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제주도에 피는 야생화들 이름앞에
가늘세(細)자가 들어간 이름이 꽤 많다
지난 3월 변산아씨로 시작된 한국자생 바람꽃 14종은
이제 6월말쯤부터 피기 시작하는 설악산의 바람꽃 1종만을 남겨놓고 있다
꽃말은 기다림.....
한라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한라산의 정상부 부근에서 핀다는데
정상에서 진달래 대피소로 하산하는 중간에 만났다
꽃의 색은 붉은자홍 또는 흰색으로 6월에 핀단다
지금은 꿩의다리로 통합 되었다고....
꽃말은 순간의 행복....
흰그늘용담
(용담과 용담속)
두해살이 풀로 시베리아 만주 중국 평안북도 비로봉 등지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으로 꽃은 5~7월에 핀다
꽃말은 긴 추억 그리고 정의
털큰앵초
(앵초과 앵초속)
큰앵초도 꽃자루에 잔털이 있지만
털큰앵초는 잎자루와 꽃자루에 잔털이 더 많이 밀생하며
큰앵초는 수술보다 암술이 긴데반해
털큰앵초는 암술이 수술보다 짧다
꽃말은 소녀시절의 희망.....
인동덩굴
(인동과 인동속)
인동덩굴의 옛 이름은 겨우살이넌출....
푸른 모습으로 살아서 겨울을 넘어 간다는 뜻....
다섯 장의 꽃잎 중 네 개가 합쳐져 위로 곧추섰다
나머지 꽃잎 한 장만 아래로 늘어지며
그 사이에 다섯 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이
마치 혀를 낼름 거리는듯.....
밤에 달콤한 향기를 내뿜어 야행성 나방을 꼬여내어 수정을 하는데
꽃의 색깔은 처음에 하얗다가 나중에는 노랗게 변하여 금은초 라고도 한다
꽃말은 아버지의 사랑.....
털윤노리나무
(장미과 윤노리나무속)
꽃자루와 어린 가지에 털이많고
잎의 뒷면에도 흰색 털이 밀생한다
옛날엔 호미나 낫 등의 농기구의 자루로 씌였으며
소의 코뚜레 로도 쓰였다고.....
이 녀석도 동정을 해보니 골치깨나 아픈녀석.....
좀윤노리
털윤노리
민윤노리
떡윤노리
그냥 윤노리.....
윤노리나무속이 5종이다
꽃말은 전통.....
섬매발톱나무
(매자나무과 매자나무속)
매자나무의 변이종으로 매자나무와 매발톱나무의 중간형으로
매발톱에 비해 가시가 더 크고 잎과 열매가 더 작으며
매자나무에 비해 생육 속도가 느린편이라고.....
한라산의 1400m 이상에서만 자란다는데
실제로 한라산 정상에서 진달래 대피소로 내려오다가 만났는데
진달래 대피소에서 성판악까지엔 눈에 뜨이질 않았다
꽃말은 승리의 맹세......
설앵초
(앵초과 앵초속)
매년 6월 10일을 전후하여 한라산 선작지왓
그리고 윗세오름에서 남벽 부근까지 광활한 고원에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데 그 시기에 이 녀석도 함께 핀다
한국과 일본 등지의 고산 지대의 바위틈이나 그늘에서 자라는데
한라산의 설앵초는 잎이 유난히도 하얀분이 진하다
꽃말은 행운의 열쇠
붉은병꽃나무
(인동과 병꽃나무속)
꽃의 모양이 옛날에 쓰던 호리병을 닮아서 병꽃나무라고 한다는데....
병꽃나무에 비해 식물 전체에 털이 적으며
유난히도 붉은색인 꽃은 꽃잎이 중간까지 갈라지는게 특징......
간혹 낮은 지대에서도 자라지만
주로 높은 고산 지대에서 자란다는데
한라산의 병꽃은 유난히도 색이 붉다
꽃말은 전설.....
벌깨냉이(제주황새냉이)
(십자화과 황새냉이속)
제주황새냉이 라고도 불리며
한라산 기슭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이 녀석은 한라산의 약 1800고지의 바위틈에서 만났다
좀더 많은 사진을 담지 못한것은
나중에 하산하면서 담으리라던 생각이
다른쪽으로 하산 하는바람에 달랑 한장....
