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에는 차별적인 표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듣는 사람에 따라 그 욕에 대한 느낌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칭카스(チンカス/왕찌꺼기, 왕앙금)란 욕이 제일 굴욕적이고, 나쁜 욕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누구는 노타린(ノ-タリン/나는 모자라다, 부족하다, 머리가 둔하다)이란 욕이 최악의 욕이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이는 신체적 특징을 꾸짖는 것을 최고의 욕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경우, 욕이라고 하는 것은 반론할 수 있거나 노력에 의해 고칠 수 있는 것이지만, 신체적 특징의 경우에는, 고칠 수 없거나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다수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키가 큰 것, 용모, 내장적 결함이나 아타마니쿠루(アタマにくる)와 같이 결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없는 부부, 특히 부인에게 "아이는 아직이야?"라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이 신체적 이유나 금전적 이유, 혹은 가정일과 같은 사적인 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최고의 욕이다. 또, 일본에서는 마에노카쨩데메소(まえのか-ちゃん デベソ)라든가 쿠솟타레(くそったれ/똥싸게)라고 하는 표현은 자주 사용되지만, cunt 라든가 fuck등의 욕은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바카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진(秦)시대의 고사(故事)「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다」에서 온 설이 있는데, 이것은 당시의 재상(宰相)인 조고(趙高)가 가신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권세를 측정하기 위해 사슴을 황제에게 헌상하면서 그것을 말이라고 단언해 가신들의 반응을 보았다고 하는 고사이다.
사슴을 말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권세에 아첨하여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바보 같은 놈이라고 하는 의미로써 바카 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그 외에 유력한 설로써 아래의 3개가 있다.
①범어설(梵語說)
범어의 moha(바보 같은 놈의 의미)로 중국에서 막가(莫迦/ばくか/바쿠카), 모하(慕何/ばか/바카)등의 한자를 빌려 그것이 일본에서 바보로 읽혀지게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②파가설(破家說)
파가는 파산과 같은 의미로써, 집의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의미로 파가물이 된 후에 파가만으로 현재의 바보와 같은 의미가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③방언설(方言說)
방언에는 홋코(ホッコ), 홋코사쿠(ホッコサク), 폿케(ポッケ), 봇코마이(ホッコマイ)등 바보를 가리키는 말이 많은데, 바카(バカ)는 오코(オコ/尾籠)→ 호코(ホコ)→ 보코(ボコ)→ 바카(バカ)로 변화했다고 하는 설이 있다.
2) アホ(아호/바보)
바보라는 말은 관동에서는 바카(バカ), 관서에서는 아호(アホ)라고 하는 이미지가 있고, 동해 지방에서는 타와케(たわけ)라고 한다. 한자로 쓰면 현재는 바보, 천치의 뜻으로써 아매(阿?)라고 쓰지만, 아방(阿房)이라고 썼다고 하는 설이 있다.
3) ずぼら(즈보라/흐리터분 함)
칠칠치 못하고 야무지지 못해, 사물을 정확히 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에도 시대 말기에 파계승(비린내나는 음식을 먹는 파계를 예사로 하는 못된 중/生臭坊主/なまぐさぼうず)이 연달아 나타났는데, 그 파계승을 보고, 에도사람들이 순서를 바꾸어 즈보우(ずぼう)라고 읽었던 것에서 시작해, 그곳에서부터 즈보라(ずぼら)로 변화했다고 한다.
4) ボンクラ(본쿠라/멍텅구리, 바보, 얼간이=マヌケ)
ボン(본)은 주사위 도박에서 깔개로 사용하는「추석 돗자리」이다. 이 추석 돗자리는 어둡기 때문에 돗자리 위에 있는 항아리 속의 주사위를 읽을 수가 없어서 승부에 약하다고 했다 하는 것에서, 육감이 둔한 인간을 본쿠라(盆暗)라고 했다고 유래되고 있다.
