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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K2 소총 이야기
M16에 있는 운반 손잡이가 없어 총을 '잡은 채로' 뛰어다녀야 할 때는 좀 불편하다는 평도 있다. 이 문제는 오른손 잡이 기준, 총열덮개가 끝나는 부분과 장전손잡이 사이에 오른손엄지를 세워 끼워넣고 네손가락으로는 탄창둑(mag well)을 감싸쥐고서(마치 매그웰파지법 비슷하지만 왼손말고 오른손으로) 총을 오른쪽 겨드랑이 사이에 끼고 움직이면 달리기에도 편하다. M16과 비교시 잡고 뛰기가 힘든 것은 K2만의 문제는 아니다. M16과 달리 운반 손잡이가 없는 총기의 공통된 문제이다. 그러나 요즘은 운반손잡이의 대명사 M16 계열 소총도 상부 총몸 레일을 달기 위해 별 쓸모도 없는 운반손잡이는 내다버리고 여기 손잡이 대신 각종 조준기를 단다. 하지만 현대전에서 운반손잡이는 걸리적거리고 튼튼하게 만들기도 어려우며 괜히 조준점 위치만 높이는, 그야말로 운반 외에는 아무런 전술적인 이점이 없는 쓰레기에 가까워 이젠 아무도 새로 만드는 총에 달려고 하지를 않으며, 괜히 만들어두면 각종 총기 부착물 부착에 제약이 걸리는 애물단지인지라 운반손잡이가 없는 걸 단점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어떻게든 편히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럿 있으니 아무래도 상관없기도 하고. 아예 공격적으로 잡고 뛰어다니자면 하이 레디(높은 준비), 로우 레디(낮은 준비) 자세를 취하거나, 총을 한 손으로 잡고 총구 하늘로 둔 채로 반대 손은 휘두르면서 뛰어가도 된다. 사실 각개전투 훈련 때나 들고 뛰지, 평소엔 무조건 접어서 메고 다닌다. 접은 상태에서도 쏠수 있는 총이라 총구가 아래로 가게 메고 다니다 유사시 옆구리에서 바로 끌어당겨 사격이 가능하니 문제 없다.
K2가 만들어진 80년대에 비해 오늘날 한국인의 신장이 많이 증가하여 다룰 때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다. 예를 들어, 차려총 자세로 K2를 파지하면 핸드가드가 조금 짧아 몸이 약간 기울게 되며 결국 총구 조금 위쪽을 잡게 된다. 그냥 대놓고 소염기를 잡는 경우도 있다. 신장이 커질수록 짧은 개머리판의 길이 때문에 사격 자세를 취할 때 상반신을 약간 불편하게 웅크리게 된다. M4처럼 수축식 개머리판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는 실제로 군내에서도 건의된 사항이다. 게다가 조절식 개머리판을 이용할 경우 명중률도 향상된다고 한다. 제식 훈련이 총 디자인의 첫 번째 목표가 아니긴 하지만 체격이 유달리 크거나 작은 병사가 실사격에서 적응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라 일부 특수부대의 K시리즈에는 도입되어 있고 K2C1이 나옴으로써 일반병에게도 도입될 예정이다. K2의 권총손잡이는 뒤쪽이 사각형으로 생겨있어 처음 잡는 사람들은 엄지와 검지 사이가 불편한 느낌을 받고는 한다. 고정을 위해서 저래놓은 것이라곤 하지만 M16의 그립에 비해 불편한 부분이다. 다만 그립감(잡는 느낌) 이란 부분은 상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단점이라고 하기에 상당히 문제가 많다. 미국과 같은 곳에선 AR계열의 그립이 너무 얇다고, K2와 비슷한 느낌의 그립이 옵션으로 판매가 되어 있다. 이런 설계는 침착한 단발사격을 전제로 한 옛날 교범의 K2 소총 파지법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총열덮개 받치는 손은 총열덮개를 손가락으로 쥐지도 않고 총을 V자 손아귀 위에 정말 얹어놓으라고만 가르쳤고, 방아쇠 당기는 검지 역시 휴행시에는 방아쇠울 아래에 주먹 쥐듯이 말아서 쥐라고 가르쳤다. 현대 전투사격술에서 하는 것처럼 검지를 뻗어서 방아쇠울 위에 두면 손아귀의 위치가 높아져서 손잡이의 각진 부분에 맞닿게 되는데, 이렇게 옛날 식으로 잡으면 별 문제가 없다. 반동을 제어하기엔 영 좋지 않은 방법이지만, 초보자가 엎드려쏴나 입사호쏴로 저격수마냥 천천히 쏴서 명중률 뽑기에는 좋기는 하다. 공격적인 전술사격에 쓰기에 애매한 것과 별개로, 아무나 징집해서 쥐어주고 방어적인 상황에서 단발사격 시키면 평타는 치게 만들어진 것이다.
