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때문에 급조된 SKT의 T옴니아2, 역시 버그덩어리인가?

지난 해 말, 스마트폰이 꼭 필요했던지라 일반3G 폰에서 보상판매를 통해 SKT 의 T옴니아2(SCH-M715) 모델로 갈아탔습니다.
그런데 새폰을 받아보고 전원을 켠 순간 햅틱에 적용되었던 UI 라고 하는 화면과 메뉴들...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공부(!)가 필요할 정도로 어려운 폰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스마트폰들과는 아무래도 다르긴 다르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스마트폰이 다기능이라 해도,이름에 다 써있듯이 결국에는"스마트" 한 "폰" 에 불과합니다.
또한여러가지 기능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고 편리하고 중점을 둬야하는 기능 또한 "폰" 기능입니다.
그런데 사용을 시작한 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 폰을 사용하는 중 다운(!) 이라는 MS계열의 OS 사용자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옴니아2 폰과 관련한 기사중에 얼핏 기억나는것이... 아이폰과 경쟁을 시킬 만 한 폰을 급하게 출시하기 위해너무 급조한 나머지 윈도우모바일 6.5 대신 윈도우모바일 6.1 을 탑재하는 실수(!)를 하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WM6.1 과 WM6.5 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직 6.5 를 정식으로 사용해본일이 없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6.5가 6.1에 비해 조금 더 안정적이고 메모리관리가 개선되었으며MS의 애플리케이션스토어에 직접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몇몇차이점만으로는 꼭 6.5를 사용할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만 안정성이 개선되었다면 정말 꼭 바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부분들은좀 아쉽긴 하지만 T스토어가 있고, 메모리가 워낙 풍부해서 더 관리를 받지 않아도 되고 하니까요~
문제는 스마트폰 이 일반 폰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전화기 다운 현상이 있다는것입니다.
기존 통화를 하던중에 통화중 대기로 새롭게걸려오는 전화를 확인하려고 하자 그냥 다운되어 버리더군요.
또한 화면이 아예 꺼진 상태로 버튼을 누르면 소리만 삑삑 하면서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충전단자쪽에 있는 RESET 버튼을 눌러야만 했습니다.
그런 후에도 한두번 사소한 오류가 발생하여 결국 초기화를 하기에 이르렀구요....
어차피 현재의 OS인 WM6.1 에서WM6.5 로 업그레이드를 하게되면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이 모두 초기화되니 업그레이드가 될때까지는제대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가 없게되었습니다.
또한 큰 메모리를 탑재하여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것 같던 옴니아2 가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중 메모리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인터넷사용중 폰이 아예 다운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불안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어쨌든 삼성전자의 애니콜 브랜드를 달고 나온스마트폰이 겨우 이것밖에 되지않나 하는 마음이 너무나 크답니다.
애플의 아이폰을사용하는 사람들은 아이폰의 단점을 일부러 찾아야 찾아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폰이 완성도가 높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아이폰의 한국 통신시장 안착이 극성 소비자들로 인한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완성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듯 합니다.
언제쯤 제 옴니아2 폰이 제대로 역할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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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때문에 급조된 SKT의 T옴니아2, 역시 버그덩어리인가?
im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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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3 01:5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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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읽었어여
감사감사 ㅎ
감사합니다~
헉 ~뜨
감사감사 ㅎ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