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더위가 서서히 식어가는 8월 27일 목요일 저녁 5시경에 반포 한강고수부지에서 워킹(WALKING)모임이 있었다. 워킹방 임원진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고속버스터미널역 부근에 위치한 한강공원 선정으로 예상외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넓은장소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주최측에서 산만할 듯한데, 한강공원에서 유명한 식사 메뉴인 짜장면 과 닭고기 튀김 그리고 주류등을 신속하게 배달해 주는 오토바이 배달원에게 주문해 놓고, 잠수대교 오른쪽 길을 따라서 북단까지 걸어서 갔다가 오는 것이다. 좌측에는 세빛둥둥섬이라고 하는 인공섬 3개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워킹을 마치고 잠수대교 남단에 돌아와서 넓다랗게 돋자리를 여러장을 깔고, 둘러 앉아 짜장면 과 닭고기 튀김 그리고 맥주 소주를 마시며, 오후 7시 부터 30분 간격으로 반포대교 좌우측으로 쏟아내는 무지개 빛 물보라 쇼를 감상하며 정담을 주고 받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일주일 전 만해도, 휴전선 비무장지대 내 남한 순찰지역에 북괴가 매설한 지뢰를 아군측 병사들이 밟아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남한측의 대북 확성기방송을 실시하니, 북괴는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포탄을 발사하고, 아군은 대응사격으로 29발의 자주포탄을 발사하니, 남북한은 순식간에 겉 잡을 수 없는 준전시 상황으로 전개되었었다. 북괴의 50여척의 잠수함을 소개하는 등의 상황으로 아군의 입장에서는 위치추적이 되지 않는 긴박한 상황이 조성되었으나, 한편으로 남북한 고위급 마라톤회담이 밤잠을 설치며 최장시간 4일 동안 진행되어 성공적으로 6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하여, 남북한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평상시의 평화로운 상황으로 환원되어, 국민들도 안정을 되찾게 되어 한강공원 워킹에도 많은 인원들이 참여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합의 사항이 잘 준수되어 궁국적으로 평화적인 남북통일이 되어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강하면 대한민국의 발전을 상징하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떠 오른다. 대한민국의 젖줄과 같은 역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선진국의 수도들도 큰 강과 함께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이 살아 가는데 꼭 필요한 산소처럼, 물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물있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도시가 되고, 수도가 되는 듯하다.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도 물로 구성되었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식사하기 30분전 물 한컵, 식사후 2시간후에 물 2컵 정도씩 마시면, 위장병에도 걸리지 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한강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발달되어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민국 국민의 3분의 1 정도가 집중적으로 모여 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강 물은 식수로 사용할 정도로 좋은 물이다. 대한민국 국민도 일부는 물을 사서 마시지만, 외국에 나가면 음료수보다 더욱 비싸게 식수를 사 마셔야 한다. 대한민국 수도권 국민들은 한강물을 큰 부담없이 식수로 마시며 살 수 있는 것을 생각할 때, 비록 좁은 땅 덩어리에서 자원이 부족한 면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축복받은 선진국 수준으로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반포대교는 반포대교 밑에 잠수대교를 갖고 있는 이중 교량이라고 볼 수 있다. 한강의 북쪽에 위치한 용산구 와 남쪽에 위치한 강남구를 연결해 주는 교량으로 많은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하여 잠수대교를 추가적으로 건설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평상시에는 이중교량으로 교통량의 지체되는 것을 해소하다가, 한강 상류지역에 많은 강수량으로 다량의 물이 방류되었을 1년에 1회 정도로 잠수대교가 잠수되기 때문에 잠수대교라고 명명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강을 연결해 주는 교량은 작년 말 현재 30여개 정도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강북과 강남을 연결해 주는 아름다운 한강과 교량들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살아야 겠다.
반포대교 옆에 있는 세빛둥둥섬은 전 서울시장이 의욕적으로 건설한 3개의 인공섬으로 한강 고수부지와 교량으로 3개의 섬이 연계되어 레스토랑, 매점 등으로 조명이 아주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가족들이나 연인과 함께 들려 볼 만한 곳으로 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많이 홍보가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야간에 여러가지 색상의 불빛을 비추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기회되면 가깝게 살고 있을 때 들려서 레스토랑도 들려 보고, 높은 곳에서 남산 타워 등의 서울의 야경등을 관망 해 보고 싶어진다. 건축된 시설들을 잘 활용하여 한강 레져 벨트 등을 발전시킨다면 외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되고, 그렇게 되면 외국의 자금들이 많이 들어와서 순환이 잘되면, 국민들의 삶이 더욱 활력을 갖게 되리라 생각 해 본다. 국민들이 더욱 잘 살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애국심을 갖고, 국가와 가정을 위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여야 남북통일도 이룰 수 있고,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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