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8MIwzu4xe1c?si=SHGUx5TTfn7O-iPO
엄마 보면서 삐약 하고 울음 ㅠㅠ🥹
페니는 조개껍데기를 깨려고
돌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어.
왜? 배에 내려치면 되니까 ㅋㅋㅋㅋㅋ
(배주인들도 다 아는데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신경안쓰는 사람이 더 많기도 하고
큰 지장을 주는 건 아니라 내버려 두는 중ㅎ
몇몇 배주인은 쫓으려고 훠이훠이 하긴했음)
돌 대신 쓸 수 있는 배가 여기저기 많거든😁
(다 페니가 만들어낸 스크래치들ㅋㅋㅋㅋㅋ)
페니는 성난 배 주인들이 달려올까봐
주위를 살피지만
(짐이 대놓고 구경?하는데도)
짐의 눈치는 보지 않는 것 같아ㅋㅋ
(짐은 자기가 이런 행동을 해도
화를 내지 않으리라는 걸 학습한듯)
참 영리한 아이들이야.
페니는 지난 한 달 동안 먹이를 찾으러 갈때마다
아기를 안고 다녀야했어.
이젠 밋지도 어미를 보며 어느정도 해엄치는 법을 익힌상태야
(밋지임ㅎㅎ 엄마처럼 아직 멋진 잠수는 못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이만큼 발전했어요🥳)
"어미 해달이 새끼에게 생존에 필요한 훈련을 시킵니다.
헤엄치는법부터, 잠수하는법, 헤드를 피해다니는 것 까지
다양한 걸 가르칩니다.
어미가 ㅎㅐ달 인생의 중요한 선생님인거죠"
페니가 기특한 아기를 안아주고 있어.
야생에선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줄 엄마가
곁에 있다는 건 행운이야.
해양포유류센터에선
사육사가 대리부모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어.
지금 그 부모들은 '물고기 밀크쉐이크'를 준비하고 있어
애벌로니 필이 물고기를 먹지 않으니
팀원들이 나서서 어떻게든 영양분을 섭취하게 해야해.
"저희가 반드시 해결해야되는 일이
동물들을 먹여야 되는 일입니다.
먹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요.
해양포유류센터에 들어오는 동물들의 생사는
저희 손에 달려있죠"
필은 당분간 관을 통해 물고기 밀크쉐이크를 먹게될거야
(우리가 봤을땐 비린내도 날 것 같고 하지만
젖을 못뗀 상태에서 구조된 필에겐
엄마 모유와 가장 비슷한 분유와
앞으로 적응해야할 맛인 물고기를
한번에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양외에도 필이 물고기가 먹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한 분유식이라고 생각하면 돼)
필도 이 특식은 맛이 괜찮은가봐..!
캘리포니아 해안선을 따라
거대한 집단 번식지가 형성이 되었어.
코끼리물범의 번식기가 이제 절정에 달한거야.
(번식기인데 애기들이 많은 이유는
번식기때 짝짓기를 하고
다음 번식기 직전에 새끼를 낳기 때문)
통통해진 마일리는 편안히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하지만 갑자기 평화로운 오후를 방해하는 자가 나타났어
번식기동안 수컷 코끼리물범들은
이 커다란 코로 무시무시한 굉음을 내며
수컷 저들끼리 경쟁을 하고있어.
시끄러운 콧소리로도
승리자가 정해지지 않으면
무게가 무려 1.5톤애 달하는 두 거구가
씨름선수처럼 상대를 들이받기 시작해.
서로를 물어뜯는 것도 서슴치 않아.
분위기가 과열되면 목덜미 상처가 깊어질만큼 물어뜯기도해.
결국 싸우다 도망가는 한 수컷.
이렇게까지 싸우는 건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함도 있지만
암컷들에게 힘을 과시하며 자기가 더 나은 수컷이라고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야.
암컷들은 거친 수컷들의 힘겨루기를 지켜보고 있어.
(아직 아이를 낳지않은 암컷들)
수컷은 싸우느라 진이 다 빠졌지만
오래 쉴 수가 없어.
살면서 번식할 가회를 얻는 수컷은
1퍼센트에 불과할자 몰라.
이 구역 해변을 지배하는 우두머리 수컷은
암컷 수십마리를 거느리고 있어.
3, 4년 뒤에는
마일리도 새끼를 가질 수 있는 성체가 될거야.