5) ぐうたら(구우타라/무시근한, 늘쩡늘쩡한 사람)
일본어에는 논베에(呑兵衛/のんべえ/술부대, 모주), 스케베이「에」(助平/すけべい「え」/호색가, 색골)등과 같이 사람의 이름을 비꼰 말이 적지 않다.
이 구우타라(ぐうたら)도 그 중에 하나로써 구타로우메에(愚太郎兵衛/ぐたろうべえ)가 구우타라베에(ぐうたらべえ)라는 사투리로 생략된 것이다.
6) のろま(노로마/굼벵이,동작이나 머리가 아둔함, 바보)
에도 시대, 노로마츠칸베에(野呂松勘兵衛)라고 하는 일본 고유의 인형극의 인형 조종사가 있었는데, 그는 어리석은 인형 연기로 상당히 유명했다. 노로마란 그때 그 인형을 노로마츠(野呂松)인형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인사말
인사(あいさつ)라고 하는 말은 아이[あい]도 사츠[さつ]도 "누른다"라고 하는 의미로 원래의 의미는 [여러 사람이 서로 밀어 가는 것]이다. 선종에서는 일애일찰이라고 해서, 선승이 입씨름을 해 그 깨달음의 심천을 측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 후시의 경과에 수반해, 일반적으로 문답이나 대답, 편지의 왕복, 응답의 말 등에 이용되게 되고, 일본에서는 한층 더 의미가 확대해, 사람과 만났을 때나 헤어질 때 등에 주고받는 의식의 말이나, 인사 등의 동작을 따로 이용하게 되었다.
인사말의 어원
1) おはよう(오하요우/안녕하세요)
오하요우(おはよう)는 오하야쿠(お早く)의 음편(말하기 쉽도록 말을 커스터마이즈
[customize]한 것)이다. 그런데 직장 등에서는 저녁이든 밤이든 오하요우고자이마스(おはようございます/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왜일까?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 유력한 것은, 유일하게 경어(敬語)가 있는 인사이기 때문에, 옛날 무대의 분장실 등에서 심부름꾼이나 후배들이 손윗사람에게 사용할 수 있는 인사가 오하요우고자이마스(おはようございます/안녕하세요)였고 현재의 오하요우(おはよう)는 그것이 확대된 것이라고 한다.
2) こんにちは(콘니치와/안녕하세요)
콘니치와(こんにちは)는 무사(武士)의 사이에서 「오늘(今日/こんにち/콘니치)은 수고했다.」등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 시작이다.
오늘은 한문어로써, 무사의 사회에서는 이렇게 일부러 한문어를 혼합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교양 있는 증거라고 생각되고 있었다. 이른바, 이것이 붐(ブ-ム)을 이루어 이윽고 마을사람이 그것을 흉내내 [오늘은 좋은 날씨군요/今日(こんにち)は いい 天氣ですね]등과 같이 사용하게 되었고, 그것이 한층 더 생략되어 콘니치와[(今日/こんにち)は]가 되었다.
3) すみません(스미마센/실례(미안)합니다)
스미마센(すみません)은 사물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스무(濟む/すむ/끝난다)의 부정형인 스마나이(濟まない/미안하다)가 어원이 되었다. 원래는 [아무리 사과를 해도 되지 않습니다만.../"どんなにお託びをしても濟みませんが..."]이라고 하는 의미로써 실은 매우 빼도 박도 못하는 절체절명의 대 핀치(ピンチ) 때의 사과의 말이었다.
스미마센(すみません)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인사말로써 모우시와케아리마센(申し譯ありません/죄송합니다), 모시아게루다케노이이와케가아리마센(申し上げるだけの言い譯がありません/말씀드릴 만큼의 변명이 없습니다)이 있다.
4) ありがとう(아리가토우/고맙습니다)
아리가토우(ありがとう)는 有難(アリガと)う라고 쓰고, 읽고, 글자 그대로 [그렇게 있는 것은 아니다/そうあることではない], [세상에도 보기 드문/世にも稀な]이라고 하는 의미로 원래는 감사의 말은 아니다. 그런데, [보기 드물다/稀だ], [분별 없게 일어나지 않는다/滅多に 起こらない]라고 하는 것은 기적에 통해 기적을 가져와 주는 것은 신인 부처라고 하는 것에서 아리가토우/아리가타시(ありがとう/ありがたし)라고 하는 것이 아리가토우고자이마스(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정중한 말투가 되어 신불(神佛)로의 감사의 말로서 사용되게 되었다.
