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강원도 고교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학생들이 거주지에서 통학거리가 먼 학교에 배정받는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원거리 학교 배제 배정’이 더욱 확대된다.도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학년도 강원도교육감입학전형(춘천·원주·강릉)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공고했다.원거리 학교 배제 배정은 고교평준화에 따른 추첨 입학으로 거주지에서 통학거리가 먼 학교에 학생들이 배정받는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됐다.운영은 배제 배정 기준(20점)에 부합된 학생이 신청할 경우 무작위 추첨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올해 264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도교육청은 올해 도입한 배제 배정 방식에 대한 교육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내년 배제 배정 기준을 완화했다.도교육청은 주소지에서 먼 학교까지 등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의 배점 기준을 현행 70분이상 20점,60분 이상 70분 미만 18점,50분 이상 60분 미만 16점에서 기준 시간을 각각 10분씩 단축했다.특히 원주 혁신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의 자녀는 주소지 기준으로 먼 거리에 위치한 고등학교 3곳을 배제한 뒤 배정하는 혜택을 부여했다.단,환승 횟수 배점(1회 2점·2회 이상 4점)은 올해 기준을 유지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제 기준 완화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지역별 모집 정원은 춘천 2240명,원주 2975명,강릉 1972명이며 입학원서 접수는 12월 17일~21일 낮 12시까지다. 이승훈 lshoon@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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