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교정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수용자의 인권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데 직원의 인권은 날이 갈수록 낮아집니다.</p><p>윤번휴무도 잘 쉬지 못하고, 직원들의 자부심과 자존감은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p><p>아니 자부심과 자존감이 있던 시절이 있었나 싶습니다.</p><p>일한지 2~3년 정도 된 교도들은 어쩌면 아직 느끼지 못 할 것입니다.</p><p>야근 하면서 혹은 일근이나 윤번때 주로 단순 연출근무 혹은 운동근무 위주로 하니 사동 현장이나 사무실 현장에서 느끼는 것과는 많이 다를것입니다.</p><p><br></p><p>신규직원 및 교도 2~3년차 까지는 이런 직장이 어디있나 싶을수도 있습니다.</p><p>저도 그랬으니까요. 이렇게 단순하고 쉬운일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월급을 주다니 정말 신의 직장이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것입니다.</p><p><br></p><p>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미지정 사동도 맡고, 징벌 사동도 맡고 하다보면 사람을 대한다는 것이, 그것도 살인, 강도, 강간등의 죄를 지은 사람을 대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란것을 느낄것입니다. </p><p>행정직 기타 직렬은 그래도 밖의 평범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대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 밖의 사람들 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매일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p><p>물론 미지정 사동등 사동 담당을 평생 하는것도 아니며 보안과 기준 6개월에서 1년 사동 담당을 맡으면 다음 보직때는 주로 보안일근 편한데 갈 수도 있습니다.</p><p><br></p><p>하지만 교도관의 숙명인 사동과 야근은 떼려야 뗄수 없습니다. 교도관이라면 안고가야 할 숙명과 같은 것이지요.</p><p>미지정 사동이나 징벌사동을 6개월 1년 맡다보면, 자신의 성격도 바뀌는 것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p><p>제가 미지정 사동 3개월 했을 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수용자가 자신의 변을 온몸에 칠하고 벽 사방에 똥칠을 해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거실 사람들은 똥냄새 난다며 빨리 처리해 달라고 큰 소리를 내고 관구실에서는 빨리 치우고 처리 하라고 하고 양쪽에서 샌드위치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일례를 든것이지만, 녹록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한달이면 3~4번은 일어납니다. 물론 작은 사건들은 수시로 일어납니다.</p><p><br></p><p>이런 일을 겪으니 성격도 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는 집에 들어갔는데, 와이프가 그러더군요.</p><p>" 자기 요즘 많이 변한거 알아? " 와이프가 그렇게 말 한 이유는 제가 자주 짜증을 내고 화를 내서 라고 하더군요.</p><p>저는 잘 못느끼고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저의 변화를 잘 알아챘습니다.</p><p>어쨌든 인생을 길게 봐서, 직장을 선택하자면, 교정직은 아닌것 같습니다. </p><p>만약 제 동생이 교정직 공무원이 되고자 한다면, 저는 말릴것 같습니다. 1~2년 더 노력해서 다른 직렬을 가든지, 기술 자격증을 따서 기술직렬로 가라고 충고 하고 싶네요.</p><p><br></p><p>물론 제 글을 읽고 오지랖 떨지 마라,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라고 말씀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p><p>하지만 먼저 길을 걸어본 선배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인것 같아서 제가 교정직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느낀 소회를 풀어 봤습니다. 수험생들은 바로 앞의 합격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p><p>교정직이 대수냐, 더 한 곳으로 가도 합격만 시켜주면 고맙게 일하겠다. 하지만 그 마음이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p><p>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것 같습니다.