거기에서 또 무사가 등장하고, 신분이나 계급을 존중하는 그들은 승려와 부처의 관계를 자신과 매우 높은 위치의 사람과의 관계로 옮겨놓게 되고, 상사의 위로의 말이나 포상 등에 최대의 기쁨을 느껴 그 크기를 [있을 수 없는 정도의/ありえない程の]라고 비유해 아리가타키시아와세(ありがたきしあわせ)등과 같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을 또 다시 마을 사람이 흉내내어 [있을 수 없다/ありえない], [송구스럽다/恐れ多い]라고 하는 의미로 묽어져, 고자이마스(ございます/있습니다)가 생략되어 현재와 같이 단순한 감사를 나타내는 말이 되었다.
5) ごきげんよう(고키겐요우)
키겐(機嫌/きげん/기분)이라고 하는 말의 원래의 의미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싫어해서는 안 된다, 또, 사람에게 조작 같은 일을 해선 안 된다]라고 말하는 불교의 기분계(機嫌戒)로부터 온 말이다.
이것을 인사로서 사용한 것은 헤이안 시대의 궁정을 사용할 수 있었던 사람들 즉, 출세명(出世命)의 사람들이 상사나 동료를 비난하거나, 미움받거나 하면 출세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 것으로써 [저 분의 기분은 어떤가?/あの 方のご機嫌はいかがでおじゃる?]라고 말했던 것이 최초이다. 점차 [기분을 나쁘게 하지 마라/ご機嫌を惡くされるな]라고 하는 의미의 인사로 바뀌어 간 것 같다.
6) さようなら(사요우나라/안녕)
원래는 무사의 말로써 [사요우나라바오이토마오스/左樣(然樣)ならばおいとま申す]의 [사요우나라바/左樣ならば]가 줄어든 형태이다. 사요우(左樣)는 사요우데고자이마스(さようでございます)의 사요우(さよう)와 같으며, [그러한, 그러면]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사요우나라바(左樣ならば)는 [그러한 사정이라면]이라든가 [용무는 끝났습니다, 그러면]이라고 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 사요우나라(さようなら)의 시작이다.
인사말의 종류
1) 일본어로는 "안녕하십니까?" 라는 인사는 아침, 점심, 저녁 등 때에 따라 각각 다르다.
始(はじ)めまして 처음 뵙겠습니다.
私(わたし)はOOともうします 저는 OO라고 합니다.
どうぞよろしく 잘 부탁합니다.
よろしくお願(ねが)いします 잘 부탁합니다.
しばらくですね/しばらくでした 오랜(간)만입니다.
ひさしぶりですね 오래(간)만입니다.
ようこそおいでくださいました 잘 오셨습니다.
3) 헤어질 때 인사
もうおいとまいたします 이제 가보겠습니다.
それではまたおいで下(くだ)さい 그럼 또 오십시요.
ちかいうちにおじゃまいたします 가까운 시일내 찾아뵙겠습니다.
お休(やす)みなさい 안녕히 주무세요.
氣(き)をつけてお歸(かえ)りください 조심해서 돌아가세요
さようなら 안녕히 가세요.
4) 방문 인사
ごめんください 실례합니다.
おあがりください 어서 오세요.
では,ちょっとおじゃまさせていただきます그럼,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5) 식사
いただきます 잘먹겠습니다.
ごちそうさま(でした) 잘먹었습니다.
おそまつさま(でした) 변변치 못했습니다./차린 것이 없었습니다.
なにになさいますか 무얼 드시겠습니까?
お飮(の)み物(もの)をさしあげましょうか 마실 것을 드릴까요?
お代(か)わりいただけますか 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