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 기형아 검사, 암 유전자 검사, 염색체 이상 검사, 개인 유전자 검사 등 다양한 유전체 분자 진단 사업을 하고 있는 진단키트 관련주인 랩지노믹스의 주가가 강세를 넘어 상한가를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는데, 그 이유는 국내에서 독감환자가 늘어나며 이에 대한 수혜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치명률 53%에 달하는 조류독감(AI·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류독감은 원래 사람에게 잘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지만 중국에서 이러한 조류독감이 걸린 감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제2의 코로나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진단키트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랩지노믹스가 중국의 국가인증 클리닉센터와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질환 진단키트를 공동 개발한 이력이 주목받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단 한 번의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을 통해 인플루엔자A·B,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랩자체개발테스트(LDT)인 알피피 에센셜(RPP Essential) 개발을 마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전염병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언제 어디서 새로운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지 알 수 없기에 비교적 재무상황이 안정적인 랩지노믹스의 주가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진단키트주가 바이오 제약주들처럼 주가가 크게 반등할 수 있는 재료는 한정적이기에 주가 역시 언제든지 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