</p><p><br></p><p>어쨌든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저는 100% 다른 선택을 할 것입니다.</p><p>누군가 내가 교정직에 들어오기전 이런 글을 써서 알려줬더라면, 아마 저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었겠죠.</p><p>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하지만 정보는 최대한 많이 얻으세요. 그리고 자신이 그 정보를 토대로 결정하세요.</p><p>그래야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p><p><br></p><p>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p><p><br></p><p>못난 선배 올림.<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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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계속 타직력 떨어져서 교정직렬로 왔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이 직장 단점 얘기해봤자 별로 와닿지를 않을겁니다 당장합격이 중요하니깐요.. 다만... 만약에 이 직장에 들어와서 생각만큼 좋질 않구나 느껴지고 이직할까말까 고민스러울때 , 그때쯤 지금 선배들이 써놓은 글을 다시봐 보세요 1년, 2년 보내다보면 결혼도 하고 나이도 들고 해서 점점이직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시작했다면 마무리로 가는 길까지 텅 빈 마음으로 수험에만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미미한 일에서 부터 큰 일까지 마무리 없이 내게 돌아오는 것은 없습니다. 현직분이 주시는 정보는 그저 감사히 받아드리면 될 것입니다. 합격 하신 분은 경험으로써 추후 비교해보시면 될 것입니다. 병신년 임진월 그날까지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링이유솔직히 저런 케이스가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진짜 과장된 표현같습니다..저는 겪어보진 않았고 저희소도 저런 케이스는 없었답니다..그리고 저런놈 하나 있더라도 모든 직원이 힘든건 아니고 정말 몇십 몇백명 직원중에 몇명만 재수없게 걸리는겁니다..보직도 6개월마다 변경이고 저런 문제수는 아마 폭탄돌리기로 6개월마다 이송할겁니다..
개인적으로 교정 미래 밝다고 생각합니다 수용자 인권이 좋아지는건 사실이지만 직원들 사정도 좋아집니다..오래 근무하셨음 10년전과 지금의 여건은 완전 다르시다는거 알겁니다..10년후엔 훨씬 더 좋아지겠죠..젊은 행시출신들이 고위직 올라가면서 마인드도 예전분들이랑 달라서 악습도 많이 없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사소가 70~80퍼센트 하면 다 하는거지 뭘 그걸 또 따져요ㅋ 오죽하면 사소를 10급 공무원이라고 할까요ㅋ 다른 직렬에 비해 할일이 없긴 없죠. 솔직히 야간에 할일 거의 없어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일 뿐. 물론 잠재적 위험이라는게 넋놓고 편한거라고는 말 안하겠습니다만... 무협지, 만화책 보면서 근무하는 직렬이 세상에 또 어딨나요?ㅋ
@간에게직을님이 말하는 그 인간 쓰레기들을 가둬놓고 근무하죠ㅋ 그들이 요구하는건 일반 민원인들의 1/10도 안될겁니다~ 그마저도 많이 묵살하고 안해주곤 하죠. 수용자의 인권이라는게 문제 있는 것은 맞지만. 그들이 인권을 주장하는 이유가 그들에겐 그 인권이라는게 마지막 남은 유일한 무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권을 들이대는 거죠. 일반 민원인은 굳이 인권을 주장할 필요도 없이 각종 권리를 넘어 특별한 서비스까지 추가로 요구하는데 말입니다. 내가 갑의 위치에 있을 때 요구를 들어주는 것과 을의 위치에 있을때 요구를 들어주는 것... 그 차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에게직을수용자들은 족쳐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람들은 마치 자신만은 정의로운 양 너무 쉽게 이런 얘기들을 합니다. 허나 막상 교정 현장에 와 보면 이웃집 아저씨같은 수용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수용자들도 있겠지만 그 수치는 알수가 없는거고 어쨌든 엄연히 그들은 그들의 죗값을 치르고 있는 거예요. 그들을 죽일놈 취급하는 것만이 정의는 아니예요. 인간은 누구나 한번의 실수는 할수 있는 거죠. 그들이 사회적 약자 일수도 있는 겁니다. 그들을 향한 맹목적인쓰레기 취급은 나치의 유태인 학살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위험한 시각일 수도 있는거예요.
