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소재로 만든 신형 야마리아 바이브>
일 시 : 2015년 8월 13일
물 때 : 5,6물
출조인원 : 산티아고,와니, 개인4분
조 과 : 1마리 (2015년 누적조과 19마리)
사용 태클
로드 : 메이저 크레프트 862ML , 다이와 모어댄 85MLM
릴 : 다이와 모어댄 브란지노, 이그지스트
힛트 미노우 : 다이와 z140F
이번주는 여러가지 사정상 출조가 불가능하였으나...급작스럽게 출조가 잡혔다.
산티아고가 개인적인 휴가 기간중인 상황에서 개인 출조 분들과 함께 한자리 껴서 동출..
인천루어와 함께 하고 싶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아쉬움이 남았다.
대신 야마리아에서 지원된 신제품 바이브를 받아 테스트겸 출조하게 되었다.
낚시를 제대로 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서해안에 농어루어 위주로 출조를 하다보니 바이브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특히나 와니가 다니는 필드는 쉘로우 권이라 더더욱 바이브를 사용할 기회는 적을수밖에..
<오늘 함께한 조사님들~~>
아직 바이브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없고 익숙치 않은 제품이라 농어루어 낚시에 있어서 많은 경험을 가진 착한백성 김선민 선장에게
테스트를 의뢰하여 신제품 바이브에 대한 장단점을 간접적으로 먼저 경험하기로 결정.
일단 와니가 던져본 바에 의하면 비거리 탁월하며 정투성 또한 보장되는 듯 하다.
보다 많은 경험을 한 김선장의 의견 또한 정투성이 확실히 좋다는 의견이다.
카본소재로 만든 바이브라 그런지 무게중심이 확실히 좋으며 침강시 균형을 잘 유지하여 침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았으나 그 다음날 출조시에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바이브 운용시 탁월한 비거리를 확보했다고 한다.
쉘로우 권에서도 종종 바이브를 운영하여 바닥층에 있는 농어를 바이트 해 본 경험이 있는 김선장이 야마리아 신형 바이브를 이용하여 첫 랜딩에 성공을 하였다.
<테스트를 해본 26g 카본바이브>
기존 바이브와는 비교가 불가 하였으나 타사 제품과 비교하여 원투성 정투성이 탁월하며 무게중심이 잘 잡혀 있어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비거리를 확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좀더 연습을 하여 와니도 직접 바이브를 이용하여 농어 랜딩에 도전해보기로 결심..ㅎㅎ
전형적인 여름 패턴에서는 약간 벗어난 이날의 출조는 다행히 날씨가 지난주에 비해 많이 선선해져서 낚시하기에는 수월하였다.
땡볕 아래에서 대상어를 노리는 것 자체가 낚시를 좋아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해도 안가고 버티기도 힘든.....그런 여름이지만...
한주 사이에 바다의 날씨는 분명 좋아지고 있었다.
<김선민 선장이 랜딩한 농어 photo by 착한백성>
이날 농어는 포인트에 낱마리로 들어와 있었다.
하루종일 농어 물때에 맞춰 포인트를 공략을 하였으나 떼농어를 만나기는 힘들었고..
지쳐가는 조사들에게 가끔씩 들어오는 입질로 힘을 복돋아주곤 했다.
점심을 먹고 중간에 짬낚시로 부시리 파밍을 시도하였는데..그동안 농루를 하면서 느낀 낚시와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망망대해에...아무런 징후도 없는 곳에 파밍을 하여 대상어를 낚는 재미는...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ㅎㅎ
봄농어의 재미가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파핑은 보는 재미 더하기 몸맛까지 느끼게 해주는게..확실히 좀더 남성적인 느낌이..
파핑에 빠지면 또 한없이 빠질듯하다..
아직 부시리 입맛은 못봤지만 이 또한 맛나다고 하니 더더욱 관심이 가는 어종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농어 루어 낚시 외에는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차에 무늬오징어 외에 한가지 어종을 추가 하고 싶어진다..ㅋㅋ
<바이브에 제대로 후킹된 농어 photo by 착한백성 >
다음 기회에는 부시리 파핑에 도전해보리라...
묘한 매력이 있을듯..ㅎㅎㅎ
오늘의 출조 또한 올해 징크스를 이어간다..
첫수가 딱.....뭐 사이즈만한게....
이상하게 작년까지 잡아보지도 못했던...작은넘들이 올라온다..
물론 그날 조과가 몇수 더 이어진다면 사이즈 좋은 넘들도 손맛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지만..
유독 올해는 한마리로 마무리 하는 경우에 손맛도 못느껴보고 마무리 되는 듯한 느낌...아쉬움이 남는다.
처음 만나뵌 조사님들도 모두 매너 좋으시고 낚시에 대한 열정 또한 배우고 싶을 정도로 대단하신 분들이다.
처음 함께 팀을 이루었으나 와니가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다들 매너 충만하시다..
다음 기회에는 보다 적극적으로...오늘은 잠을 못자서..ㅋㅋ 무려 3시간 이상 잔듯하다..ㅎㅎ
즐겁게 마무리 하고....
아쉬움을 뒤로한다.
<이날의 총 조과물들..농어 부시리 참돔까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