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만 걸어 보아라.
언젠가 한 번쯤 이런 생각 안 해 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
“다들 평탄하게 잘들 살아가는데 나는 왜 이렇게 늘 어려울까?
저 사람은 아우토반 고속도로처럼 잘 나가는데 내 길은 왜 만날
울퉁불퉁 가시밭길인가...”
그렇게 우리들은 남의 손에 쥔 떡을 크게 보고
내 손에 쥔 액(厄)을 더 크게 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가진 것을 질투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고 급기야 험담합니다.
「위대한 개츠비」에는 이런 구절이 나오지요.
그 사람을 욕하기 전에
“그 사람이 지금 지고 있는 짐을 헤아려 보라”
그 어떤 사람도 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의 등에는 내가 모르는 그만의 짐이 얹혀 있습니다.
그 짐은 내 짐보다 더 무거울지도 모릅니다.
또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금언에도 이런 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평가하기 전에 그 사람의 신을 신고 세 달만 걸어 보아라”
그렇게 그는 나보다 더 불편한 신발을 신고 걸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가 걷는 길보다 훨씬 험난한 사막을 그가 걷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송정림, ‘마음 풍경’ 중 -
첫댓글 우리는 항상 남과 비교하여 좌절하거나 심지어 비난도 하게되지요. 우선은 내가 잘하고 최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처럼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범한 표정의 많은 사람들을 보는 나의 표정도 타인이 볼 때 평범하게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 속 내 가정의 걱정 등으로 내 마음이 혼란하듯 평범해 보이는 많은 사람들도 같은 처지에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공자는 如 를 강조하였습니다.
살아가면서 댓가를 바라지 않고 서로를 염려해 주며 나아가 도움을 주는 행위는 사람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도리요 덕행일 것입니다.
우리 그렇게 살도록 같이 힘 내십시다.
김칠규교수님 감사합니다~!!
회장님은 항상 가슴에 닿는 말씀으로 삶의 지침이 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칠규(칠복이) 김칠규교수님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 황송하고 감사합니다~♡
언젠가 서울의 한 행정구에서 남자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체험을 한다는 언론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 기자가 하루종일 체험을 한 수기를 올렸는데 죽을 맛 이다고 합니다. 대추가 왜 붉은 빛을 띠고 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대추만이 알수 있겠지요. 한여름 천둥과 번개를 몇개 맞았는지. 그 아픔이 얼마나 큰지를요. 하지만 우리는 대추에 대해서 그 겉만 보고 많은 평을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이겠습니다. 누구나 다 아픔과 사연을 안고 살아가지요. 하지만 나의 아픔과 고통만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자기위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 괜찮다 . 잘 해내고 있다 라는 자기 칭찬이 필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