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키스는 인사였고 반항은 애교다.』
"캬~맛 죽인다."
"작작 좀 쳐먹어, 알코올 중독자야."
열심히 혼자 잘~ 술을 먹고있는 연휴에게 태클거는 재영.
하지만 그런 재영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계속 술을 입에 부어버리는 연휴.
"야~ 알코올 중독자라니~!!이래뵈도 나는 대한민국의 19세미만 청소년이라고~!!"
"지랄빤다, 닥치고 술이나 쳐먹어."
"쳇, 깐깐한 녀석."
"그래서............."
"뭐...??"
"결론이 뭔데, 수현아..??"
"무슨 결론..??"
"여기에 앉은 결론."
"그건................................."
차마 자기입으로 변비걸릴까봐 라는 말은 할 수 없는지 당당하게 말한다.
"너네 입에서 내 이름이 나왔으니까 앉은거지!!"
"하...그래, 저 하찮은 입에서 너의 이름이 나온건 잘못이지, 잘못이야.
그러니까 이제 좀 사라져라."
"내가......"
"듣자하니 너! 우리학교로 오는 것 같던데?"
"뭐...그렇겠지."
"그럼 우리반으로 오는거야?!응?!우와~드디어 야기도 짝꿍생기는거야?!"
"뭐...그렇겠지."
"넌 뭐...그렇겠지 밖에 못하냐??"
재영은 생각했다.
'뭐...그렇겠지..' 라고....하하..;;
"그럼 난 이만 간다."
"야!!!"
"뭐."
"너희 이름은 알려줘야지."
"내가 너네학교로 간다며, 그럼 학교에서 알면되잖아."
"야, 저거 성격 원래 저 지랄이냐?"
"아~재영이 성격 원래 저 모양 저꼴이야."
"시발, 늬들이 보태준거 있냐?"
"아니이~?없지~없고말고, 그치 조연휴야아~?"
"뭐, 그렇지."
"그럼 난 이만 간다."
집에 가고있는데 재영의 폰이 울렸다.
누군지 확인하자 인상을 찌푸리며 전화를 받는 재영.
"뭐, 오리알아."
-"뒤질래, 유재영?"
"닥치고 용건이 뭔데."
-"사랑하는 내 동생아."
-"지랄하지 말고 용건만 간단히 말해."
-"-_-재미없는 년."
탁-
그냥 전화를 닫아버리는 재영.
그리고 다시 울리는 폰.
역시나 인상을 찌푸리며 받는다.
"뭐, 썁숑할 자식아."
-"아~진짜. 전화하는 꼬라지 하고는..."
"그럼 끊.을.게.요.유.리.알.아."
-"워워~진정하시고.."
"용건 안말하냐?"
-"오면서 내 파링님이랑 와우 감자님이랑 소독약이랑 밴드랑 붕대랑 마데카썰이랑 후우쉬딘 사와라?"
"시발, 못외웠어. 내 마음대로 사간다."
-"야, 야!!유재..!!"
탁-
"시발새끼, 사다주는 것도 고마워해야 할 처지인 주제.."
일단 편의점에 가서 아르바이트생에게 말했다.
"여기 동그란 파들어간 과자랑 미친감자 안파냐?"
"네, 네?!"
어떻게 알아들은건지 아르바이트생은 아주 친절히 파링님과 와우 감자님을 주셨다지..
근데 양파도아닌 그냥 파라고 했는데 어떻게 알아들었을까..
감자로 된 과자는 많은데 어떻게 미친감자를 알아들었을까...
#약국
"여기 싸움질하는 제정신 아닌 미친새끼를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약 다 꺼내."
"으, 응?!하, 학생..뭐라구??"
"아~미끄럽게하는랑 부글부글끓는거랑 미라만드는거랑 다 내놔바, 애자되는거 다 내놔."
기어이 후시뒨같은 약과 소독약과 붕대와 밴드같은 그런 종류는 다 샀다지;;
더위를잡는 아이스크림을 먹고가는 도중에 누군가가 맞는 소리가 들려 자연스레 그쪽으로 향하는 재영.
한 소년이 양아치류로 보이는 남자들 사이에서 맞고있다.
하지만 우리의 재영씨는 전.혀. 도와줄 의사가 없는듯...
그냥 열심히 구경만 한다..
'저런거 도와줘봤자 지겨울 뿐이야.
근데 저 면상...
정신 나간 새끼아냐??'
맞고있는 남자아이의 얼굴을 봤는지 정신나간새끼라고 말한다.
아마.....
이야기를 말하는 듯...
'동화 이야기나 할 새끼가 왜 저기서 쳐맞고 지랄이야.'
더위잡는 아이스크림을 물고 천천히 그쪽으로 가는 재영.
그를 도와주지 않았으면 둘다 좋았을 것을..
그냥 지나갔다면 가슴아픈 이야기를 듣지않았을 것을..
그 곳을 보지만 않았다면 그의 눈물을 보지않았을 것을..
그냥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하고 지나갔다면.....
그녀도 마음이 편했을 것을...............
그냥 모두가 좋았을 것을.......
첫댓글 왜,.,그러죠??ㅋㅎㅎ
그러게요>,<
... 무슨 가슴아픈 사연이 있을 듯 해요!! 담편도 기대합니다~~
넨>0<감샤함니댜과연 무슨사연일까요
... 무슨 가슴아픈 사연이 있을 듯 해요!! 담편도 기대합니다~~
엄훠;;
담편 기대할께여~
네 감사합니다~~
흐음; 담편담편~!!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