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폭포와 문배마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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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1.30. 18:23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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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폭포와 문배마을
여행 정보1)
난이도 ★★★ 접근성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봉화산 갈림길부터 한치고개까지 가는 능선 길은 봄에 아주 멋지다. 진달래가 길 양쪽으로 환하게 분홍색 꽃 터널을 이루기 때문이다.
예쁜 그라피티로 새 단장을 마친 강촌역에 내리면 자전거 길을 따라 구곡폭포를 향해 가자. 폭포에서 내려오는 개울물을 거슬러 한 시간쯤 걸으면 매표소, 20분쯤 더 오르면 폭포다. 아홉 번을 굽이돌다 떨어진다 하여 구곡폭포라는 이름을 얻었다. 여름에는 물맞이가 즐겁고, 겨울이면 온통 얼어붙은 빙벽을 즐기려는 산꾼들의 천국이 된다.
폭포 너머에는 널따란 분지가 있다. 예닐곱 가구가 음식점을 하며 살아가는 문배마을이다. 그런데 마을로 올라 산채비빔밥이라도 한 그릇 먹으려면 깔딱고개를 오르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문배고개’라는 번듯한 이름이 있음에도 깔딱고개라고 불리는 것은 고개를 오르려면 어지간히 힘이 들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고 나면 서둘러야 한다. 갈 길이 멀다. 임도를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남면과의 경계인 봉화산 갈림길 사거리, 여기부터는 능선을 따라 산길이다. 힘든 길은 아니지만 중간에 두어 곳 길을 놓치기 쉬운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산길을 지나 한치고개로 내려서서 경강역까지는 임도와 찻길이다. 경강역은 아주 작은 역인데, 한 십년 전에 개봉되어 관객들의 눈물샘깨나 자극했던 영화 <편지>의 무대가 된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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