다시 정박지로 돌아와서.
짐이 아침 일찍 밋지의 발달 상황을 보러왔어.
(이분은 동물관련 봉사자분도 아니고
여기 정박지 잠수부관리인이심.
그냥 이 해달들을 이뻐해서 지켜보러와주시는 거)
"어린 해달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려면
일주일이나 한 달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날마다 실력이 놀랄만큼 향상되니까요.
하루하루가 다르죠."
재에 달린 밧줄을 물며 노는 해달
이우 씐나🦦
페니는 이제 혼자 헤엄치고 잠수할 만큼 성장한 아들에게
고기 구하는 법을 가르치는 중이야.
그중에서도
따개비는 먹이라기보다 단단한 돌같은 느낌이야.
(안에 먹을게 있긴함.)
물론 그 딱딱함도 해달에겐 문제가 되지 않지.
보통 어린 해달은 빈 깡통에 호기심을 보일 순 있지만
머지않아 밋지는 열어볼 가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울거야.
조개껍데기를 부수는 방법도 익혀나가겠지?
소리가 나지않는 곳엔 두드려봐도 소용이 없어.
(딱딱한걸 부딪치는데 소리가 안난다-푹신
소리가 난다-딱딱 이므로
먹이를 깨는데에 소리가 나는 곳에 두드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영리한 아이들.)
타이어에도 두드려보지만 역시 소리가 안남으로
껍질 안깨짐ㅋㅋㅋ ㅠㅠ
밋지가 그렇게 푹신한 곳에 시도를 해서 깨지지 않으니
지켜보던 페니가 재빨리 다시 시범을 보이자
밋지가 드디어 깨달음을 얻었어..!
(페니는 소리가 나는-딱딱한-
쇠사다리에 부딪히는 걸 시범삼아 보여줌.)
그 이후론 요 딱딱한 쇠기둥에도 부딪쳐서
드디어 껍질을 깨고 먹음🥳
밋지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수업을 받았고
수업이 끝날때즈음 곧 다가올 폭풍을 피해
물범들이 정박지로 모여들기 시작해.
거친 폭풍이
휘몰아치면
해안과 멀리 떨어진 바다에선 살아남기가 힘들어.
새들도 물고기를 사냥하기엔 위험한 날씨라
안전한 곳을 향해 피신 중이야.
폭풍우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어린 물범 한마리가 심각한 위기에 놓였어.
어미가 밀려오는 파도를 온몸으로 막아주며
힘겹게 새끼를 해안으로 몰고 가고 있어.
(같이 수영하다 예상치못한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
가까스로 안전한 해변에 도달하는 순간
또 다시 밀려온 세찬 파도에
새끼가 휩쓸려 갔어
그러나 드디어
지친 어미 물범과 새끼는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파도가 닿지 않는 곳으로
몸을 피하는데 성공했어.
그러나 저 파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물범들도 많아
(ㅠㅠ)
아늑한 정박지에서도
육아가 늘 계획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야.
어린 해달인 밋지의 평온했던 삶이
한순간 혼란에 휩싸였어.
어미 페니가 사라졌어.
초조한 기다림 끝에 페니가 드디어 발견됐는데
몬터레이 만 수족관에 실려왔어.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구조, 수술목적으로 데려옴)
사나운 수컷과 싸우다 물린 모양이야 ㅠㅠ
페니를 살리려면 수술이 필요하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쓸쓸한 정박지에
홀로남은 밋지가
생존에 필요한 기술을 전부 배웠는지는 아무도 몰라.
애벌로니 필처럼 아직 자립할 준비가 안됐을 수도 있어.
"밋지는 야생 해달이 자립하는
마지막 과정의 단계를 밟지 못했습니다.
충분히 성장해서 홀로서기가 가능할때 어미곁을 떠나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고아가 되어버린 겁니다."
짐은 밋지가 무사한지 걱정을 안할 수 없어.
밋지가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야.
다음 4편에서 계속됩니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73160?svc=cafeapp
첫댓글 애기어떡해ㅠㅠㅠ 페니야 건강해라
아니 페니ㅠㅜㅜ
헐 ㅠㅠㅠ 페니야
페니야ㅜㅜ
타이어에 깨보는 거 너무 ㄱ ㅣ엽다 ㅠㅠ..
미친다ㅜㅜㅜㅜ 페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