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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Techwin] Digimax 360 310249/268435456ms F666/100 ISO100 |
2005. 9. 15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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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28일 촬영
2006. 8.1일 촬영
2006. 11. 15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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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대봉동 센트로팰리스 사유재산 침해 '논란' | |
이 도로엔 입주민들이 사유재산이라고 주장하는 부지 2천㎡(아파트 전체 면적의 8%)가 포함돼 있다는 것. 이병휘 센트로 팰리스 입주자 협의회 공동회장은 "주민들이 재산세를 내는 땅을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이 공공도로에 포함시킬 수 있느냐."며 "이 때문에 확장된 8m 도로 아래는 아파트 소유의 지하 주차장, 지상은 공공재산인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분양공고에 공시된 '8m' 도로와 함께 아파트 몫의 도로 8m를 추가 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003년 4월 대구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이미 16m 도로라고 명시했고, 같은 해 6월 모델하우스의 조감도를 통해 16m도로인 것을 고지했다는 것. 김봉태 (주)경남기업 관리부장은 "기존 도로 폭 8m에 아파트 몫 8m가 더 필요하다는 얘기를 입주민들이 오해한 것 같다."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도로인 만큼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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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에서 바라본 야경 0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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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19
초고층 주상복합 조망권, 관리비를 이길 것인가? | |
'저곳에서 제대로 살 수 있을까, 그래도 한번쯤은 살아봤으면'. '높이의 경제학'으로 대변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시대가 대구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40층을 넘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때문이다. ◆높이의 경쟁력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중구 대봉동 센트로팰리스. 입구 한쪽에 있는 엘리베이터 홀에 나란히 붙어 있는 4대의 엘리베이터 중 하나를 눌렀다. 문이 열리고 최고층인 43층까지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50여 초'. 현관문을 열고 거실에 들어선 순간 몸은 본능적으로 '높이'에 압도당해 움찔거렸지만 시선은 창밖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발 아래로 펼쳐진 신천과 도심을 넘어 보이는 녹색의 산자락들. "정확히 1층에서 133m 지점에 서 있습니다. 탑상형 구조로 두 면에 창이 나있고 단지가 도심 중간에 있어 대구의 절반을 모두 집안에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는 주상복합의 최대 경쟁력인 '조망권'에 대해 짧은 설명을 했다. 전면이 창으로 돼 있는 거실 끝자락에 서서 내려다본 대구 도심은 땅에서 본 풍경과는 완전히 달라보였다.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수성구 두산동 대우 트럼프월드도 높이에 있어서는 센트로팰리스에 뒤지지 않는다. 옥탑까지 높이가 144m로 전체 42개 층 중 20층 이상부터는 지상에서 50m 이상에 거주하게 되는 셈. 현장 관계자는 "5층까지는 상가인데다 층고가 높아 저층에 살아도 웬만한 일반 아파트 로열층보다 뛰어난 조망권을 갖고 있다."며 "고층으로 올라가면 수성못은 물론 비슬산과 경산 지역까지 시야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한강 자락 조망에 따라 수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서울 아파트 가격' 구조가 조금은(?) 이해가 될 듯도 하다. 그러나 대구 지역은 아직까지 '초고층 조망권'에 대한 프리미엄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크게 높지 않은 실정. 두 단지 모두 부동산 시장이 활황기 때는 로열층 가격이 5천만 원을 넘어섰지만 입주를 시작한 지금은 사정이 사뭇 다르다. 경남기업 김태봉 관리부장은 "조망권이 가장 좋은 층 프리미엄이 3천만~4천만 원 정도 수준이지만 입주가 끝나고 조망권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 단지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며 "밤에 내려다본 도심 야경은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조망권을 위해서는 주상복합 단지는 일반 아파트와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조망권과 단지 내에 웬만한 부대 시설이 있어 말 그대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지만 이를 위한 입주자 희생(?)도 만만치 않다. 우선 낮은 전용률. 고층인 탓에 구조물이 많아 일반 아파트보다 실제 거주 공간 면적이 5% 정도 작다. 관리비 또한 적지 않은 수준. 일반 관리비가 평당 1만 2천 원 정도 수준이며 전기료까지 부담할 경우 중대형 평형은 여름철이라도 관리비가 50만 원을 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급 주상복합은 단지 내 보안 및 안내 요원이 많아 인건비 부담이 많다."며 "입주민들이 단지를 관리하게 되면 자율적으로 관리비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탁 트인 전망을 얻기 위한 전기료 부담도 적지 않다. 주상복합 아파트 거실은 대부분 전면 유리창으로, 방들도 일반 아파트보다 넓은 창으로 시공한다. 이중창으로 돼 있지만 콘크리트에 비해 단열 효과가 떨어지는 유리창은 냉·난방 비용을 그만큼 더 소비하게 된다. 그러나 전면 창이라도 특수 유리를 사용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건설사 관계자들의 설명. 통상 주상복합은 26㎜ 두께의 유리를 사용하며 강도도 200㎏ 이상을 거뜬히 견딜 수 있어 웬만한 벽체만큼의 강도를 갖고 있다. 큰 충격을 받아도 유리가 깨지기 전 '휨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한편, 부대 시설은 주상복합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건축법상 상가 면적이 10% 이상을 차지하도록 돼 있어 병·의원이나 학원, 각종 마트 등이 입점하게 되며 스포츠 센터 등도 일반 아파트에 비해서는 고급스럽고 규모가 크다. 실제 센트로팰리스 단지 내 휘트니스 센터는 400평으로 헬스클럽과 골프연습장, 샤워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대우 트럼프월드는 25m 길이의 전용 수영장까지 구비하고 있을 정도. 분양 대행사 장백의 박영곤 대표는 "대구는 이제 막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시대가 시작되고 있고 서울과는 다른 의식구조를 갖고 있어 일반 아파트와의 가격 경쟁력을 따지기는 쉽지 않다."며 "올해 입주를 마친 뒤 입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의 평가가 내려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