 앱이 모두 표시되며, 검색 필터가 추가돼 검색 기능도 강화됐다. 아이폰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면 친구나 가족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체크인’ 기능도 추가됐다.
페이스타임은 이제 음성 메시지와 영상 메시지를 지원한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남겨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네임드롭’은 새로운 에어드롭의 공유 방식으로 서로의 아이폰을 가까이 대거나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가져다 대면 연락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공유할 때마다 사용자 이름 및 연락처 포스터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연락처 혹은 이메일 주소를 선택할 수 있다. 에어드롭을 이용해 연락처를 공유하거나 '쉐어플레이'를 시작해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영화를 시청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동 수정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이제 사용자가 타이핑을 시작하면 자동 완성 텍스트 제안이 바로 표시되며, 스페이스 바만 탭하면 전체 단어를 추가하거나 문장을 완성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가로로 놓고 충전 중일 때 각종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는 '스탠바이'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한 일기 앱 ▲건강 관리를 위해 아이폰을 얼굴에 가까이 오래 들고 있으면 알림을 보내는 스크린타임 기능 강화 ▲최대 5명까지 에어태그 공유 ▲사파리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더 간편해진 암호 및 패스키 공유 기능이 추가됐다.
iOS17로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최소 A12 바이오닉 칩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11 이후 기종과 아이폰SE 2세대와 3세대 모델들이 iOS17과 호환된다.
반면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에서는 iOS17을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