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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대로 판단하시는 하나님35:19~25
19 부당하게 나의 원수 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
20 무릇 그들은 화평을 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평안히 땅에 사는 자들을 거짓말로 모략하며
21 또 그들이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고 하하 우리가 목격하였다 하나이다
22 여호와여 주께서 이를 보셨사오니 잠잠하지 마옵소서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23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 깨셔서 나를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
2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25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아하 소원을 성취하였다 하지 못하게 하시며 우리가 그를 삼켰다 말하지 못하게 하소서
승리에 대한 확신 35:26~28
26 나의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함께 부끄러워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향하여 스스로 뽐내는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게 하소서
27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꺼이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는 말을 그들이 항상 말하게 하소서
28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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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까닭 없이 자신을 미워하고 모략하는 원수와 자신을 공의로 판단하시길 간구합니다. 또 자신의 재난을 기뻐하는 교만한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길 간구합니다. 한편 자신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은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라고 항상 말하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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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나 낮이나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했고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으로 가득했다. 우리도 역시 그와 같이 하나님으로 가득한 존재로 살지만 다윗이 살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는 고독한 시간 속에서 모든 곳에 계신 하나님을 알 고 경험했다. 이 사실로 인해 다윗은 힘을 얻었으며, 찬양하고, 춤을 추고, 시편을 쓰며, 예배하게 되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가운데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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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늘 시인은 원수의 멸망과 자신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로우심을 신뢰하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다시 말해, ‘나의 하나님, 나의 주’이시니 나의 욕망을 채워주시고, 내 편만을 들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죄함이 드러나고 원수들의 악행이 드러나는 것이 하나님의 성품에 합당하다고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많은 문제들과 우리의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때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가 드러나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인지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가 시인의 원수들과 같이 우리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한 기도, 시기와 질투로 다른 사람의 평안을 깨뜨리는 기도, 화평을 깨뜨리고 분열을 초래하는 기도가 아닌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기도를 드리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인해 온종일 하나님의 의를 선포하며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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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고난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통로가 됩니다.
세상과는 다른, 믿음의 길을 걷다 보면 부당한 고난이 주어질 때가 많습니다(19절).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성도와 가까이 계시며 그들의 모든 것을 주목하고 계십니다.
시편 기자가 고난당하는 자신을 보며 악인들이 기뻐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이유는
여호와의 공의 때문입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의로우십니다.
이것이 성도가 여호와를 찬송하는 이유이며 또한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악을 심판하실 것이기에 성도는 고난의 때에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고난의 순간에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어떤 간구를 했나요?
- 적용 질문: 내게 허락된 고난을 통해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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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7~28 기도하며 기대하라.
시편35편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다윗이
현직 최고의 군통수권자인 사울과 그 추종세력의 추격을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달 두달도 아닌 수년 동안 피해다니면서
극심한 환난과 고통가운데서 기록한 체험적인 간증시 이다.
오늘도 다윗의 놀라운 모습을 본다.
주여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겠습니까?(17)
하나 밖에 없는 나의 소중한 생명을 이 사자 같은 사람들에게 구해 주소서.(17)
하고 기도하고 있다.
지금 다윗이 처한 상황에 대한 절규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보고만 계십니까?
내 유일한 생명을 구해 주옵소서 하는 것이
현실의 기도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다윗의 현실에 안주 하지 않았다.
어려운 현실만을 묵상하지 않았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본 것이다.
내가 대중 앞에서 주께 감사하고(18)
내가 많은 백성 가운데서 주를 찬송하리이다.(18)
다윗이 처한 현실적인 상황은 말로 할수 없는 고난이요 고통이다.
그러나 다윗은 사무엘로 부터 기름부음 받은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언제가는 내가 왕이 될것이다 라는 실낫 같은 희망 말이다.
현실을 묵상하고 절망하는 자는 결코 찬양 할 수가 없고
하나님에게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감사 할 수가 없다.
그러나 다윗은 다르다.
현실을 초월한 미래를 다스리시고 계신 아버지 주권을 본 것이다.
찬란한 미래를 본 자는 현실의 고난을 넘어 설수가 있다.
그래서 이 상황 가운데서도 다윗은
주님께 감사하고 주를 찬송하고 있다.
아버지 그렇습니다.