@간에게직을님께서 얼마나 정의로운지 모르겠으나, 맹목적인 그런 시각은 자제해야 할 필요도 있어요. 님이 느끼는 그런 감정, 교정 현장에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기도 한데요... 세상에 완전히 정의로운 것은 없어요. 정의를 향해 달려가려고 노력하는것 뿐이지. 그런 맥락에서 우리 교도관의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이죠. 님께서 사명감과 가치관을 버렸다... 그래요 그것도 님의 선택이기에 존중은 하겠지만, 그건 옳지 못한거고 비겁한 거죠. 난 포기했다... 그런 말을 하는 현직들이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공공연히 그런 말을 한다는거..창피한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에게직을사명감과 가치관을 버렸다고 하셨는데 무슨 고충이 그리 많으신지요? 우리 교도관의 일은 혼자하는 일이 아닙니다. 팀웍이 중요하죠. 님이 버린 사명감으로 누군가는 또 힘들어 하고 있겠죠. 교정교화? 과거 님께서는 그 교정교화에 얼마나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 보셨는지요? 근데 그들을 교정교화하여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댓가를 올바르게 치르도록 하는것 그게 더 기본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순간의 작은 실수를 하고 늬우치는 것처럼 수용자들이 그들의 죗값을 치르도록 감시하고 도와주는것도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에게직을님이 말씀 하시는 바, 모르는 것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닙니다. 담장밖~ 그 까페는 우리 교도관에게 있어 소통로 이기도하고, 좋은 역할도 하는게 사실이지만, 그 까페로 인해 불만의 심연에 빠져 직장에 대한 사명감과 만족감 마저 잃어버리는 누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상엔 다양한 직업이 있고 고충 없는 직렬은 없으며 어디나 장단점이 있는 거죠. 장단점의 저울질을 해 보았을때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정직이 다른 직렬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반대편의 님의 생각도 존중하기에 님 말이 틀렸다고는 안하렵니다.
@간에게직을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 해야죠. 근데 님두요...의지력이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사명감을 가져라 마라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직업에 사명감을 버렸다고 공공연히 말하는건 분명 창피한 일인것 같아요. 누가 알아주지는 않더라도 나름의 사명감으로 같이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하는 사람끼리는 서로가 알잖아요~ 그런 분들은 퇴직하고 나서도 훌륭한 사람으로 회자되곤 하죠. 인생 뭐 있나요? 그거면 충분히 잘 살았다 흐뭇하지 않겠습니까?^^
가끔씩 뉴스에 나오죠 검사조사에 자신의 변을 숨겨가서 투척했다는,, 유사하게 판사에게도 말이죠...자 생각해보면 극히 일부 또라이가 행하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는 거죠. 즉, 그런 또라이는 어딜가나 있어서 교도관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어딜가는 무슨일을 하든 만날 수 있는 극히 예외적인 변수지 환경을 결정하는 상수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판사, 검사는 평범한 사람을 마주할까요? 거기서 오는 사람들이 교도소,구치소에 있는걸요? 정말 간혹가다가(저는 우리소에서 목격하지도,듣지도 못했지만..검사에게 투척한 사건은 들어서 압니다)한번씩 있는 일에
저도 미지정,조사징벌사동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직접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허나 그 부분도 많은 교도관업무 중에 일부이며 그 업무가 교도관 생활 20~30년 전체의 질을 결정할 만큼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많은 현직들의 불만도 사실 미지정, 조사징벌사동 근무자의 무력감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큰 부분인 것이 사실인데 실제 그 일부분을 제외하곤 하루종일 앉아있어도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그냥 있다만 오는 근무는 더 많은데 부각이 되지는 않기에 일부 힘든 근무의 목소리가 비교되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교도관 업무는 각소의 여건과 배치의 환겨