K2의 경우 사격하면서 발생한 가스의 일부가 피드백되어 다음 탄환을 장전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가스의 양은 가스마개를 돌림으로써 조절할 수 있다. 각각 0(총류탄 장착후 발사용), 소(혹서기용), 중(4계절용), 대(혹한기용)로 조절할 수 있는데 한국의 기후에서는 중으로 맞춰 놓고 쏘는 것이 당연하게도 제일 좋고, 4계절 내내 분해하느라 살짝 건드리는 거 빼고는 돌릴 일이 거의 없다. 가스조절기 0은, 공포탄의 가스 전체를 총류탄을 쏘아내기 위함이나 총류탄 자체를 한국은 만든 적이 없다. 다만 KM34 백린수류탄이라고 미군의 M34 백린수류탄을 라이선스한, '''손으로 던지는 백린탄이 있는데, 이 백린 수류탄은 M1 개런드 소총용 M7 총류탄 발사기에 결합해 쏠 수 있다. 이거와 고폭유탄도 같이 쓰려고 총류탄 발사기 스위치를 만들었던 듯 하나, K201이 1987년도에 개발되었으니, 총류탄 개발은 취소되었다. 상부 총몸에 레일과 광학 조준경을 장착한 경우에는 탄피받이를 결합할 수 없어 탄피가 날아가 분실될 수 있어 가스 조절기를 분리하거나 0으로 놓고 스트레이트풀 볼트액션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한 소리지만 0으로 놓고 격발 시 총성이 달라진다. 미세하게 날카로워진다. 근데 총성 자체가 워낙 커서 쏘는 사람은 구분이 잘 안 된다.
격발시 가스의 일부가 피스톤관으로 이동하여 가스활대(피스톤)을 밀어낸다. 가스활대가 있는 피스톤관의 하단에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은 원래는 가스활대에 의해 막혀 있다가 가스가 가스활대를 밀면 개방되며 이쪽으로 잔여 가스가 방출되어 총기 내부 압력이 해소된다.
실탄 사격 시 가스 조절기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격발과 동시에 가스 조절기가 사출되는 엽기적인 상황도 발생하니 주의. 가끔 노후화되거나 정비가 잘안 되어 노리쇠의 행정구간이 뻑뻑하여 한 발 쏠 때마다 송탄불량이 나는 경우엔 가스조절기를 대로 놓고 쏘면 노리쇠를 뒤로 미는 가스압이 강해져서 뻑뻑함을 씹어먹으며 송탄이 이루어진다(물론 반동은 약간 강해진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급박한 전시 상황에서만 써먹어야 하는 응급조치다. 가스조절기를 대로 놓고 사격시 탄매가 훨씬 많이 끼어 지속해서 사격 시 뻑뻑한 정도가 더 심해진다. 평시엔 편법 쓸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닦아주자. 반대로 윤활유가 제대로 칠해져 부드러울 경우 소에 맞춰놓고 사격시 가스압이 약해져 노리쇠가 끝까지 안 젖혀치고 중간만 찍고선 되돌아오기도 한다(즉, 반동은 약해진다). 물론 이 경우 약실에 실탄을 밀어 넣는 송탄은커녕 탄창에서 한 발을 밀어 올리는 급탄도 안되며 격발된 탄피가 뱉어지지도 않고 다시 약실로 밀려 들어간다.
