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포드셔테리어 단지는 카페(커피샵)를 운영하던 한 젊은 여성이 아기 강아지 때 분양샵에서 귀엽다고 분양을 받은 후 점점 커지자 본인은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하고 보호소에 보내겠다고 했던 아이입니다.
전 견주의 무책임함으로 보호소로 가서 안락사가 될뻔한 단지를 모 반려견 카페에서 구조를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 반려견 카페가 재정난으로 문을 닫게 되고, 단지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후원자인 뽀순이언니와 타니언니가 맡게 됐습니다.
그 후로 4년 동안 위탁시설에 있었던 단지는 언제 그곳을 나오게 될 지 기약없는 상황이었고, 단지의 후원자인 뽀순이언니는 매월 30만원의 위탁비를 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4년 동안 사설 위탁시설에 맡겨졌던 단지.
이 소식을 알게된 대표 뚱아저씨는 위탁비에 대한 부담도 부담이지만 입양될 기약없이 사설 위탁소에서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단지가 너무 안타까워 팅커벨의 협력 위탁시설로 옮기고, 단지에 대한 적극적인 입양홍보의 일환으로 국민일보 이성훈 기자의 '개st하우스'에 취재를 요청했습니다.
팅커벨의 품에 안긴 단지. 협력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하는 모습
이성훈 기자는 단지의 취재를 흔쾌히 하기로 하고, 드디어 단지의 이야기가 개st하우스와 유튜브 영상에 올라가게 됐고, 이를 통해 단지를 알게된 강원도 홍천의 버섯농장을 하시는 분이 단지를 입양신청하시고 구조된 지 4년 만에 드디어 가정의 반려견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개st 하우스 촬영길.
마장호수 카페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성품좋은 단지.
이성훈 기자의 개st하우스 촬영하러 가는길. 신나는 표정의 단지.
단지는 2022년 설날 연휴가 끝나는 2월 5일(토)에 대표 뚱아저씨와 그동안 단지를 위해 헌신한 뽀순이언니, 타니언니와 함께 강원도 홍천의 입양자댁으로 갑니다.
단지의 입양자댁에는 4,000평의 넓은 마당이 있는 데 활동성이 넘치는 단지에게는 최고의 입양처가 된 것입니다.
게다가 단지는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 생활하고, 날씨가 따뜻한 봄, 여름, 가을에는 야외 마당과 실내에서 생활하며 반려견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비록 본인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를 4년간이나 포기하지 않고 뒤에서 돌봐준 뽀순이언니, 타니언니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이 아이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팅커벨프로젝트와 적극적인 기사의 도움을 준 국민일보 개st하우스가 힘이 되어 단지는 제2의 행복한 견생을 살게 됐습니다.
앞으로 단지가 그동안 갖혀 지낸 것을 다 툭툭 털고 매일 매일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고 산책하며 행복한 제2의 견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지의 산책 동영상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견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랑이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강아지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만 여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강아지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강아지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책임비 10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입양책임비는 10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책임비 입금계좌 : SC은행 402-20-039635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첫댓글 단지야, 그동안 고생 많이했어. 이제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된 것 축하해. 앞으로는 가족들 사랑 듬뿍 받으면서 매일 매일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고 산책도 실컷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 ~
그동안 단지를 돌봐준 뽀순이언니와 타니언니에게 감사드립니다. 단지를 4년간이나 뒷바라지 해주신 덕분에 드디어 단지가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됐네요.
단지가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앗네
설 잘 보내고~그동안 돌봐주신
언니들에게 큰 절 한 번 올리고 ㅎㅎ
집에 가서 행복하개 잘 살아🤗
단지~ 집밥먹고 가족들과 오순도순 깨볶으면서
재미지게 행복하게 잘~살자~^^
뽀순이언니와 타니언니 덕분에 단지가 좋은가족을 만났습니다 4년간 쉽지않은일인데도 단지를 위해 포기하지않아주셔서 대단하고 감사하네요~아주 매력적이고 착한 단지 금방 집밥 먹으러가서 너무 축하하고 행복할일만 남았당~
단지 이제 따뜻한 가족 드디어 만나겠구나 다시한번 축하해.
앞으로 맘도 몸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래.
긴 시간 단지 돌봐주신 언니 두분 정말 감사합니다.
순둥한 단지에게 진정한 새해가 열리는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단지야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