배치의 환경에 크게 좌우되기에 통일적으로 이거다라고 할 순 없습니다. 정말 편한소가 있고 그렇지 못한 소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미지정,징벌사동은 근무하기에 정신적으로 피곤하다라고 얘기할 순 있겠지요..허나 저번에도 얘기 했듯이 그 미지정이나 징벌사동에서 조차도 일부 수용자들이 문제를 일으키며 모두가 근무자를 힘들게 하는게 아닙니다. 그 일부가 크게 와닿는 곳이 미지정,징벌사동이기에 힘든 것이지요. 그러나 제 경험에 의하면 그리고 담당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들어보면 그래도 할만하다입니다. 대부분의 할만한 업무에 그래도 힘든 업무가 그런 미지정,징벌 업무인데 그 업무도 해보면 적어도
막 서류에 치여서 하는 그런 업무가 아니고 일부 사람에게 치이는 업무기 때문에 적당히 회피하고 적당히 유연하게 대처할 여지와 재량은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적어도 이 일을 오늘 반드시 꼭 해야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좀 사실적으로 얘기하자면) 적당히 이빨을 까서 미룰 수도 있고 아예 컷트 시킬 수도 있는 그런 재량이나 운용의 묘를 발휘할 수 있는 즉, 사람을 다루는 일이기에 하기에 따라서는 혹은 성격에 따라서는 정말 단순해질 수도 있는 업무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죠..미지정,징벌사동 업무 조차도요.. 물론 수용자의 질이 나쁜 소와 그렇지 않은 소간에 경중의 차이는 분명 있겠지만요..
미지정, 징벌사동은 교도관 인생 30년 중에 아주 많아봐야 5년 내외로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수용자를 도둑놈, 살인마들로 인식하고 대하는 순간 일의 가치가 떨어지고 회의감이 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글쓰신 선배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같은 일을 맡아도 즐겁게 지내는 직원들도 많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어떤일이든 '소진'이 되기 마련이기에 다시금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첨엔 뭣도 모르고 2~3년은 이런 직장 없나보다 싶지만 연차 쌓이면서 현장 근무하다보면 수용자 위주로 심하게 돌아가는 현실에 이렇게 됩니다. 편한소에 계시거나 기강 잡힌 소에 계신 분들은 위의 이야기가 다소 과장이라고 하지만 질서 무너지는거 순간이고 현재 많은 소가 기강이 수용자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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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관리하고 활용하는건 계산이 아닌 피나는 인내심인것같아요.
분명 힘들것을 알면서도 현실때문에 가는 경우가 많죠..... 슬프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글 자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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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사동도우미에게 시킵니다.
저도 계속 타직력 떨어져서 교정직렬로 왔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이 직장 단점 얘기해봤자 별로 와닿지를 않을겁니다
당장합격이 중요하니깐요.. 다만... 만약에 이 직장에 들어와서 생각만큼 좋질 않구나 느껴지고
이직할까말까 고민스러울때 , 그때쯤 지금 선배들이 써놓은 글을 다시봐 보세요
1년, 2년 보내다보면 결혼도 하고 나이도 들고 해서 점점이직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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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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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현직입니다. 업무강도는 지역마다 부서마다 천차만별입니다.
ㅜㅜ
인생살이 쉬운게 어디 잇겟습니까? 점수제일 낮은 거은 그만큼 힘들기 때문이죠
어딜가도..다른힘든이유도있겠지용...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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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교도관 부모가 자녀들 교정직 추천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사실똥칠했다고해서 교도관이 스트레스받나요??
사동도우미가 처리 하잖아요 시키는것이 스트레스일수도있지만 ㅎ
사동도우미나 간병도우미들 시키셨지 않나요??