M16A1과는 달리 멜빵끈을 거는 고리가 회전되기 때문에 M16A1, M203, K2를 같이 접할 기회가 있는 후방부대에서는 병사들이 K2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후방 멜빵고리 또한 총몸 한 쪽에 회전식으로 있기 때문에 총 옆면이 등에 밀착되기 때문이다. 멜빵을 왼쪽 어깨에 멘 다음, 등 뒤로 돌리면 M16과는 비교할 수 없는, 등에 착 달라붙는 느낌과 편리함을 맛볼 수 있다. 이는 요즘에는 “비껴메어 총”이라는 제식으로도 정해져 있다. 특히 각개메어를 했을 때라거나. 이 때문에 진지공사가 잦은 한국군의 특성상 개머리판을 접은 상태로 등에 메었을 때 삽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멋진 착용감을 보여준다. 멜빵 고리의 실용적 활용 외에도 좀 더 전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멜빵을 왼쪽 어깨에 걸고 가로질러 메면, 총이 몸의 오른쪽으로 위치하는데, 지향사격 자세를 취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어깨에 얹어놓고 총을 잡고 방아쇠만 당기면 되기 때문. 과장 좀 얹자면, 오른손으로 방아쇠만 당기기만 하면 사격이 가능하다. 다만 이렇게 멘 상태에서는 거총 후 조준사격에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빠르게 거총을 하고 싶을 때는 멜빵을 가로질러 메지 말고, 목에만 걸자. 이 국방일보 기사의 사진에 나온 가장 왼쪽의 대원처럼. 사진의 경우는 K1A 기관단총이지만 멜빵 고리 구조는 같다. 앞뒤 고리의 거리 차가 조금 있을 뿐. 이러한 상태로 메면, 몸 앞에 총을 두고 바로 거총할 수 있어서 훈련 등에서 빠른 거총이 필요하거나, 계속 사격에 대비해야 하는 상태에서 편리하다. 별 것 아닌 것 같다고? M16을 떠올려보라. M16의 경우 총을 메고 있다가 거총을 하려면… 어깨에 메고 있다가 총을 내리고, 한 바퀴 돌려서, 손잡이와 총열덮개를 잡고 거총… 이라는 단계가 필요하다. M16을 들고 있는데 계속 사격에 대비하고 싶다면? 손잡이와 총열 덮개를 잡고 계속 들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M16으로 지향사격? 될 리가 있나. 이후의 M16, 즉 M16A4까지도 이 멜빵 고리의 위치는 별 차이가 없어서, 아예 이런 총들을 위해 3점식 슬링(3-point Sling) 같은 것도 있다. 이것을 사용하면 M16도 K2와 비슷한 멜빵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 3점식 슬링은 K2에서도 사용은 가능하다. 접철식 개머리판이라 메고 있던 도중 개머리판을 접기 난감하겠지만. K2는 손잡이와 총열덮개를 들고 몸 앞에 두어도 목에 무게가 분산되기에 팔의 부담이 덜하다. 그리고 만약 필요하다면, 양손을 놓아도 총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양손을 이용해 무언가를 해도 무방하다. 어느 쪽이 편한지를 생각해 보자. 다만 이 장점들은 오른손잡이 사용자에 한한다. 애초에 K2(K1A 포함)의 뒤쪽 멜빵고리는 총의 좌측에만 있기 때문. 또한, 목에 총을 계속 걸고 있으면 목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는, 왼쪽 어깨에 가로질러 매는 방법이 있다. 몸 앞에 총을 대기시키기도 좋고, 즉각 사격자세를 취하기에도 좋다 카더라. 이 글의 사진처럼. 멜빵을 개인에 맞게 잘 조절해두면 견착 시 총을 몸에 최대한 밀착시킬 수 있어 반동제어에도 유리하다고도. 게다가 목에도 부담이 덜 가서 장시간 작전할 때도 좋다는 장점이 있고 요즘 유행하는 방식인건지 미해병대 근접전투 교육에서도 기본형이 이렇게 걸치도록 교육하고있다. 키아누 리브스의 존윅 훈련장면에서도 보면 영상 1분40초 에 왼쪽 어깨에 둘러 매는 방법을 하고 있고, 목에만 건 상태에서 주무장인 소총을 사격하다가 부무장인 권총으로 전환할 때 왼팔을 슬링사이로 집어넣으며 소총을 등뒤로 돌리는데 이때 다시 소총을 집어들면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걸쳐맨 상태가 된다. (영상 3분 2초에서 3분 19초까지)
또한 K2는 뒤쪽 멜빵 고리 위치가 개머리판이 아닌 하부 총몸에 달려 있어 1점식 멜빵을 사용하기도 좋다. 일선 국군 부대에서도 기존 총기 멜빵을 활용해 1점식으로 메는 경우도 있는 듯. 길이조절 적당히 해놓으면 정조준하기에도 편한 데다가, 개머리판을 접으면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겨드랑이 사이에 쏙 들어간다. 다만 멜빵끈을 벗기가 불편한 데다가 총이 다소 흔들리기 때문에 총을 잡고 있지 않다면 총에 다리를 부딪혀서 조금 걸리적거릴 수도 있고, 멜빵끈 길이를 지나치게 길게 하면 소염기 안으로 흙 등의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다. 유의할 것. 또한 2점식 멜빵과는 달리 총구 아래를 잡아주는 멜빵이 없으므로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괜히 1점식 멜빵이 주로 총열이 짧은 카빈 계열에서 쓰이는 게 아니다.
