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 공개, 임윤찬 영화 '크레센도' 어떤 작품?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우승 담은 음악영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월드 프리미어
피아노 천재, 임윤찬의 역사적인 우승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영화 '크레센도'가 국내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임윤찬 열기'가 영화 티켓파워로도 증명되는 가운데 '크레센도'가 어떤 작품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일어나고 있다.
'크레센도'는 8월10일 개막하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처음으로 공개된다. 러닝타임 96분의 다큐멘터리 장르로, 이번 영화제에서 '음악영화의 풍경' 섹션을 통해 8월12일과 8월14일 두 차례 상영한다.
'크레센도'는 2022년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에 참가한 임윤찬이 최연소 우승자가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이다.
당시 대회는 이미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뜨겁게 주목받았고, 특히 지휘자 마린 알솝이 임윤찬의 결선 연주곡을 지휘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숱한 화제를 뿌렸다. 최연소 우승도 놀랍지만, 그의 연주를 듣고 눈물 짓는 음악 대가의 모습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영화에는 임윤찬의 모습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의 우여곡절이 담겼다. 참가자들의 가족사는 물론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대회 결과를 떠나 참가자들이 품은 내밀한 이야기들이 녹아있다.
영화의 연출은 미국의 다큐멘터리 연출가인 헤더 윌크 감독이 맡았다. 감독은 치열한 경연이 벌어지는 무대 위 뿐 아니라 무대 뒤 피아니스트들이 최고 수준의 연주를 위해 겪는 역경과 희생, 슬픔의 이야기까지 조명한다.
특히 대회 초반 우승이 예상됐던 피아니스트들이 탈락하고 '수줍은 천재' 임윤찬이 선두로 나서 우승을 거머쥐는 과정이 음악 팬들에게 음악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레센도'가 상영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음악영화의 풍경' 섹션은 음악이 어떻게 인간의 삶에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하는지 보여주는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올해는 '크레센도'를 포함해 장편 18편, 단편 16편이 초청됐다.
ㅡ 맥스무비 이해리 기자
🎬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크레센도'의 한 장면.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크레센도'의 한 장면.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크레센도'의 한 장면.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첫댓글 기대되는 다큐멘터리 이군요. 하지만영상으로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