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6편
김 씨 아저씨와 이웃들의 밥상교제
신혜선
100-35편으로 읽었던 신혜선 선생님의 <다정한 이웃 김 씨 아저씨>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제 이렇게 거드는 사회사업가의 모습이 당연하게 보입니다.
김 씨 아저씨에게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것을 성급하게 해결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둘레 사람과 좋은 관계로 지내면 문제가 풀릴 수 있기도 하고,
문제가 있어도 그럭저럭 어울려 살아갈 거라 생각했습니다.
김 씨 아저씨와 둘레 사람의 관계의 실무리를 찾기 위해 애쓴 사회사업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낯선 이웃과 만남과 관계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꾸준히 제안합니다.
사람 사안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궁리합니다.
그 속에서 적절한 때가 올 거라 믿습니다.
생태, 강점, 관계를 바탕으로 김 씨 아저씨를 도우려 했습니다.
마음이 앞서다 보니 크고 작은 아쉬움, 실수가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사회사업가를 믿고 함께 해 주신 김 씨 아저씨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김 씨 아저씨 주변 관계를 돕는다고 하면서 정작 김 씨 아저씨 쪽 관계 생동을 먼저 돕지 않았습니다.
아저씨의 도움으로 뒤늦게 아저씨 쪽 관계를 살폈지만 왠지 아쉽습니다.
다시 돕는다면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은 주변 사람을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초대할만한 사람을 궁리하자며 생태도를 함께 그려봐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 뜻밖의 인연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멀어진 가족 관계를 이유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던 것이 아쉽습니다.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다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좋았겠습니다.
명절을 핑계로 과일 청 한 병, 김치 한 그릇 몸과 마음이 멀어진 가족에게 전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김 씨 아저씨를 거든 경험이
다른 사람을 더 잘 돕게 해 줄 겁니다.
신혜선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김 씨 아저씨와 이웃들의 밥상교제'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다읽었습니다 김씨아저씨와 계속 함께걸어간 실천가의 꾸준함이 인상깊었습니다
'쌀독에서 인심난다' 이 속담을 참 좋아합니다.
신혜선 선생님의 기록을 읽는 내내
저도 김씨 아저씨 댁에 가보고 싶어져
참느라 혼났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 쪽 관계 생동을 먼저 돕기!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관계를 생동하게 하는 것에 대해 배웁니다.
아저씨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글입니다.
끝에 아저씨의 시가 한편 실려 있으려나~하며 마지막 페이지를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일상적인 만남 궁리, 당사자 쪽 관계를 먼저 살피기를 기억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하나의 경험들이 쌓여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례 100편 읽기를 시작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고민이 담긴 여러 사례들을 접하면서 저도 성장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소중한 원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