최신 K2소총 교범에는 구형 멜빵(녹색에 조임쇠있는 흔히 알고있는 그 멜빵)을 1점식, 3점식으로 적용하는 방법도 추가되어있고 신형 멜빵은 애초에 3점식으로 보급된다.
M3 양각대를 장착한 자동화기 보직용. 분대자동화기 사수가 M3 양각대를 지급받았으며, K3 기관총이 개발되고 양각대는 K3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현재는 치장창고나 K-1&K-2 소총 교범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M16 소총에도 쓰는 착탈식 M3 양각대가 존재한다. K2의 양각대는 총열에 집게처럼 씌워서 사용하는데 분대 소총수에게서 인수인계되나 어느 순간 안드로메다로 사라지는 일이 왕왕 있다. 웬만한 보병대대 대부분에서 쉽게 보기 힘든 희귀품이다. 병기 담당은 물론 장교들도 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예비군 훈련에서는 탄약을 더 많이 주고 기관총처럼 완전 사격으로 화력을 지원하는 소총수에게 지급한다고 가르친다. BAR의 후계로 자동수라고 부르며 분대 내 화력을 담당하였으나 기존 소대지원중화기 였던 M60기관총 에서 분대지원화기 개념으로 K3 가 보급되면서 전방부대에선 사라졌다. 그러나 아직 후방에선 M60기관총을 운용하는 화기분대가 있으므로 아직 소총분대에는 자동수가 포진되어있으며 전쟁이 시작되면 양각대를 지급 받는다고 한다. 저격수 편제가 유명무실하게(...) 있는 부대에는 K2소총에 양각대만 함께 던져주고 저격수로 임명하는 만행도 벌어지는데, K14 저격소총 수량이 부족한 곳은 이렇게 돌아간다.
또한 윗총몸에 레일을 설치하여 PVS-04K 야시경이나 PVS-0K 3배율 어댑터, PVS-11K 도트사이트를 부착하여 운용을 한다. 후방으로 갈수록 보급이 열악해지는 한국군의 특성상 경기도 모사단의 헌병 특임대는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저 위치에 레일을 올려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2000년 전후로는 저 스코프를 소대 내 지정사수에게 지급하는 걸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한국군 무기 체계로는 지정사수 소총이 따로 있지 않으니, 사격 성적이 좋은 병사에게 스코프를 달아주고 지정사수라고 임명만 하고 끝이다. 당연히 그렇게 지정사수가 되어도 저 스코프를 만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분해 시에는 윗총몸과 아랫총몸을 고정해주는 힌지만을 풀면 된다. 총몸을 완전이 분해하려면 핀을 뽑아야 하긴 하지만, 핀을 안 뽑고 양 총몸이 ㄱ자 모양으로 연결된 상태로도 필수적인 총기손질 및 총열 검사는 다 할 수 있다. 이는 K2소총의 장점이자 AK 계열 소총에서 유용하게 빌려온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때문에 힌지를 풀림 상태로 두고 사격했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난 적도 있다. 그래서 군에서는 힌지 상태를 항상 신경쓰라고 가르치고, 힌지 위치를 잠김 상태로 고정시키는 핀도 있다.
K2가 그립감, 무게, 길이, 장전손잡이 형상, 조정간 크기 등등의 UI적인 요인 때문에 까이긴 하지만, 명중률 확보와 분해조립이 쉬워서 비숙련자들을 단기간에 무장시키고 교육하기에 딱 맞는 소총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징병제를 채택한 준전시상태 휴전국가의 총기 철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사용자의 편의성이나 전술적 선택지를 좀먹는다는 어두운 면도 있다는 것도 AK와 유사한 점들이다.
주로 쉽게 파손되거나 없어지는 부분은 장전 손잡이와 가스마개(가스조절기)이다. 항간에는 사격 후에 총기 손질한답시고 가스마개를 괜히 분해했다가 분실할까봐 빼지 않고 약실과 노리쇠 부분만 닦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안에 탄매가 누적되고 녹까지 합세하면 가스마개와 총신이 죽었다가 서로 저승에서 만난 로미오와 줄리엣과 마찬가지로 부둥켜 안고 안 떨어지는 엽기적인 상황이 생긴다. 그러니 요령 피우지 말고 정석대로 닦아줘야 한다.
가스마개의 경우 2000년대 중반에 대폭 개선되었는데 구형과 현용 가스마개를 비교해보면 버튼과 턱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형의 경우 둥그스름한데다가 낮고 넓은 형태의 버튼이라 살짝만 눌러도 잘 빠졌으나 현용은 버튼이 작아지고 높아져 꾸욱 누르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다.
