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마니 도움 받고 결혼한 8개월차,,아직 어리버리 주부입니다.. 별로 마니 사지두 못했지만
나름대로 한 번 정리해보고 싶네요
1.티비: 엘지 전자 32인치 와이드. 첨에 티비살때 와이드는 절대 안 살거라구 마구마구 우겼는
데 신랑의 간절한 눈빛에 그만 덜컥 사버렸습니다. 첨엔 납작하게 나오는거 적응 안되서 싫었는
데 이젠 완전 적응되서 원래 저배우 저렇게 뚱뚱하려니~하구 봅니다..^^,, 글구 젤 좋은건 신랑
이 컴이랑 연결을 해서 영화 다운받아서 볼때요.. 옆에 잘리지 않고 나와서 아주 좋습니다. 요즘
엔큰 프로젝션 티비두 가격 마니 내렸더라구요. 갠적으로 넘 어두워서 프로젝션 싫어해서요.. 좀
만 더보태면 살 수 있었는데 큰 집가면 사자하구 말았습니다.
2.가구: 장인 메이플색 나는거..(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남.ㅜㅜ;;) 가장 맘에 드는 혼수.. 그 당시
엔 월넛이 유행이었는데 넘 많이 사는거 같아서 메이플로 했습니다. 좁은 집에 노니 화사하구 넓
어보이구 색깔 너무 예쁩니다. 다들 와서 가구색 너무 예쁘다구 칭찬해주니 좋습니다.. 단!! 새아
파트로 가시거나 곧 이사계획 있으면 가구 마니 사지 마세요.. 요즘엔 다 있어서 마니 필요없더
라구요. 옵션안하실거면 상관없지만요.
3.침대: 장이랑 세트로 했구요. 평상형에 메모리폼! 친구들 앉아보더니 기분 이상하다구도 하구
신기하다구도 하더만요.첨엔 누우면 쑤~욱 들어가는게 적응 안되더니 지금 너무 잘잡니다!! 단
하나!! 더위 타시는 분들 사지마세요!! 매트가 겨울에두 따뜻합니다..여름엔 좀 덥지요. 그리구 평
상형이라 매트 위치 바꾸기도 편하구 청소도 쉽습니다. 강추!!합니다
4.세탁기: 트롬 10킬로. 다들 하길래 했죠. 폼나구 좋긴한데 너무 오래 돌아갑니다. 건조한번 눌
러봤다가 한시간 반 잡아먹어서 놀랬습니다.. 그래두 장마철엔 모 쓸만합니다.
5.냉장고: 디오스 684L(?). 저렴한 거 할라구 홈바없는 하얀 거 했습니다. 근데 냉장실은 홈바있
어도 괜찮을거 같아요..글구 냉장고는 큰거 사세요!! 아직도 좀 비어있지만 10년 쓸거니까요..
6.김치냉장고: 신혼여행 보내준 여행사서 준 작은 김치냉장고,, 베란다에 박아놓고 어케 생겼는
지두 모릅니다. 지금 냉장고에두 김치박스 두개나 들어가구요. 나중에 필요하면 써야지요.
7.소형가전들: DVD,오븐토스터,가스렌지,전자레인지,도깨비방망이,전기주전자,다리미,밥솥,티
비용스피커,청소기,전화기 전부 선물내지는 사은품 받았습니다.(넘 마니 받았나?) 오븐토스터
가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이구있구요. 전자레인지 아주 잘 쓰구요. (전자레인지로 감자고구마 삶
고, 계란찌고, 국,밥 다 데우고,냉동제품 해동해서 먹기까지,행주탈취두,,,) 그리고 가스렌지는
그릴이 있으니깐 잘 쓰더라구요,, 생각보다 유용해요. 도깨비방망이는 좋긴 한데 너무 무겁습니
다. 브라운이나 필립스 이런거가 날거 같아요.그리고 홈시어터 따로 안하구 스피커랑 우퍼 따로
선물 받아서 씁니다,,영화볼때 아주 좋습니다.
8.그릇: 행남자기 8인용, 집들이때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두번정도 엄마한테 밥그릇만 빌리구
잘 썼습니다. 그릇은 이거만 샀구요,따로 우리거 밥그릇은 안샀어요. 그릇 마니 안필요합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사시구요. 락앤락은 전부 선물받았구요. 냄비두 내가 산거 세개, 선물받은 법
랑, 어머님이 주신 냄비, 큰 솥단지 일케 있는데요. 내가 산거 하나랑 어머님이 주신거 조금 큰 거
하나정도만 쓰고 있습니다. 아직도 비닐에 쌓여들있지요..ㅋㅋ,,그리고 뚝배기는 사은품으로 받
았는데 하나 정도 있어야 좋습니다. 여러가지 찌개끊일때 좋거든요.
후라이팬은 테팔이 좋습니다,, 밑바닥은 철수세미로 밀어도 너끈하다니깐요..ㅋㅋ
9.커피잔: 선물 안 들어와서 한세트 장만했죠. 손님 올때만 쓰고,저희는 머그컵 두개사서 그걸루
해결합니다.
10.크리스탈잔 세트: 양주스트레이트잔,언더락잔,쥬스잔,얼음기 세트 샀는데 다른 유리잔 하나
두 없어도 이걸로 해결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머그잔으로 쓰니까 손님오면 이걸루 맥주마시구
쥬스마시고 하죠.. 이거있으면 다른 유리잔은 필요없습니다
11.이불: 우리 침구2세트,손님이불 한세트 샀구요. (손님이불 한번도 안썼습니다..그래두 있어야
겠죠??) 요즘엔 침구세트에 이불이 두껍게 안나오고 속에 솜을 넣게 되어있어서요. 여름이불없
이 솜빼구 여름에 썼습니다. 사은품 받은 차렵하나는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할때 요긴하게 씁니
다. 방석4개는 잘 안써요. 손님 드려도 잘 안쓰데요.
12. 미닫이식 렌지다이겸 식탁: 렌지다이에 테이블이 달려있어서 당겨쓰고 집어넣고 하는식으
로 맞췄어요. 집이 좁아서 식탁안사고 이걸루 했는데 아주 좋습니다. 의자만 따로 사서 놓구(접
이식,,좁으면 접어놓고) 식탁 안사구 좁은집이신 분들! 상펴기 귀찮으시면 하나 맞추세요,,합정
가구거리에서 10마넌 정도 줬습니다.
아직도 마트가면 사고싶은 그릇, 소품 많지만 자제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내집사면 다 사야지~
이런 맘으로요.. ㅎㅎ..다들 마니들 사시구 싶어하는데 적당히 필요한거 사시구,,나중에 사는 재
미도 잃지 마시구요. 그리구 선물도 마니 들어오니까~~ 집들이나 그런때 필요한거 사다달라구
하세요!!
카페 게시글
잘한것♡후회된것
결혼 8개월차,,(벌써??)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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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89
04.11.23 17:5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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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해요..근데 금액도 같이 적어주셨으면 좋을꺼 같아요 참고좀 하게요 ^^
헉...저도 작은 식탁 필요한데... 온라인으로 살순 없나요..? 정보 좋네요 ^^
온라인으로두 마니 찾아봤는데요... 저는 못찾겠더라구요.. 직접 가셔서 보구 원하시는대루 주문하세요. 해달라는대루 해주던데요.
도마뱀님~!! 글읽다 보니 저랑 비슷하게 하신것같아요,, 저도 전자제품을 거의 엘지에서했거든요, 그릇도 그렇구^^*
합정가구거리가 어딘지 자세히 알려주실순 없을까요? 저도 미닫이식 렌즈다이 맞추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