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의원선거는 가, 나선거구로 분리돼 비례대표를 포함 총 7명을 선출하며 한나라당 9명, 무소속 6명으로 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에서는 단 한 명의 후보도 내지 못했다.
가선거구는 비례대표를 비롯 현역의원 4명을 포함 총 8명이, 나선거구는 현역 의원 3명 등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 2명이 공천과정 등을 지켜보며 관망하고 있다.
양양읍, 서면,강현면의 가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김현수 의원(57)과 재선에 나서는 김일수(52)·박상혁(57) 의원, 비례대표 전정남(52) 의원 등 현직 의원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김택철(59) 양양읍장이 공직생활 1년을 앞두고 명퇴와 함께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김시범(58) 생활체육배드민턴양양군연합회장과 이건필(59) 양양지역자활센터장, 김진호(54)전 광석리 이장이 일찌감치 표밭을 누비고 있다.
김시범, 김진호, 이건필씨 등 3명의 무소속을 제외한 5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 첫 관문 통과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공천결과에 관계없이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어 8파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양면,현북면,현남면의 나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김우섭(49)·김준식(51)·오세만(50) 등 현직 3명과 현북면은 김광식(52) 전 명지리장과 고제철(56) 경동대겸임교수, 손양면 김의성(48) 한국음악협회 양양지부장 , 현남면은 최홍규(57) 전 현남면이장
협의회장 총 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선거구는 무소속 3명을 제외한 4명이 한나라당 공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처럼 가, 나선거구 총 9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이지만 공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후보가 없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가선거구의 유권자가 많은 양양읍의 경우 5명, 강현면 2명, 서면 1명, 나선거구는 손양면 2명, 현남면 2명, 현북면 3명이 출사표를 던져 나눠먹기식 표의 분산으로 어느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판세이다.
이번 6·2지선에서는 오색로프웨이 조기유치, 관동대캠퍼스 활용방안,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등 현안문제를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책이나 공약대결보다 지연, 학연, 혈연 등 전통적 인간관계를 앞세운 소지역이기주의 선거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삼선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들이 이번 선거가 그 동안 많은 여론에 올랐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는 부담감과 도전자들의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또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첫댓글 아직도 우리나라엔 선거만 하면 당만 보고 사람이야 어찌되었던 상관하지 않고 그저 당. 당. 당..
고질병을 고쳐야 나라가 똑바로 설탠데..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국회의원 선거때 보면 그지역민도 아니면서 왜 자기랑 연고도 없는곳에 출마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사람을 찍어주는건 왜 또 그런지...미친...자기랑 연고도 없는지역에 대해 뭘 안다고 출마하는지...
제발 철새같은 인간들 추방하고 묵묵히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뽑아야 할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