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한 생각이 일어나면 육도윤회세계가 펼쳐지고
한 생각을 멈추게 되면 그대로가 진여본성 즉 해탈열반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
휴정 서산대사께서도 한생각 일어나면 生死라고 하셨다
인간의 머리는 온갖 자기 생각들로만 가득차는것 같다
한 생각이 일어나면 자신의 경험 정보 지식이 총 동원되면서 자신의 머리에서만
계산이 된 자기만의 생각이 일어난다
인간이 우주와 연결된 부분이 있다면 외부의 공간정보를 가져와서 취합하면
자기만의 생각이라 할수가 없을것이다
인간은 타고 날때부터 그러한 능력이 없으니
오로지 자기만의 머리에서 생각을 일으키고 판단하고 결정한다
생각이 일어나면 그 생각의 판단에 따라 분노도 고통도 번민도 전부 자기 머리 몸에서 만들어 낸다
전부 자기가 만들어 내는것이다
뇌는 끝없이 뭔가를 사고하는 작용이 항상 존재하는듯 한데
그 부분을 멈춰버리면 세상은 고요해진다
그 생각 사고하는 작용이 멈춰지면 마음도 평온해지고 몸도 평온해진다
세상이 고요해진다
그래서 명상을 하는것 같다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고요히 생각도 멈춰버리고 마음도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지면 나쁠것이 없다고 본다
머리와 몸 사이에 오고가는 수많은 정보도 일시적으로 차단하면
몸도 평온하고 머리도 고요해지는걸 느낀다
때로는 자기만의 사고 판단에 갇혀 극히 위험스러운 행동이나 분노를 표출하는것 같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수 없는인간으로서는 상당히 조심해야할 부분이다
한 생각이 일어나는것을 주의깊게 스스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어느 수행영상에서 생각은 자신을 억누르는 폭군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인체 어느 부위는 신체의 모든 에너지가 집중되어 격렬한 감정이 일어나면 그 에너지도
같이 일어난다
신체 살갗에 바로 대고 뜸을 혈에만 제대로 뜨면
신체의 위기상태를 감지하고 그 에너지가 신체 수리에 들어가는것 아닌가 한다
쑥뜸을 살갗에 바로 대고 뜨게되면 관절의 연골도 재생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더 대노하게 되면 아마도 신체의 근본인 원자까지 파급력이 이르게 되고
그 폭발적인 분노는 하늘도 뒤엎는다고 선사들은 말씀을 하신것이다
생각이 때로는 엄청난 폭발력을 지닌것이 분명하다
한생각도 일어나지 않으면 우주공간의 가장 안정적인 기운과 동기감응되어
지극히 아름다운 기운도 몸으로 유입이 되게 된다
하등 동물인 인간의 생각은 때로는 자신을 억누르는 폭군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