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8MIwzu4xe1c?si=SHGUx5TTfn7O-iPO
해양포유류 센터에서도
삶은 계속 되고 있어.
물론 양동이에 담겨 배달되는 물고기들은
처지가 다르지만 말야😂😂
이 시설에서 매주 소비하는 물고기의 양은 약 3톤에 이른다고 해.
그리고 애벌로니 필은 물고기학교에서
1단계 훈련(물고기먹기)을 통과할 기회를 다시 한번 얻었어!
오늘 자원봉사자들은 소극적인 물범 필이
이유식을 떼고 개월수에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거야
필은 그동안 물고기를 먹이로 생각조차 하지 않아서
아직 갈길이 멀게 느껴져.
(물고기에 영양제 넣는 중)
물고기를 통채로 삼키는 법을 배우면
필은 다음 단계 훈련으로 넘어갈 수 있어.
최대한 실감나는 표현을 위해 자원봉사자 분들은 먹이를 줄때
물고기를 일부러 파닥거린다던지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이동을 한다던지 하며 줌.
"곧 성공할 것 같아요."
드디어 필이 물고기 뭄..!
잘했어!!!🥳
"그렇지..!!!!"
"그런데 아직 삼키진 못하네요"
"그래도 거의 다 됐어요!"
"힘내!"
"물긴했는데.."
봉사자분들이 최대한 도와주고 화이팅해주고계심.
드디어 삼키는데 성공..!
(야생이었다면 같은 어른들을 직접보고 배웠겠지만
구조되어 왔기 때문에 먹잇감이라 인식하는 것도
삼키는 것도 스스로 깨닫고, 해내야함)
"옳지~!!"
"잘했어!ㅎㅎ"
봉사자님 너무 기쁘신 나머지 '이야!'하시면서 만세하시고
"삼켰어요!!!!!!!!"
온동네방네 소문내심ㅋㅋㅋㅋㅋㅋ
필이 물고기를 뱉어내지 않고 완벽히 삼킨건
이번이 처음이야.
(흐뭇,기특)
드디어 필이 해낸거야.
물론 야생동물로서 자립하려면 아직 배울게 많지만
회복을 향한 여정의 첫 걸음을 뗀셈이지!
시작이 반이다!!
코끼리물범 번식지에서는
붐비던 해변이 점차 한산해져 가고있어.
그동안 마일리는 몸집이 비대해졌고
목표 체중인 150kg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
마일리가 하는 일이라곤 일광욕을 하는 것과
몸을 긁적이는 게 전부야 ㅋㅋㅋ🤣
마일리는 머지읺아 어미가 자길 두고
바다로 떠날 거라는 것을 아직 모르는 상태야.
얼마 뒤엔 마일리도 그 뒤를 따라야해.
코끼리 물범은 해변에선 어딘가 어설프고
우스꽝스러워보아지만
물속에선 날렵하고 민첩하기로 소문난 동물이야.
이들은 1년에 두번씩,
알래스카에서 캘리포니아로 헤엄쳐와서
털갈이를 하고, 짝을 찾고, 결투를 벌이기도해.
하지만 주로 머무는 곳은 바닷속이야.
일생에서 80퍼센트 이상의 시간을 물속에서 보내지.
이들은 수면 아래로 1.5km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고
물속에서 꼬박 2시간동안 버틸 수 있어.
그렇게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수천킬로 떨어진곳(알래스카)까지 이동한다고해.
다시, 몬터레이만 수족관으로 돌아왔어.
짐이 처음으로 페니의 상태를 살펴보러 왔어.
"어떤 모습을 보게될지 몰라서 불안했습니다."
긴장된 모습으로 페니를 찾아가는 짐.
"정말 가여워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모든 걸 잊고
편안히 쉬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전문가들에게 보살핌을 받았으니
페니는 무사할거야.
해양포유류센터에서 지내는 필도
점점 나아지고 있어.
지난번엔 물고기 한마리도 먹었지!
오늘 더 많이 먹는데 성공하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어.
다행히 주는대로 잘 받아먹는 필 🥹
"몇마리 먹었어요?"
"네마리요!"
이제 필은 다음 훈련을 받을 준비가 됐어.
다음레벨의 수업반으로 옮겼는데
여기서 다음 레벨이란
"물고기를 줄에 묶어서 물고기의 움직임을 재연하는겁니다
코끼리물범들에게 이 훈련을 시키면
보통은 활기가 넘치죠!"
"필~ 이리와~"
"물고기를 쫓아가서 잡는 건 아주 중요한 기술이에요.
훈련을 하는 동안 어느순간
사냥 본능이 깨어날 수 있죠!"
"필은 곧 성공할 것 같아요"
"먹이를 쫓아다니면서
장난을 치네요"
"자~ 어서~
잡을 뻔했는데..!
힘내!!"
열심히 물고기 쫓아다니는 필
우등생임👍👍
아구 입에 들어올뻔했는데 아쉽 ㅠㅠ
"간다~!"
좀 더 실을 빨리 움직이자
드디어 물고기 먹음..!
"먹었어요!!!!(만세)"
필이 드디어 감을 잡았어.
"삼켰어요?" (아까 철창밖에 있던분)
"그런 것 같아요!"
"잘했다 필~!"
필이 구조된지 한 달만이야.
곧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헤변에 있는 마일리는
이제 자립하는 법을 배워야해.
지금은 새끼때 나있던 배냇털이 빠지고 있어서
그리 근사해 보이진 않지만
이또한 중대한 모험을 준비하는 과정이지.
얼마전에 어미와 헤어진 마일리는
필이 구조됐을때와 같은 단계가 됐어.
야생에 살고 있는 마일리는 필보다 훨씬 빨리 배워야해.
나이가 많은 코끼리물범들과 어울리며
헤엄치는 법과 사냥하는 법을 배울때가 됐지.
(꼬르륵숨참고물범다이브)
사냥을 배워야 하는 건
필도 마찬가지야.
오늘은 살아있는 물고기들로 훈련하는 날!
이 훈련에는 당연히 살아있는 물고기떼가 필요해.
다들 오늘 수업에 큰 기대를 걸고있어.
아마 믈고기들 생각은 다르겠지...ㅎㅎ
(뭐하나 빼꼼 쳐다보는 필ㅋㅋ)
코끼리물범들도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는 걸 알고있어.
"살아있는 물고기로 훈련하는 날은 무척 설레요
동물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단계 중
정말 중요한 단계거든요"
살아있는 물고기떼가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바닷속 느낌이 나는 수조.
다들 마음껏 헤엄칠 수 있고
이번엔 코끼리 물범들이
파티에 합류하기 시작했어
(머리에 색 칠해져있는 건
구분하기위해서)
이 코끼리 물범들은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난생 처음 보고 있어
다음 마지막편에서 계속됩니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73162?svc=cafeapp
첫댓글 페니 새끼 걱정된다 ㅠㅠ