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가 마음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단속을 허고 어떻게 수행을 허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기필코 생사속에서 생사해탈하는, 허게 되는 것입니다.
생사(生死)라 하는 것은,
우주에는 성주괴공이 있고,
우리의 육체에는 생로병사가 있고,
우리의 마음에는 생주이멸이 있습니다.
우주에 성주괴공이나 우리의 육체의 생로병사나
우리의 생주이멸이나 똑같은 것입니다.
모두가 다 마음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리의 육체도 병이 나서 그래가지고 화장을 허거나
매장을 허면 한줌에 흙이 되고 없어질 때가 올 것입니다마는, 그 모든 것이 마음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에 희로애락으로 나타나거나 어떠헌 상태로 우리의 마음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꺼지고 일어났다
꺼집니다마는,
그 일어나는 그 생각이 기쁜 생각이거나 슬픈 생각이거나 썽내는 마음이거나 그 일어나는 생각이 일어나자마자
그리 따라가지 말고 일어나자마자 그것을 발판으로 해서 그것에 즉해서 ‘이 뭣고?’
숨을 한번, 되게 속이 상할 때는 금방 ‘이 뭣고?’ 해도
안 돌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숨을 깊이 들어마셨다가
내쉬면서 ‘이 뭣고?’ 또 ‘이 뭣고?’
자꾸 이렇게 허다보면 썽내는 마음이 가라앉으게 되는 것입니다.
썽을 냈다, 슬퍼했다, 기뻐했다,
그러면서 한 생각 한 생각이 그렇게 지내가고
일초 일초가 지내고 한 시간 한 시간이 지내고,
그러다가 울다 웃다가 썽냈다가 결국은 일생이 지내가고,
그동안에 지은 업으로 인해서
육도윤회를 허면서 오늘날까지 우리가 왔습니다.
왜 그동안에
삼세의 수없는 무량항하수(無量恒河數)와 같은 부처님이 출현을 허셨는데
어째서
우리는 아직도 성불을 못하고 이렇게 중생의 몸으로
지금도 살고 있는 것입니까?
달마스님으로부터
다섯 번째 조사스님인 홍인대사의 [최상승론]이라고
허는 법문을 보면,
경에 이르시되,
‘만약 중생이 정성심을 안으로부터 발하지 아니하면 비록 삼세에 항하사의 모든 부처님을 친견헌다 하더라도
그 부처님도 어찌할 바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말씀허셨고,
또 경에 이르시되,
‘중생이 자기 마음을 깨달라서 자기를 제도하는 것이지, 부처님이 능히 중생을 제도헌 것이 아니다
그렇게 경에 말씀을 허셨다고 그러고,
오조스님께서 말씀허시기를
만약 부처님이 능히 중생을 제도하실 수가 있다고
한다면, 어찌 삼세의 항하사부처님과 같은 모든 부처님이 한량없으신데 무슨 까닭으로 우리들은 지금 성불을
아니헌 채로 이렇게 중생으로서 육도윤회를 허고 있는 것인가?
그 원인은
안으로부터 정성심을 발허지 못했기 때문에
부처님도 어찌할 바가 없으셨다이것입니다.
그러면 정성심(情誠心)이라 하는 것이 무엇이냐?
신심과 분심과 의단이 세 가지가 동시에 안으로 부터서 발허는 것을 ‘정성심’이라 하는 것입니다.
신심이라 하는 것은 무엇이냐?
철저하게 무상을 깨닫고, ‘
우리가 마음으로부터 이루어졌고 우리 몸띵이를 끌고
다니고 희로애락허고 허는 그놈이 바로 근본은 불성이라고 허는 우리의 심성이 우리에게 있는데
그것을 깨달라야 생사해탈을 헌다’고 허는 그 원리를
철저허게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나는 아직까지 이렇게 정성, 발심을 못해가지고
생사윤회를 허고 있는가에 대한 분심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헌 신심과 분심이 안으로 부터서 폭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지식으로부터 받은 화두가, 화두에 대한 의단이 들랴고 안 해도 저절로 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항상 화두가 들려있고
그 화두에 대한 의단이 독로해서 시간 시간, 일초 일초를 그렇게 단속해나가면 반드시 멀지 않은 장래에
화두가
순일하고 타성일편(打成一片)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그 의단을 타파하면
자기에게 있는 자성불(自性佛)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 자성불이
바로 서가모니부처님이요,
미륵부처님이요,
과거칠불이요,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마음과 똑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최상승법이요 정법인 것입니다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고맙습니다._()()()_
나무 관세음보살 성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