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부터 운전면허 따기에 도전 했다
그동안 너무 시간도 없었고 불안감도 있었고 여건이 되지않았었는데
최근에 시간도 있고 해서 자격증 따기에 도전 해본다.
일단 이틀간 안전 교육을 받고 몇일 집에서 책을 들여다보고 7일날 강서 면허시험장에 갔다
신체검사를 하고 컴퓨터시험장에 들어갔다
그동안 노동고용부에서 컴퓨터로 여러가지 설문조사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안내원이 잘 하신다고 칭찬을 한다
전혀 단번에 붙으리라는 기대는 안했으나 40문제를 풀고 끝내기를 하니 곧 합격 하셨읍니다
라는 문자가 뜬다 60점 이상이면 합격인데 82점 이니 넉넉한 합격이다
얏호~~ 기분이 정말 좋았다
같이간 일행들과 돌아오는데 딸 아들 영감 한테서 축하 문자가 온다
그리고 또 이틀간 장내기능 을 배웠다
가르쳐 주는 이가 처음엔 자꾸 헸갈리니까 걱정 하드니 이틀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는 신통해 하면서
시험쳐도 되겠다고 한다.
바로 시험을 쳤다
5초내로 시동을 거시요! 5초 이내에 좌측 깜박이켜시오! 비상등 을 켜시요 윈도우 부러시를 켜시요 5초내에 엔진 부래이크를
풀고 기어를 드라이브에놓고 출발 하십시요
연습한대로 하니 합격 하셨읍니다 라고 방송이 흘러나온다
또한번의 합격이다
대부분 합격했겠거니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주행 일정표를 짜고 있는데 어떤 70 살정도 되는 영감이 난리다
날 뭘 가르쳤길래 삼세번 떨어지게 만드냐고 고함을 친다
난 엔진브레이크가 뭔지도 몰랐잖아!! 하고 환불 하라고 난리다 돈만 받아 쳐먹었다고 열불을 낸다.
그것 보니까 우리 영감이나 나는 그렇지는 않으니 다행이다.
내일부터는 주행 연습을 5일간 할예정인데 장마가 시작 된다니 걱정이다
주변사람들은 어눌 할까봐 걱정들을 하는데 아직 까지는 순발력이나 인지가 빠른 편인가 보다
65세 아줌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