가스마개 분실 사건을 보면 훈련 중 가스마개 버튼이 어디 부딪히거나 땅에 쓸리는 경우, 총을 잠시 방치했는데 행정보급관 또는 엄한 사람이 방치된 총을 보고 참교육 차원에서 뽑아가는 경우, 근무 중 손이 심심해서 가스마개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정위치까지 제대로 돌리지 않고 근무가 끝나자 신이 나서 등에 매는 경우다. 매체에서 분실시 상당히 큰일 난 것처럼 호들갑 떨고 그러는 경우가 있는데, 분실자에게 한소리 할 수는 있겠지만 가스조절기는 소모품이라 해당 부대 정비병에게 말하면 불출해준다.
공포탄용 어댑터를 끼운 상태에서는 절대 가스조절기를 0에 두면 안된다. 애초에 공포탄 어댑터가 가스압을 피스톤쪽으로 흘려보내려는 목적인지라 가스조절기를 0에 두고 격발시 오갈데 없는 가스압이 총열에 압박을 주게 되므로 총열이 터지거나, 어댑터가 압력을 못이기고 발사되거나, 가스가 약실로 새어나와 총이 파손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훈련시 반드시 체크해주어야 한다.
오래되어 상태에 문제가 있는 총들이 여전히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총에 따라 탄 걸림이 자주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어디까지나 총에 문제가 있어도 어지간하면 바꿔주지 않는 한국군의 짜디짠 방침 때문에 그렇지 총 자체는 굉장히 신뢰성이 높은 편이다. 오히려 징병제 시스템 내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막다뤄짐에도 대다수의 총들이 오랜 시간 기본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점에서 신뢰성이 입증된다고 보는 게 좋다.
장전 손잡이가 상당히 잘 부러진다. 형태 자체가 충격에 강한 편이 아니라 사격할 때도 파손될 수 있고, 조금만 충격을 받아도 파손될 수 있다. 낡은 장전 손잡이를 가지고 연발 사격을 마구 긁어대면 그대로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파손은 심각한 문제로 아무리 주로 총기의 부주의한 관리에서 시작된다고는 하나 장전손잡이가 파손되기 쉽다는 것 자체가 설계 미스라는 반증인데 이걸 주의해서 관리하지 않는 사람 탓을 하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많다. AK와 같은 스푼 형태로 바꾸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신형이 나와도 여전히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단점 중에 하나.
녹을 조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군용 장비, 특히 무기는 기본적인 내구성이 보장되기에 3kg짜리 쇳덩이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개피 보는 대표적인 케이스 가운데 하나가 녹 문제다. 총열 및 주요 부위는 기본적으로 철제이기 때문에 합금에 도금되었다고 해도 녹슬기가 매우 쉽다. 공기 중 습기와 반응해 녹이 슬기도 하지만 물이 묻으면 녹이 스는 속도가 빨라지고, 청소가 덜 되어 탄매가 남아 있으면 미칠 듯이 빠른 속도로 녹이 슨다.
예를 들면 비 오는날 경계 근무 나갔다가 노리쇠에 녹이 슬어 고착된다거나, 장전 손잡이가 노리쇠에서 분리가 안 된다거나, 가스 마개가 고착된다거나, 장마철 혹은 겨울철에 총구마개를 끼운 채로 뒀다가 총기 내부 전체가 녹이 슬었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예로 든 노리쇠 고착의 경우 야간 경계근무 즉, 채 두 시간이 안 되는 사이에 공포탄이 약실에 들어있는 상태로 녹이 슬어 고착해버린 케이스다. 특히나 부대가 강이나 하천 주변 해안가에 위치해서 안개나 습기가 많은 지역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장마철 휴가를 다녀오면 본인의 총이 붉은색으로 변해있는 걸 볼 수 있다. 한번 이렇게 녹이 생기면 그 다음부터는 매우 쉽게 녹이 생긴다. 이건 개인 총기 수입으로는 회생이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부대의 총기가 어느 정도 노후화해서 외부 코팅막이 제 구실을 못 하고 녹을 제거한다고 그나마 있던 코팅막까지 밀어버리면 원래 흑철색의 총기가 녹이 슬어 붉은색 녹 그걸 닦는다고 빡세게 갈아버리면 은색으로 멋지게 변한다. 그 다음부터는 개고생이다. 미국의 민간 슈터처럼 직접 재도색할 수도 없으니 거의 매일 총기를 관리해줘야 한다. 이 경우 군에서 쓰는 야매 비법은 구두약을 바르고 그 위에 다시 기름을 떡칠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아니면 보급계를 갈구거나 보급관과 친하다면 보급관에게 부탁해서 총기를 교체하는 것만이... 이렇게 녹이 고착화되면 전역식하는 날 전역신고하고 총기 반납을 위해 개구리 달고 총기수입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그저 평소에 청소 잘 해주고 총에 윤활유가 얇게 칠해진 상태를 유지해 주면서 물이 묻으면 바로바로 닦아내고 청소해주는 수밖에. 가장 좋은 건 녹이 안생기게 수시로 관리해 주는 것이지만 이미 생긴 경우엔 어쩌겠는가. 그저 공돌이의 영원한 친구 둘(덕트 테이프와 WD-40) 중 하나인 WD-40을 사용할 수 밖에. 대부분의 녹 관련 문제는 WD-40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고착? 움직일 때까지 계속 뿌려주자! 뿌리고 또 뿌리고 또 뿌리고 그러다 보면 언젠간 움직인다. 녹슬어 고착된 경우 총구와 노리쇠쪽에 윤활유를 넣고 10여 분 뒤에 움직여 보자. 검붉은 물이 흘러나오면서 뻑뻑하지만, 움직이기 시작 할 것이다.