뭐 각소마다 다르겠지만 교도관부자도 많고 형제도 많고 뭐 직업은 좋다 나쁘다보다 적성이 중요한듯합니다
이미원서접수 했는데 무슨 신중히결정햌ㅋㅋ 포기해요?ㅋㅋㅋ
솔직히 선배님 사동도우미가 그런건 처리하잖아요 ㅋㅋ
시작했다면 마무리로 가는 길까지 텅 빈 마음으로 수험에만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미미한 일에서 부터 큰 일까지 마무리 없이 내게 돌아오는 것은 없습니다. 현직분이 주시는 정보는 그저 감사히 받아드리면 될 것입니다. 합격 하신 분은 경험으로써 추후 비교해보시면 될 것입니다. 병신년 임진월 그날까지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저희형이 추천해서 들어왔는데 만족하며 다닙니다..세상에 고충없는 직업이 어딨다고 사기업 고충에 비하면 저 경우는 평생가도 안겪을 경우가 더 많은 케이스인데..저도 대기업 다녔지만 연봉은 훨 적을지 몰라도 정리대상 걱정없이 맘편히 생활합니다..요새 제 친구들 사기업 힘들대서 추천하고있습니다..명절때 동생들한테도 권유했어요 공부하라고..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르네요..그리고 예전에도 같은글 올리신거 봤는데 후배님들을 걱정하시는건 좋지만 원서접수 끝난마당에 이런글보단 그냥 열심히 하라 격려하는게 더 선배님이 해야할 역할이 아닐까합니다
@화이링이유 솔직히 저런 케이스가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진짜 과장된 표현같습니다..저는 겪어보진 않았고 저희소도 저런 케이스는 없었답니다..그리고 저런놈 하나 있더라도 모든 직원이 힘든건 아니고 정말 몇십 몇백명 직원중에 몇명만 재수없게 걸리는겁니다..보직도 6개월마다 변경이고 저런 문제수는 아마 폭탄돌리기로 6개월마다 이송할겁니다..
개인적으로 교정 미래 밝다고 생각합니다 수용자 인권이 좋아지는건 사실이지만 직원들 사정도 좋아집니다..오래 근무하셨음 10년전과 지금의 여건은 완전 다르시다는거 알겁니다..10년후엔 훨씬 더 좋아지겠죠..젊은 행시출신들이 고위직 올라가면서 마인드도 예전분들이랑 달라서 악습도 많이 없어질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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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직이나 여자는 추천, 남자는 비추... 그렇지 않은 직렬이 있을까요?ㅋ 여자랑 같이 일 안하든건 축복... 여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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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가 70~80퍼센트 하면 다 하는거지 뭘 그걸 또 따져요ㅋ 오죽하면 사소를 10급 공무원이라고 할까요ㅋ 다른 직렬에 비해 할일이 없긴 없죠. 솔직히 야간에 할일 거의 없어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일 뿐. 물론 잠재적 위험이라는게 넋놓고 편한거라고는 말 안하겠습니다만...
무협지, 만화책 보면서 근무하는 직렬이 세상에 또 어딨나요?ㅋ
그럼 다른 직렬은요? 주민들의 의식은 날로 높아지고, 찾아가는 서비스인지 지랄인지 등등 점점 주민들의 복지만 생각하고 직원들의 처우는 점점 뒷전 아니던가요?
그렇게 따지면 공무원 자체를 하면 안돼요~
@간에게직을 님이 말하는 그 인간 쓰레기들을 가둬놓고 근무하죠ㅋ 그들이 요구하는건 일반 민원인들의 1/10도 안될겁니다~ 그마저도 많이 묵살하고 안해주곤 하죠. 수용자의 인권이라는게 문제 있는 것은 맞지만. 그들이 인권을 주장하는 이유가 그들에겐 그 인권이라는게 마지막 남은 유일한 무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인권을 들이대는 거죠. 일반 민원인은 굳이 인권을 주장할 필요도 없이 각종 권리를 넘어 특별한 서비스까지 추가로 요구하는데 말입니다.
