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도 감도 ...
강원도 ...
첩첩산골 ...
낙엽 쌓인 ...
어느 외진 산 길 ...
바스락 ...
바스락 ...
이미 말라버린 ...
낙엽 하나가 ...
‘어디서 왔느냐 ...’ 고 ...
말을 걸어온다.
나그네는 ...
그저 ...
빙그레 ...
웃고 말았다.
.
.
.
슁 ~ ...
슁 ~ ...
어디선가 ...
찬바람이 불어온다.
나그네는 ...
옷깃을 여미고 ...
잠시 ...
걸음을 멈췄다.
‘어디로 가는 냐 ...’ 고 ...
바람이 물어 온다.
나그네는 ...
그저 ...
먼 하늘 한 번 ...
올려다보았다.
.
.
.
‘어디서 왔느냐...’ 고 ...
묻지를 마라 ...
‘어디로 가는지 ...’를 ...
묻지를 마라.
어디서 ...
왔는지 ...
잃어버린 지 ...
오래 이고 ..,
어디로 ...
가는지 ...
잃어버린 지 ...
오래 이라.
이젠 ...
옴도 감도 없단다.
.
.
.
카페 게시글
♥목탁소리
옴도감도 ㅡㅡㅡ현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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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 부처님의 법향이 함께 머무시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