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수님은 왕(王)으로 시온에 오셔서 신천신지(새 하늘과 새 땅)를 세우신다는 ‘왕의 복음’은 초대교회로부터 기독교 유유히 흘러온 ‘주류 복음’입니다. 그런데 루터와 칼빈의 ‘종교 개혁’을 통해 탄생한 ‘개혁교회’는 ‘풍성한 복음’을 너무나도 살벌하게 가지치기를 해버려서 마치 기둥만 남은 가로수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 마디로 ‘풍성한 복음’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뼈만 남은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요? 팔다리 다 잘라놓고요? 그래서 어떤 신학자가 “가톨릭은 무당처럼 화려하고, 개신교는 표본실의 뼈 모형처럼 앙상하다”고 했습니다. 2.저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임으로 ‘복음’이 유대교를 떠나 ‘이방인’인 우리에게 넘어온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유대인들의 불순종으로 ‘복음’이 ‘개신교’로 넘어와 개신교가 유대교를 대체했다고 주장하는 신학을 ‘대체신학’이라고 합니다. 저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왜 버렸을까? 그게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유대인 랍비 ‘아브라함 요슈아 헤셀’의 책을 읽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버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3.하나님이 개신교 교회를 유대교 이스라엘의 대안으로 삼았다는 ‘대체신학’은 한 마디로 기가 막힌 착각이요 망상이며 반성경적입니다. 하나님은 친자식인 이스라엘이 집을 나갔다고 아들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양자로 들어온 기독교가 아무리 친자식(?) 행세를 해도 양자는 양자일 뿐 ‘친아들’은 아닙니다. 4.그래서 사도 바울도 ‘한번 부르심은 철회되지 않는다’(롬11:29)라고 했고 ‘이스라엘도 회개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자비를 입게 될 것이다.’(롬11:31)라고 했습니다. ⓒ최용우
첫댓글 좋은 신앙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