현실의 상황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고
알수 없는 미래의 환경 이지만
다윗이 그랬던 것 처럼 하나님을 찾으며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이 준비하신 아름다운 미래를 보며
주님께 감사하며 주를 찬송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다윗이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28) 고백하신 것 처럼
나도 주를 찬송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아멘.
아버지
현실의 고난을 넘어서서
생명의 위협을 초월하여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송하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종일 토록 주를 찬송하겠습니다 하는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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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9~28절
❝불의한 고난을 이겨내는 삶❞
❚ 어떤 상황과 형편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 불의한 고난을 대처하는 방법을 무엇입니까?
➲ 공정하게 심판 하시는 주님께 간구해야 합니다(19~21절).
다윗은 원수들이 자신을 ‘부당하게...까닭 없이’ 미워하며, 공격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실수와 죄로 인한 고난이라면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겠으나 부당하게 당하는 공격이라 더욱 괴로워했습니다. 다윗은 불의한 자들이 자기로 인해 기뻐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또한 악인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눈 짓’은 서로에게 은밀하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그들은 다윗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계략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의 입에서는 화평이 아니라 거짓과 속임수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하하 우리가 목격하였다...’라고 서로 위증을 함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다윗을 당황하게 했고, 그를 오해와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고난을 받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지 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어쩜 당연한 행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야말로 원통하고,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그리고 절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어 간구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그 어떠한 공격 자세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내 자신에게는 심판의 권한이 없습니다. 원수를 갚을 권한 또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하게 심판 하실 주님께 억울하고, 답답한 현재 상황을 부르짖어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불의한 고난이 믿는 내 자신에게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공정한 재판관이 되시는 주님께서 공정하게 심판하심을 믿고 간구하는 것이 불의한 고난을 대처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공의대로 판단 하시는 주님을 소망해야 합니다(22~25절).
‘여호와여 주께서 이를 보셨사오니...’(22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분명하게 보셨습니다. 다윗이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고 있는 장면을 낱낱이 보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모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공정한 판결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나를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23~24절)... 다윗은 대적들에게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떳떳하게 하나님께 자신을 심판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만이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실 수 있는 분으로 확신하며 하나님의 판단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유죄로 판단 내려져서 악인들이 ‘...마음속으로 하하,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졌구나... 하고 고소해하지 못하게 해 주시기를...드디어 우리가 그를 삼켜 버렸다...’(25절,새번역)하며 즐거워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에 맡긴다는 것은 내 자신을 주님께 완전히 맡기는 동시에 주님 앞에 내 자신의 삶을 완전히 내려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법정에서 내 자신을 변호하는 변호사를 믿고, 맡기는 의뢰인처럼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그저 내 자신은 주님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내 자신의 섣부른 판단과 행동이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타인으로부터 참으로 억울하게 수백발의 화살을 맞고 있다 할지라도 같이 나도 활시위를 당기면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답답하고, 억울해 미칠 지경이겠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공의로운 판단을 믿고 내 자신의 삶의 운명을 주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고, 주님의 뜻을 소망하는 것이 불의한 고난을 대처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의인에게 평안 주시는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26~28절).