꽃말이 의미있다
봄색시...
당신게 모든것을 드립니다....
박새
(백합과 여로속)
박새가 이제 막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 한다
우리나라 야생풀중 몇 안되는 독초중의 하나....
유일하게 독이든 박새의 어린순을 막는 녀석이 바로 멧돼지란다
멧돼지가 구토를 해 가면서도 뜯어먹는 이유는
몸속의 기생충을 없애기 위함 이라고....
멧돼지가 섭식한 박새풀은
땀샘을 통해 두터운 가죽과 털 사이에
기생하는 기생충들을 깔끔하게 해결 한다고....
꽃말은 진실과 명랑.....
바위취
(범의귀과 범의귀속)
범의귀와 흡사하다
헌데 범의귀는 한반도 북부지방(함경도)에서 자란다니
남쪽에서 자란 애들은 바위취가 확실하다
다섯장의 꽃잎중에 세장은 윗쪽에서 아주 작게 피고
나머지 두장은 아래로 길게 펴서 마치 흰 토끼의 귀를 연상 시킨다
범의귀과 애들은 꽃이 범의귀를 닮았다는데
이 녀석은 토끼의 귀를 닮았다
꽃말은 절실한 사랑.....
민백미꽃
(박주가리과 백미속)
이 녀석은 영실에서 올라가다 전망이 탁 트이기 시작 하면서
순백으로 꽃을 피우고 우릴 맞이한다
꽃말은 그대곁에 머물고 싶어요.....
마가목
(장미과 마가목속)
봄에 돋아나는 잎이 튼튼한 말의 이빨을 닮았대서 馬牙木(마아목) 이라 이름 붙여졌던 것이
음절이 변하면서 마가목으로 변햇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해지는 이야기는
옛날 벼락의 신이 홍수에 떠밀려 내려 가다가
죽을힘을 다해 붙잡은 나무가 바로 이 마가목 이였단다
그래서 꽃말도 안심....
그리고 조심스러움 이랜다
등심붓꽃
(붓꽃과 등심붓꽃속)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제주에서 귀화하여 야생을 이루는 꽃인데
우리나라 등심붓꽃속은 등심붓꽃과 흰등심붓꽃 2종이다
4~6월에 청자색 혹은 백자색으로 피는데
하룻만에 시들어 버리는 1일화.....
크기가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아서
잔디밭을 걸을때 보질 못하고 밟고 지나가는수가 많다
꽃말은 기쁜소식.....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과 노린재나무속)
그 옛날 이 나무를 태운 재를 이용해 천연 염료로 사용해서 붙여진 이름.....
한라산 병풍바위 근처에서 만났는데
바람을 많이 타서인지 나무의 굴곡이 심하다
꽃말은 혁신적인 사랑 그리고 동의.....
구름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잎의 모양이 구름을 연상케 하고
한라산이나 백두산의 높은 곳에서 서식한지라
앞에 구름 이라는 접두어가 붙었다
한날산의 바위 틈바구니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이명으로 바위미나리아재비 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천진난만.....
겟메꽃
(매꽃과 매꽃속)
매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진다는데
갯매꽃은 한낮에 피엇다가 저녁이면 시들어 버리는 한나절꽃......
그래서 더욱 안타까게 바라본다
꽃말은 수줍은.....
정말 수줍운 모습으로 피었다
갯까치수염
(앵초과 까치수염속)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남해안의 바닷가에 주로 서식....
꽃말은 그리움 그리고 친근함.....
벌노랑이
(콩과 벌노랑이속)
제주의 우도에서 만났는데
잔디밭에 섞여서 핀 벌노랑이들은 키가 아주 작았다
꽃말은 다시 만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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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회장님 애쓰셨슝 너무 이쁘유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16 09:57
오오~~~
이슬님도 야생화를 좋아 하시나 보군요....
좋아요....최고.....^&^
꽃찍느라 우리를 내팽개치시더니 이쁘게 담아 왔구만유~ㅋ
이번 한라산에서 내 치명적 실수는 붕어를 백록담에 놓아주지 못하고 왔다는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