개머리판을 접으려면 개머리판을 일단 눌러야 하는데 관절부의 용수철이 녹이 슬어서 눌리지 않아 세간의 인식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접히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관절부에 낀 녹은 완전분해하기 전에는 제거하기도 힘들다. 이럴 경우에는 PX에서 WD-40을 사와서 살살 녹여주자. 강제로 충격을 주면 휘어버릴 수도 있다. 녹물이 더이상 안 나올 때까지, 안쪽까지 스며들 때까지 뿌려준 다음 주변부를 닦은 다음 힘있게 때려주면 부드럽게 접힌다. 이래도 안되면? 안쪽까지 스며들지 않았다는 소리다.
접철식 개머리판의 힌지도 의외로 정비 소요가 많은 품목이다. 눌러서 접는 구조이다보니 모서리 부분이 조금씩 마모되는데, 사용자 습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귀찮답시고 세워총 상태에서 발로 개머리판을 걷어차 접는 버릇이 있으면 순식간에 마모가 진행된다.
2000년대까지는 세간에 개머리판의 관절 중앙을 군화발로 차넣으면 접힌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총은 어차피 마모가 많이 진행되어 병기창으로 회수처리되어야 할 물건들이고 멀쩡한 상태라면 그 정도로는 접히지 않는다. 애초에 개머리판에 발길질을 해서 접는 행위는 총기 관리에 있어 해서는 안되는 행위의 대표적 사례이다. 하지만, 실제로 후임병 앞에서 멋부린다고 이러는 병사가 종종 있었다. 쇠박힌 무거운 구형 군화를 신고 요령있게 차면 접혀들어갔는데 그걸 멋으로 여겼다. 포탄 따위에 한 팔이 날아가 버렸다면 또 모를까 양팔 멀쩡한 병사가 개념 박힌 선임이나 간부 앞에서 개머리판을 발로 차서 접는 꼬라지를 걸렸다면 그 이후 아주 좋지 않은 꼴이 펼쳐질 것이다.
마모 때문에 접혀진 개머리판이 고정되지 않고 덜렁거리는 경우는 있어도 펴진 개머리판이 덜렁거리는 일은 거의 없다. 만일 펴진 개머리판이 덜렁거린다면 그건 나사가 헐거워진 것이므로 조이면 그만이지 마모의 문제가 아니다. 개머리판과 힌지를 연결하는 나사가 헐거워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이 경우 개머리판이 덜그럭거리기 때문에 무조건 다시 나사를 조여야한다.
총이라는 게 여러 사람이 물려가며 쓰는 것이다보니 개별 총기마다 누적된 힌지 마모 상태는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힌지만 마모되는 게 아니라 총몸도 마모되고 나중에 힌지를 새것으로 갈아도 덜렁덜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심하면 '손망실'까지 들어가며, 손망실을 맞지 않더라도 총검술 훈련 때 덜그덕거려서 갈굼당할 것이다. 최근에는 결합부가 쇄기 모양으로 되어 있고, 여유 설계가 되어서 어지간한 마모에는 덜렁거림이 없다.