내가 갑의 위치에 있을 때 요구를 들어주는 것과 을의 위치에 있을때 요구를 들어주는 것... 그 차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에게직을 수용자들은 족쳐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람들은 마치 자신만은 정의로운 양 너무 쉽게 이런 얘기들을 합니다. 허나 막상 교정 현장에 와 보면 이웃집 아저씨같은 수용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수용자들도 있겠지만 그 수치는 알수가 없는거고 어쨌든 엄연히 그들은 그들의 죗값을 치르고 있는 거예요. 그들을 죽일놈 취급하는 것만이 정의는 아니예요. 인간은 누구나 한번의 실수는 할수 있는 거죠. 그들이 사회적 약자 일수도 있는 겁니다. 그들을 향한 맹목적인쓰레기 취급은 나치의 유태인 학살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위험한 시각일 수도 있는거예요.
@간에게직을 님께서 얼마나 정의로운지 모르겠으나, 맹목적인 그런 시각은 자제해야 할 필요도 있어요. 님이 느끼는 그런 감정, 교정 현장에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기도 한데요... 세상에 완전히 정의로운 것은 없어요. 정의를 향해 달려가려고 노력하는것 뿐이지. 그런 맥락에서 우리 교도관의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이죠. 님께서 사명감과 가치관을 버렸다... 그래요 그것도 님의 선택이기에 존중은 하겠지만, 그건 옳지 못한거고 비겁한 거죠. 난 포기했다... 그런 말을 하는 현직들이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공공연히 그런 말을 한다는거..창피한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에게직을 사명감과 가치관을 버렸다고 하셨는데 무슨 고충이 그리 많으신지요? 우리 교도관의 일은 혼자하는 일이 아닙니다. 팀웍이 중요하죠. 님이 버린 사명감으로 누군가는 또 힘들어 하고 있겠죠. 교정교화? 과거 님께서는 그 교정교화에 얼마나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 보셨는지요? 근데 그들을 교정교화하여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댓가를 올바르게 치르도록 하는것 그게 더 기본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순간의 작은 실수를 하고 늬우치는 것처럼 수용자들이 그들의 죗값을 치르도록 감시하고 도와주는것도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에게직을 님이 말씀 하시는 바, 모르는 것도 아니고 틀린 말도 아닙니다. 담장밖~ 그 까페는 우리 교도관에게 있어 소통로 이기도하고, 좋은 역할도 하는게 사실이지만, 그 까페로 인해 불만의 심연에 빠져 직장에 대한 사명감과 만족감 마저 잃어버리는 누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상엔 다양한 직업이 있고 고충 없는 직렬은 없으며 어디나 장단점이 있는 거죠. 장단점의 저울질을 해 보았을때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정직이 다른 직렬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반대편의 님의 생각도 존중하기에 님 말이 틀렸다고는 안하렵니다.
@간에게직을 님께서 모범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후배, 예비 후배들에게는 더더욱요. 지금 말씀처럼 그렇게 후배들을 다독여 주세요. 난 사명감을 버렸다 라며 공공연히 체념의 말을 하기보다는요^^
@간에게직을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 해야죠.
근데 님두요...의지력이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사명감을 가져라 마라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직업에 사명감을 버렸다고 공공연히 말하는건 분명 창피한 일인것 같아요.
누가 알아주지는 않더라도 나름의 사명감으로 같이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하는 사람끼리는 서로가 알잖아요~ 그런 분들은 퇴직하고 나서도 훌륭한 사람으로 회자되곤 하죠. 인생 뭐 있나요? 그거면 충분히 잘 살았다 흐뭇하지 않겠습니까?^^
일반인들과 큰죄를 짓고 들어온 수용자들과 비교는 에러죠. 그리고 한번의 실수라고 하셨는데, 실수가 아니라 대부분 의도된 범죄이며 한번이 아닌 여러번 죄짓고 들어온 놈들이 부지기수고.
