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한날 : 6월29일(화)
** 대상지 : 동대산(삼태봉)
(시간대별 산행 코스)
-찜질방주차장 출발13시49분-원원사입구13시55분-암릉14시38분-큰묘지앞15시21분- 토함산 갈림길 이정표15시41분
-원원사 갈림길 이정표-삼태봉16시-원광사16시33분-허브캡슬16시53분-계곡 도착17시06분
......................................총 소요시간 3시간17분 ..................................
삼태봉이 봉서산의 삼태봉인줄 알았더니 동대산의 삼태봉이라네...
갈림길이 워낙 많은곳이라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는곳이다
점심때 산행을 하는지라 크게 돌지는 못하고 오늘 초행길을 찾아 떠나본다..찜질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원원사를 좌측에 두고 지나가다가 첫번째 계곡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전에 없던 체육시설이 놓여져 있고 그 뒤로는...........................
나무속을 관통해서 떨어지는 시원한 약수를 만나게 된다..작은 의자도 몇개 놓여져 있고 그늘이라 쉬어 가기에 아주 좋은곳이다..
전엔 이곳에서 바로 앞 암릉으로 올라갔던 기억을 찾아 들머리를 찾아 봤지만 보이질 않아 다시 길을 되돌아 나와서 길따라 간다
길따라 약20여미터 지점에 이곳 우거진 숲속으로 작은 길이 보인다.. 오늘 이곳을 들머리로 해보기로 한다.
초입엔 아주 오래 묵은길로 등로는 희미하기 그지 없었지만 어느정도 올라서면 등로는 아주 뚜렷했다
암릉에 올라서서 원원사를 담아 본다..등로는 마사토길이라서 미끄러움 감이 많았다
전엔 저 산자락 끝에서 봉서산과 삼태봉을 한바퀴 뺑 돌았었는대.. 오늘은 늦은때 산행인지라..짦게 하기로 한다..
뜻밖에 거대한 암봉을 만나게 되고 불어 주는 바람이 한결 시원했던곳이였다..커피와 간식을 나눠 먹으면서..휴식도 갖어본다
바위를 내려서면 우측으로 길이 보인다.. 약수터에서 암릉길을 올라오면 이곳으로 만나지 싶은곳이다
빨간지붕 허브캐슬이 오늘 산행 널머리이다.. 댐 공사가 한창인대..
계곡으로 삼태봉을 오를날도 멀지 않겠지 담수가 되면 사라질곳이다
곳곳에 자연적으로 산사태지역을 많이 만나게 되는곳이 또한 이곳이지 싶다..산은 낮지만 계곡으로는 상당히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자연산 송이를 체취하는곳인가보다..노끈과 줄을 매여놓은것까지는 좋으나 가시있는 쇠철망은 나무에 못을 박아 연결해놓은 모습
자연속에서 자연의 도움을 받으면서 어찌 나무를 고사 시키면서까지 못을박고 그래 행할수 있을까 의문이다 주변도 지저분하다
송이 체취도 좋지만 보다 더 자연을 아끼고 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연의 고마움을 더 누릴수 있다면 좋겠는대 아쉽다..
영축산 백팔등 능선에서 만나볼수 있는 비룡송을 닮은 소나무가 이곳에도 존재한다..
햇볕 한점 들지 않은 고갯길을 돌고 돌아 오르자니 이곳 터가 너른 묘지에 도착한다..
길은 바로 묘지뒷길로 치고 올라도 될듯 싶으나..묘지앞에서 좌측으로 묘지 몇개를 지나서 가노라면
삼거리길에 닿는다 카낮은 이정표가 원원사를 가리키고 있었다.. 잘 살펴야 보일듯 말듯 ㅎㅎ길은 우측 오름길을 따른다
(좌)토함산이나 봉서산 가는길이요..(우)삼태봉 가는길 원원사에서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만나는 이정표이다.
삼태봉 이정표를 따라야 한다.. 뒤에 작은 이정목을 살펴보니 송판에 글씨를 써서 걸어놓은 마음은 좋으련만
이곳도 나무에 송판을 부착하기위해 못질을 사정없이 해놓은것을 보게 된다. 작은 나무가 고사하고 말았다
이것을 만든님은 진정한 산꾼이 아니란 생각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아닐런지..?? 안타까움이
드디어 삼태봉에 올라선다..하산은 허브캡슬쪽으로는 가봤으니 오늘은 원광사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진행 방향 직진을 해서 잠시 내려서니 이정표가 잘되있다.. 허브캡슬쪽으로 따르다가 원광사로 길을 향한다
쏟아지는 길로써 상당히 등로 상태가 안좋았다.. 봄날엔 더 미끄러울거란 느낌이 온다,,걍 쏟아진다..비추인다..
좌측으로 파란 지붕이 보여서 이곳이 원광사구나 하고 내려서본다.. 작은 농막같아 보였으나 절 표시가 있고 원광사란 글귀가
보이는곳으로 보아 이곳이 절이 맞는갑다...이 건물 아래로 계단이 있어 내려서본다..
내 유년의 추억인 두레박 우물이 이곳에서 보인다.. 이제는 신기하기만 하고...
작은 돌탑들이 곳곳에 만들어져 있었다..이내 등로는 아주 순탄하기 그지 없다..
첫댓글 짬을 내셔서 멋진 산 다녀 오셨습니다.. 줄을 저렇게 쳐놓고 가시철망이 있는곳에는 뭔가가 (?) 있는가 봅니다.ㅎㅎㅎ 비룡송 비슷한 소나무 잘보고 갑닏다.
송이 체취 지역인것 같았습니다.. 주변이 너무 지저분 하더군요
삼태봉 정상은 사유지인지 왜 철조망을 쳐놓았는지 흉물스럽습니다. 날 시원해지면 무룡~토함 종주 한번 해야겟습니다. 원광사는 이름은 거창한데 썰렁한 암자였네요.
삼태봉 정상은 묘지가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곳입니다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자리라고 그리 했겠지마는요
흉물스러운것은 맞네요..
삼태봉을 한 번 가본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아직 가보지 못했네요. 조만간 시간을 내어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