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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글 연어하다 10년전 쩌리글 끌올
1. X세대 문고, 틴틴 문고, 하이틴 체험 수기 시리즈들....
이거 왕 유치 하이틴 로맨스 소설들 이긴 한데... 친구들 사이에서는 정말 인기 있었다. 물론 딱 중학교 때 까지만.. (ㅋㅋ)
본인은 일찍이 한국 순정의 세계에 빠져 사실 이 것들은 잘 안챙겨본 편이긴 한데.. 친구들이 엄청 좋아라해서
단순 활자중독 기질이 넘치고 흘렀던 본인이라.. 친구네 집에 가면 한 두권씩은 보고는 했다...
이 중에서 프린세스는 외로워의 삽화를 그리신 분은 수다쟁이 아마데우스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이기도...
근데 이 표지들을 보다 보니까 적어도 요즘 일본 만화 그림체보다는 이 때가 나은거 같은 기분... (<- 늙어서 그런거임ㅋ)
2. 공포특급 시리즈
손에 땀을 쥐고 읽었던! 공포 특급 시리즈...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게 엘리베이터 에피소드로 '아직도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 ㅋㅋ
당시 이런 공포 시리즈 외에도 노스트라다무스에 관련된 세기말적 예언서 미스테리 라던지.. 홍콩 할매나 빨간 마스크 이야기 라던지
학교가면 쉬는 시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기억이 난다. 공포특급은 다시 보고 싶기도...(ㅋㅋ)
3. 할리퀸 시리즈
중학교 2학년이 넘어가게 되면 X세대 문고나 틴틴 문고는 너무 시시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그럴 때 접할 수 있는게
당시에는 할리퀸이었다...(ㅋㅋㅋㅋ) 나는 그 때나 지금이나 국내 로설은 못읽는 편인데.. 그 당시에 할리퀸은 애초에
나와 관련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한 1년 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할리퀸을 엄청 좋아라하던 친구의 영향도 있었고... 저 위의 소설들은 할리퀸 계의 대모이자 여신(ㅋㅋ)인
린 그레이엄 아줌마의 작품들! 제목부터가 찬란하지 않은가! (ㅋㅋㅋㅋ)
4. 막장계의 레전드 V.C. 앤드류스의 다락방 시리즈
OH! OH! 전 세계 사춘기 소녀들에게 짜릿 하고도 무서운 금단의 사랑의 충격을 안겨준 V.C. 앤드류스의 다락방 시리즈!!
지금도 근친 간의 사랑이라면 깜짝 놀라고 뒤집어질 일인데... 무려 사춘기 시절에 오빠-여동생 남매의 사랑을 지켜본 어린 소녀는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었다. 근데 더 기가 막혔던건 이 도서가 무려 한 때 청소년 권장도서였다는거 (ㅋㅋㅋㅋㅋ)
당시 나를 포함한 내 주변 여자 친구들은... 당당하게 큰 소리로 말하지는 못했지만 어찌 어찌 이 책을 모두 봤던 걸로...ㅋ.ㅋ
저번에 모 커뮤니티에서 이 책 이야기가 잠깐 나온 적이 있는데.. 이 작가는 이런 능력으로 팬픽이나 BL 쪽의 작품을 냈다면
아주 대박 쳤을 거라고...(ㅋㅋㅋㅋ) 그 말이 나 역시 공감이 갔었다....
첫댓글 신세대x세대문고 초딩때 대여점에서 엄청 빌려서 봤었는데 ㅠㅠ (연식이 나온다 나온다)
여기에는 없지만 소라의 봄 소라의 미용실 시리즈도 있었고 멋내기Q 차밍스쿨
이런 어린이용 꾸미는 방법 가르쳐주는 대부분 일본에서 건너온 그런 책들도 인기였음
책 드럽게 안읽었나보다 하나도 모르겠네ㅠㅠㅠ
그거슨 여시가 x세대가 아니여서 ㅋㅋㅋㅋ 나도 아니지만 ㅋㅋㅋ
나는 외국소녀명랑소설 좋아했던듯ㅋㅋ여학생들 기숙사살고 이런내용 ㅋㅋ키다리아저씨같은
공포특급이런거 학급문고에서 본거같어
나도 그런서 좋아해서 네이버 까페도 가입했었는데 ㅋㅋㅋㅋ 플롯시랑 흡혈귀 시리즈 좋아했어
헐 나 어릴때 저 공포특급 책 호달달 떨면서 읽은거 생각나… 초딩때 읽어서 진짜 개무서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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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뭔지 알아 셀로판으로 된 3d안경 주는 공포책 뭐 있었는데 공포특급 아니고 다른책 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개 무서웠어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보고 호달달 무서웠음
@고내기 쉿! 이라는 3D 공포책
나도 진짜 저 첫번째보다도 더 오래된 거 같은 하이틴로맨스책이 친구집에 있어서 맨날 같이 읽었는데 책 종이 재질 진심 누렇고ㅋㅋㅋㅋㅋ 2004년 그 시절에도 ㅈㄴ 오래되어 보인다 생각햇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갸아앙아아아악
1번류 존잼으로 읽었는데 만화대여점 아줌마가 추천했는데 책은 오래되도 재밌었음ㅋㅋ
아 나도 그거 좋아했는데
뱀파이어남매 나오는 외국소설..
꼬마흡혈귀 맞나? 나도 그 시리즈 넘 좋아함ㅋ 일러 새로 그려서 재출간됐드라
저 첫번째 소설 같은건데 버스에서 여주인공 머리카락이 남주인공 단추에 엉켜서 남주가 단추 잘라서 풀어주고 그게 연이 돼서 시작되는 소설 다시 읽고 싶은데 제목을 모르겠어ㅜㅜ삽화가 진짜 예뻤는데ㅜ
공포특급존잼 옛날 비디오방생각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