다윗은 자신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들은 다 함께 수치를 당하고 창피를 당하게(26절)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27절)은 곧 의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악인들의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이 아니라 의를 행하는 자들을 즐거워하는 자들입니다. 다윗이 행한 의를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날마다 선포하는 의인들에게 하나님은 ‘평안함’을 주십니다(27절).. 다윗의 상황은 아직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자신의 결단을 선포합니다.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28절). 억울한 고난을 당하고 있는 현실은 여전하지만 그럼에도 다윗은 찬양의 결단으로 시를 끝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것이 의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며 사는 삶이 의인의 삶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의인을 사랑하십니다.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확실한 근거도 없이 그들이 당하는 고통을 당연한 것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인이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죄를 범하지는 않았는지, 그들의 실패를 나의 성공의 기회로 여기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이 삶의 자리에서는 전혀 나타내 보이지도 못하면서 하나님의 평안을 구한다는 것은 잘못된 삶입니다. 다윗처럼 여호와의 의를 선포하고, 그분을 찬양하는 삶을 살았던 것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며 살아가는 것이 불의한 고난을 대처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오늘도 억울하고 부당한 공격이 주는 아픔이 있겠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아룀으로 위로 받는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내 감정과 판단을 앞세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이 공의로 판단하실 것을 믿고 찬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시 35:19~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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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7,28절 남의 실패와 고난을 성공의 기회로 여기는 이들을 용납하지 않으시고, 가난하고 비천한 이들을 속이고 짓밟는 행위를 하나님을 향한 폭력으로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일어나 심판주로 오시면, 악인은 공포에 떨고 의를 기뻐하는 자들은 즐거이 찬송할 것입니다. 당장은 악인이 그 뜻을 이루는 것 같아도 의의 하나님이 계시기에 진실은 가라앉지 않고 정의도 잠들지 않습니다. 이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오늘 하루 ‘악’을 버리고, ‘의’를 선택하며 살아갑시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9-21절 시인은 까닭 없이 자신을 미워하고 거짓말로 모략하는 원수들을 고발합니다. 그들은 늘 문제를 만들고 불화를 일으키며, 없는 일도 만들어내어 의인을 궁지로 몰아넣습니다. 하지만 부당한 일을 당해도 힘없는 이들이 기댈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공정해야 할 재판도 가진 자들, 힘 있는 자들에게 기울어지기 일쑤입니다. 이처럼 세상에서는 악인이 잘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최종 심판은 세상과 다를 것입니다. 모든 것을 굽어 살펴보시는 공정한 재판관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억울하고 외로울 때에도, 하나님은 귀 기울여 들으십니다. 의인이 고통당하고 악인이 잘되는 부조리한 세상에서, ‘기도’는 의인이 자신을 지키고 악을 대항할 수 있는 최선의 무기입니다.
22,23절 시인은 하나님께 공정한 판단을 구합니다. 그는 모든 진상을 낱낱이 아시는 하나님만이 그의 무고함과 의로움을 알아주시리라 확신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하나님의 공평한 판단을 요청할 수 있을 만큼 나는 정직하게 살고 있습니까?
24-26절 의인이 당한 재난을 기뻐하며 드디어 소원을 이루었다고 말하는 자들의 웃음을 그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개인적 수치와 모욕도 힘들지만, 그들의 조롱과 비웃음의 끝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더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대적들이 승리의 개가를 부르지 못하도록 간구하면서 그의 생전에 하나님의 정의를 보게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주의 적극적인 개입을 기도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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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원수들의 악행을 심판해 달라고, 또한 자신을 판단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그들에게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수나 죄로 인해 타인에게 조롱거리가 되었을 경우에는 자신의 과오를 겸손히 인정하고 회개하며 현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러고 나서 다시 일어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야 한다. 그러나 누군가 이유없이 나에게 악을 행하고 거짓말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들에게 똑같이 앙갚음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공의의 하나님께 판결을 맡기고, 정의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실천하는 것이 지혜로운 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의로운 삶으로 세상의 악에 맞서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한 모습이다.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정의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정의를 한 마디로 규정하기란 어렵다. 그것을 안다고 해도 매 상황에 제대로 적용하기는 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늘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정의가 무엇인지 깨닫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정의를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도 구해야 한다.
악인들은 타인이 어려움을 당할 때 즐거워하는 자들이었는데, 우리에게 그러한 마음이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을 볼 때, 확실한 근거도 없이 그들의 고통을 마땅히 여기고 있지은 않은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를 지키려는 자를 비웃었던 적은 없는가? 하나님의 정의를 내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합리화시키려 하지는 않았는가? 나의 작은 기쁨이나 슬픔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기쁨이나 슬픔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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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요약 ㅡㅡㅡ 시편 기자는 까닭 없이 자신을 미워하고 모략하는 원수와 자신을 공의로 판단하시기를 간구한다. 또 자신의 재난을 기뻐하는 교만한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기를 간구한다. 한편 자신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은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라고 항상 말하게 하시길 간구한다.
1. 공의대로 판단하시는 하나님 (19절 ~25절)
하나님은 부당하게 고난받는 자들의 마음을 잘 아신다. 사탄과 인간의 거짓과 불의 때문에 친히 고통을 겪으셨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원수들이 자신으로 인해 기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그들이 음흉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한다. 원수들은 평화 (히브리어 샬롬) 를 말하는 법이 없고 도리어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을 거짓말로 모해한다. 게다가 시편 기자의 죄를 목격했다며 위증도 서슴치 않는다. 이 모든 것을 보신 하나님께 잠잠히 계시지 말고 공의롭게 판결을 내려 달라고 호소한다. 하나님은 결코 거짓을 도모하는 자들의 손을 들어 주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악인의 불의와 의인의 무고함을 공정하게 판결하시는 분이다.
