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급속 확산 조짐.
-부화전 알 무더기 있는 1년생 가지 절단-
농촌진흥청은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인해
올해 갈색날개매미충이 급속히 확산,
과수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예찰 및 방제를 당부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국내에 처음 보고된 돌발 해충이다.
성충과 애벌레는 사과·복숭아·매실·산수유·블루베리 나무 등에
서식하며 줄기와 과실의 즙을 빨아먹고,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산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떨어뜨린다.
농진청은 5월8~19일경을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적기로 제시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먼저 해충의 알이 깨어나기 전
알 무더기가 있는 1년생 가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해충의 알이 부화한 뒤에는 발생 정도에 따라
1주일 간격으로 1~3회 전용 약제를 뿌려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변 산림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의 어른벌레가 과원에 날아들어 피해를 주는 만큼
포장 주변이나 인근 야산 잡목류까지 함께 방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포도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의 경우
올해 발생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22.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으나
공동 방제가 어려웠던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올해 꽃매미 방제 적기는 5월15~18일경. 방제 방법은 겨울을 난 알이 깨어나기 전에
알 덩어리를 없애거나 부화 최성기에 방제 전용 약제를 뿌리면 효과적이다.
또 어른벌레가 날아드는 시기에는 유인트랩 식물(가죽나무)을 이용해 방제하는 것이 좋다.
김성일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5월 초·중순이 해충 방제에 중요한 시기”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적기에 방제할 것”을 강조했다.
[농민신문]
첫댓글 정보 감사드립니다
몇주 안되는 과수 나무지만 걱정되네요.
해가 지날수록 개체수가 확산되는 속도가 넘 빠르네요.
걱정입니다.
매실나무에 많이 보이던데 걱정이네요.
그러게요. 오미자. 매실나무에 난괴가 다수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