1980년대 설계된 총이라 2010년대 이후에 설계, 개선된 미군 소총이랑 비교하면 많이 불편하다. 장전 손잡이도 오른쪽에 있고 멜빵끈도 구형이고 멜빵끈을 개머리판에 걸기도 불편하다. 총기 균형이 앞으로 쏠려서 서서 쏴, 기동 사격에서 엄청 불편하다. 총열에 비해 총열덮개가 상당히 짧아 총열 덮개와 개머리판 또는 소총손잡이 위주로만 잡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근 대위는 K-2 소총의 결점을 지적했다. 오른손으로 총을 잡은 사람이, 오른손으로 조정간을 다룰 방법이 없다. 결국 시가전 등 실전에서 맹점이 나타난다.
총기 작명에 관하여 A는 성능적 개량, B는 재질 변경, C는 형상 변경을 의미한다고 한다. 원래라면 K2C가 제식명이 됐어야 하나 동명의 수출형 모델이 이미 존재하는 관계로 K2C1이 되었다고. 한편 이 작명법이 정착된지 그리 오래지 않아 수출형인 K2C의 C는 카빈을 의미한다고 한다.
수출용으로 개발된 K2의 카빈 버전. 총열이 465mm에서 310mm 로 단축되었고, 소염기는 K11에 사용되는 형태로 교체, M4 계열에 쓰이는 6단 조절식 맥풀 CTR 타입 개머리판의 복제판을 장착했으며, 원본의 심각하게 낮은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해 피카티니 레일이 일체화된 총열 덮개를 장착되었다. 하부 총몸이 K2라서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다.
본래 2014년 특전사의 시험 평가를 마치면 육군 특전사뿐 아니라 각 군 특수부대에 우선 보급하는 계획이어서 K1 기관단총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2015년 예산 문제로 보류되었다. 한국군은 K1의 현대화에 치중하는 추세라서 K2C는 수출 등의 신규 수요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생산될 듯하다.
The New K2C-1은 K2C의 단축형 총열을 사용하고 Colt SCW와 매우 닮은 경량화된 개머리판을 사용하며, 탄창 삽입구 각도가 지면과 평행에 가깝게 변경되었다. 매그웰 파지법이나 원활한 탄창 삽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탈착식 가늠자뿐만 아니라 접이식 가늠쇠까지 채택하였는데, 기존의 원형이 아닌 삼지창 모양으로 바뀐 접이식 가늠쇠 모양에 따라 조준 방법이 동심원 정렬 방식에서 M16 소총과 비슷하게 되었다. 좌수자들을 배려하여 조정간을 좌우 양면에 설치한 것도 눈에 띄는 개선점이다. K2C-1의 경우 버퍼스프링이 장착되었다고 한다.
The New K2C-2는 개머리판이 K2C1에 쓰였던 것의 형태이며 탄창 삽입구 각도가 변경되지 않은 점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The New K2C-1과 같다.
K2의 개량 모델인 K2C1과는 C와 1 사이의 하이픈(-) 유무 차이를 제외하고 이름이 비슷한데, 국방규격상 성능 향상 없이 외관만 개량되었다는 의미로 C가 붙은 K2C1과는 다르게, The New K2C-1/2은 제조사 자체적으로 기존 K2C(=Carbine, 카빈)의 개량 모델이라는 의미로 작명한 것이다.
2018년 DX Korea에서 기존의 The New K2C-1 모델이 K2C CQB라는 이름으로 새로 변경되어 소개되었고, The New K2C-2는 회사 내부적으로 개발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2019 ADEX에서는 K2C CQB 또한 전시되지 않았으며, 대신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사업에 입찰하게 될 가스피스톤식 AR 구조의 STC-16을 새롭게 발표한 것으로 보아, K2를 기반으로 한 개량형 개발 계획은 완전히 사장된 것으로 보인다.
5단계 길이 조절 개머리판과 탈착식 가늠자로 바뀌었다. 2014년 처음 시제품이 공개됐을 때는 K2A라 불렸으나 K2C1으로 명칭이 바꼈다.
그러나, 그놈의 국방규격 때문에, 실사용자인 장병들에게 주로 지적받던 고질적인 문제들: 총열에 비해 너무 짧은 총열덮개, 광학조준기의 시야를 가리는 고정식 대형 가늠쇠, 파손되기 쉽고 손에 잘 안 잡히는 장전손잡이, 비 인체공학적 형상으로 손에 쥐기 불편한 권총손잡이, 90도 단위로 돌려야 하며, 사수의 엄지손과 거리가 멀어 한 손 조작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조정간, 그냥 엉망인 멜빵고리의 설계 등에 대해서는 일말의, 말 그대로 일말의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에 실망하여 껍데기만 바뀌었을 뿐 기존의 단점이 전부 그대로라, 결과적으로 유의미한 발전이 없다고 평가절하하기도 한다. 성능 개선은 시작부터 고려하지도 않았는지, 제식명칭의 알파벳에 형상 변경을 뜻하는 C만 들어간다.