2. 승리에 대한 확신 ( (26절 ~28절 )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은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이들이 기댈 희망이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고난을 통쾌해하는 원수둘이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지금 원수들이 우쭐댈지라도 반드시 부끄러움과 낭패를 당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시편 기자의 무죄 판결을 기뻐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거이 노래하게 될 것이다. 택하신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그에게 평안과 승리를 선물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억울한 일을 당한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싸워 주시길 요청하는 기도로 시작되는 기편 35편은 결국 승리에 대한 확신과 찬양으로 마무리된다. 위기때 진솔한 간구는 우리 마음을 평안과 확신으로 이끈다.
3. 시편 35편 24절 ㅡㅡㅡ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나를 판단하사 그들이 나로 마리암아 가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ㅡㅡㅡ
우리는 억울하고 분할 때 성급하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사람의 불완전한 지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뿐이다. 원수에게 조롱당해 괴로운 시편 기자는 그들과 논쟁하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가도하며 하나님의 판단을 기다린다. 억울함을 해결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그러기에 성도는 잠잠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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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로자
당신께 기댈 뿐입니다. 아플수록 또렷해지는 당신께 나아갑니다. 환난 중에 기뻐할 수 있는 것는 나의 슬픔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 더 큰 은혜와 감격을 주실 주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나의 시선을 당신께 고정시켜 주옵소서. 세상의 거짓 앞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을 주옵소서. 그들의 시선에 나의 어떠함도 웃음거리지만 당신 앞에 나는 영원히 무죄합니다. 늘 진솔하게 부르짖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나 자신과 사람들을 속이지 않겠습니다. 대신하여 싸워주실, 이미 승리하신 주님만을 의지하며 바랍니다.
2022.11.28. by ji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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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기도<기도명언 365 묵상, E. M. 바운즈>
기도하지 않는 심령에게
개화와 결실의 희망을 안겨준 적은
지금껏 단 한 번도 없었다.
하나님의 약속을 풍성한 결실로 만드는 것,
하나님의 약속을 생생한 현실로 만드는 것은
오직 기도밖에 없다! 《기도에 네 인생이 달렸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약2:5)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게 하시려는 것<내려놓음 365 묵상, 이용규>
내려놓음을 통해 자유를 얻었고
하나님의 적극적인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있다.
내려놓음을 통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힘들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10:39)
실패할 때도 주님만 바라봅니다!
<직장인 5분 묵상, 방선기 원용일 직장사역연구소>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51:10-12)
링컨 대통령의 실패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유명합니다. 그는 대통령이 되었지만 얼마나 많은 선거에서 실패를 경험했는지 모릅니다. 사업을 해도 실패하고 사랑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또한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이야기도 유명합니다. 그가 홈런왕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이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는지 모릅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언제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더욱 큰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적인 성숙도 결국은 실패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용납될 수 없는 죄악을 범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절망해버리지 않고 오히려 주님께 나아가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는 비록 자신이 더러운 죄를 범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직한 영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육신의 욕심에 빠졌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성령을 거두지 말아 달라고 기도했으며, 죄악으로 인해 비참한 상태에 빠졌지만 그렇기 때문에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로 인해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으며 영적으로 더 성숙할 수 있었습니다.
실패는 일시적으로 좌절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오히려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좌절하면 안 됩니다. 주님을 바라보면서 성숙하게 하옵소서.
일터의 기도 †
혹시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지체들의 야망은..<성령님 365 묵상, A.W.토저>
사람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동역자이다.
성령님이 내주(內住)하시는 교회가
경쟁심을 품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성령님은 교회의 지체들 안에서 일하신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몸은 경쟁 때문에 분열되지 않는다.
다양한 지체들의 야망은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죽어야 한다.
지체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열렬히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성공이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1:18)
담대함<독서큐티 365 묵상>
오직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성취되고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때,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가 응답될 것을 믿을 수 있는
담대함이 생깁니다.
골방에서 만나는 하나님, 앤드류 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