가끔씩 뉴스에 나오죠 검사조사에 자신의 변을 숨겨가서 투척했다는,, 유사하게 판사에게도 말이죠...자 생각해보면 극히 일부 또라이가 행하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는 거죠. 즉, 그런 또라이는 어딜가나 있어서 교도관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어딜가는 무슨일을 하든 만날 수 있는 극히 예외적인 변수지 환경을 결정하는 상수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판사, 검사는 평범한 사람을 마주할까요? 거기서 오는 사람들이 교도소,구치소에 있는걸요? 정말 간혹가다가(저는 우리소에서 목격하지도,듣지도 못했지만..검사에게 투척한 사건은 들어서 압니다)한번씩 있는 일에
이 직업의 모든 어려움이 다 담겨있는 것처럼 과장하는 것도 문제지만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이 교도관에게만 더욱 가혹하고 부정적인 면을 더욱 확대재생산 하는 건 아닐까요
저도 미지정,조사징벌사동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직접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 허나 그 부분도 많은 교도관업무 중에 일부이며 그 업무가 교도관 생활 20~30년 전체의 질을 결정할 만큼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많은 현직들의 불만도 사실 미지정, 조사징벌사동 근무자의 무력감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큰 부분인 것이 사실인데 실제 그 일부분을 제외하곤 하루종일 앉아있어도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그냥 있다만 오는 근무는 더 많은데 부각이 되지는 않기에 일부 힘든 근무의 목소리가 비교되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교도관 업무는 각소의 여건과 배치의 환겨
배치의 환경에 크게 좌우되기에 통일적으로 이거다라고 할 순 없습니다. 정말 편한소가 있고 그렇지 못한 소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미지정,징벌사동은 근무하기에 정신적으로 피곤하다라고 얘기할 순 있겠지요..허나 저번에도 얘기 했듯이 그 미지정이나 징벌사동에서 조차도 일부 수용자들이 문제를 일으키며 모두가 근무자를 힘들게 하는게 아닙니다. 그 일부가 크게 와닿는 곳이 미지정,징벌사동이기에 힘든 것이지요. 그러나 제 경험에 의하면 그리고 담당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들어보면 그래도 할만하다입니다. 대부분의 할만한 업무에 그래도 힘든 업무가 그런 미지정,징벌 업무인데 그 업무도 해보면 적어도
막 서류에 치여서 하는 그런 업무가 아니고 일부 사람에게 치이는 업무기 때문에 적당히 회피하고 적당히 유연하게 대처할 여지와 재량은 충분히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적어도 이 일을 오늘 반드시 꼭 해야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좀 사실적으로 얘기하자면) 적당히 이빨을 까서 미룰 수도 있고 아예 컷트 시킬 수도 있는 그런 재량이나 운용의 묘를 발휘할 수 있는 즉, 사람을 다루는 일이기에 하기에 따라서는 혹은 성격에 따라서는 정말 단순해질 수도 있는 업무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죠..미지정,징벌사동 업무 조차도요.. 물론 수용자의 질이 나쁜 소와 그렇지 않은 소간에 경중의 차이는 분명 있겠지만요..
미지정, 징벌사동은 교도관 인생 30년 중에 아주 많아봐야 5년 내외로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수용자를 도둑놈, 살인마들로 인식하고 대하는 순간 일의 가치가 떨어지고 회의감이 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글쓰신 선배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같은 일을 맡아도 즐겁게 지내는 직원들도 많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어떤일이든 '소진'이 되기 마련이기에 다시금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네요.
교정시설에서 근무하는 일반직은 좀 어떤가요? 운전직 말구요 시설직이요
첨엔 뭣도 모르고 2~3년은 이런 직장 없나보다 싶지만 연차 쌓이면서 현장 근무하다보면 수용자 위주로 심하게 돌아가는 현실에 이렇게 됩니다. 편한소에 계시거나 기강 잡힌 소에 계신 분들은 위의 이야기가 다소 과장이라고 하지만 질서 무너지는거 순간이고 현재 많은 소가 기강이 수용자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신규
3개월차만에 미지정에서 일하는 중인데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