또한 가늠쇠는 접이식이 아닌 기존 K2의 가늠쇠보다 6mm 더 길어진 주물 통쇠로 나와서 역시 퇴보했다. 접이식일 경우 병사가 아무렇게나 다루면 통쇠보다 망가지기 쉽겠지만, 탈착식 가늠자처럼 레일 결속으로 만들면 망가져도 교체 가능하다. 단적으로 파손 문제가 심했으면 특수부대가 접이식을 애용할 리가 없다. 이 고정 가늠쇠 부피는 꽤 거슬리는 실질적인 문제로, 사격에 방해되어 잘라버린 경우도 있으며, K16 기관총, K15 기관총의 경우에는 접이식 가늠자, 가늠쇠를 채택했다.
총몸 윗면과 총열 덮개에 피카티니 레일이 깔려 있다. 레일은 총몸과 총열덮개 위쪽 면에만 있고 옆면, 아랫면에는 레일 대신 나사구멍이 있어서 이 구멍으로 방열덮개나 조각 레일을 달 수 있다. 총열덮개 모습이 K14 저격소총과 유사한데 SNT모티브 특유의 설계로 보인다. 총열덮개는 분해해 보면 총열과 총몸 결합부 빼고는 총열과의 간격이 있는 프리플로팅 배럴에 가까운 방식인데, 총열 보호 및 열 전도를 위해 총열 하부와 덮개 사이에 얇은 알루미늄 판이 들어가는 구조라서 겉보기에는 총열이 총열덮개 하부에 딱 붙은 걸로 보인다.
부분 레일 도입은 국군에게는 적절한 선택이었는데, 타군에서 4방향 RIS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레일로 인한 파지 불편과 레일 손상 문제가 발생했고, 그나마 총기 부착물을 병사 하나당 십수개씩 퍼줘서 수직 손잡이를 달거나 레일 덮개를 덕지덕지 붙여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군에 비해 전군에 총기 부착물을 뿌릴 형편이 못 되기 때문. 따라서 필요한 부위에만 탈착형 조각레일로 장비를 부착하는 형태이다.
총열덮개의 길이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보급 레일커버와 수직손잡이를 함께 달려면 바리에이션이 딱 두 가지가 나온다. 수직손잡이를 앞에 다느냐, 뒤에 다느냐. 수직손잡이를 뒤에 달면 손잡이를 총목 잡듯이 가까이 잡을 수도, 유사시에는 총열덮개를 잡고 씨 클램프 그립을 취할 수도 있으며, 앞에 달면 수직손잡이만 잡아도 씨 클램프마냥 기동사격 시 반동을 잡을 수 있다. 레일커버의 뒤쪽 구멍만 총열덮개 맨 앞 나사 구멍에 맞춰서 나사 두 개로만 고정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레일커버를 총열덮개에서 빠져나가게끔 전진배치하면 총열덮개 하부에 수직손잡이를 골라 달 공간이 조금은 나게 된다. 그런데 이러면 총열과 가스활대 사이의 공간에 다는 총기 악세사리나 총기 관건줄, 안전고리 등이 지나갈 공간이 없어진다. 그러니까 간부, 혹은 당신이 간부라면 상관이나 선배한테 혼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피카티니 레일에 앵글드 그립을 최대한 앞으로 길게 빼어 다는 경우도 있다. 앵글드 그립의 결합 나사는 딱 중간 부분에 있고, 그립 전체에 레일을 잡아주는 홈이 파여 있기 때문에 나사를 레일 맨 끝 칸에 결합하면 불안해 보여도 결합은 잘 된다.
첫댓글 군납품비리가 뿌리가 깊어 근절되지 않고 있다. 군에 필요한 물품을 나라장터에서 구입하거나 수위계약을 해서 공정하게 처리해야 함에도 불고하고 특정업체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형식으로 결국 국민의 세금은 뒷돈으로 흘러가는 것을 일종에 관행으로 인식하는 몰상식한 행태가 자행됨을 바로잡지 못하는 것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장성이 관용차를 개인업무에 사용한다던가 사병 또는 운전병을 머슴처럼 부려먹는 일도 있었다. 정신빠진 놈들은 모두 적발해 내서 일벌백계해야 하며 병사들의 폭행, 폭언을 근절하여 병사들이 오로지 나라를 지키는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랑스런 병역생활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윗대가리들이 묵인해 주니까 군내 폭행이 근절되지 않음을 직시하고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합니다. 군생활이 무슨 조폭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